만난지는 반년쯤 된 커플입니다.
결혼적령기에 있는 남녀구요.
남친이 연하입니다.
처음엔 서로 외모에 대한 호감이 컸구요
제자랑은 그렇지만 글을 왜곡해서 보실수있을까봐
미리 말씀드리자면
하자없고 평범한 직장 생활하고있으며
외모는 자신있는 편입니다..(죄송...)
저도 활동적인 편은 아니라 주말마다
전국방방곡곡 맛집기행다니는 여자는 아닙니다.
일년에 두어차례 당일치기? 정도의 여행을
다녀올뿐 나름 은둔생활 한다고 자부할정도의
여자지요~
남자성향과 비슷해서 게임도 좋아하구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처음 남친을 만났을때
굉장히 좋아하더군요 ㅋ
저는 여행은 아니더라도 외출정도의 데이트는
좋아하는 편이예요 동네에서 영화보고 차마시고
밥먹는?? 아주 보편적인 데이트요.. ㅋㅋ
장거리 커플이라 주말만 데이트하구있고
결혼약속한 사이라
제가 따로 분가해서 생활하게됐는데
그래서 주말엔 의례 저혼자 있는 집에 남친과
지내고있습니다. 컴터 두대 놔두고 디아 돌려요ㅠ
서로 좋아하는 부분이니 불만없습니다.
글고 집에 있는동안 밥해먹이고 부식비같은것도
손벌리지않아요..
밖에 나가면 7:3정도의 비율로 제가 데이트비용 7정도를 써요..
이게 왜이리 굳어졋는지 모르지만
남친이 두살 연하다보니..처음엔 제가 연장자란 생각에
그렇게하다보니 이게 굳어진것같아요 ㅋ
누가보면.. 제가 엄청나게 꿀리는게 있어서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전혀 그렇진않습니다.
(객관적인 사실도 확인했으므로 믿어주세연ㅋ)
처음엔 좀 미안해하기도 하고 부담스러워했어요
처음엔 제가 왠지 호감을 얻고싶기도해서
100% 부담했거든요ㅋ (사실 남친외모만은 제 이상형이라ㅋ)
그렇게 그게 점점 굳어지고.. 그래도 남친위치에 있고하니
지금은 본인도 좀 부담하고있는 현실이구요ㅋㅋ
(아..남친도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데이트비용얘기를 왜 굳이 말씀드리냐면,,
밖에 나가지않고(아주 간단한 외출이라해도..)
은둔하기만하는 이유가 돈문제는 아니란걸 알려드릴려구요ㅠ
시간이 지날수록 더더욱 집에서만 있길 원합니다ㅠ
평일에 저는 집,회사 패턴으로 외출이 전혀없습니다.
이런걸 아는 남친이...더더욱 무심해지네요
제가 영화한편 보고픈것이 있어 몇주전부터 얘길했는데
막상 같이있으면 나가는것이 귀찮아 보여..말을 아낍니다ㅠ
뭘 평소 조르는 성격이 아닌 저는 같이있을때조차 아쉬운소리하기싫어
평일에 영화보고싶다고 통화한것을 기억해주며 나가잔 말을
기다렸지만.. 역시나 집현관문조차 열지않은채 주말을 보낸지 한달쯤되어가네요ㅋ
처음엔 저도 그게 나쁘지않았기에 별 불만은 없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섭섭해지는거예요,,
말이나마라도 우리 밖에 잠시 바람쐬고올까 해줄법도 한데...
제가 점심은 나가서먹을까?? 제안하기라도 하면
그냥,,라면먹을까? 아..라면먹고싶어.. 이런식의 대답이 돌아온적도 있어요
남들은 산으로 들로 놀러다니는데 그정도를 바라진않지만,,
딱히 제 취향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주말내내 집에만 있고
그게 개월단위가 되니까..ㅠㅠ 집밥 해먹이고, 왕처럼 모셔줬지만
정작 본인이 절 위해 노력해주는건 주말이면 두시간거리
운전해서 오는것뿐이예요,, 평소 말싸움이나 투닥거린 전혀없어요
사실 이런얘기 하는것도 민망하고해서 이런 고민게시판에
주절대고 있지만,, 뭐가 문제인걸까요...
본인이야 평소지내던곳과 다른 공간에 있어서 덜 느낄런지 몰라도
저도 꽤 집좋아하는 여자입니다만,, 매일,,늘.. 에브리데이 있는 공간에
한두달째 있으려니..거의 강제로 갇힌 기분까지 들고있습니다 ㅋ
해답좀 알려주세요..당연히 표현을 하라고 하시겠지만...
저도 처음에 활동적인거 별로 안좋아한다 표현했었고,,
또 징징거리는 얘긴 하기싫습니다.
왜이런걸까 원인을 분석해보고싶고,, 그에 따른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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