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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디어】 고정식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2013년 3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두 회사 모두 전년 동기 대비 3분기까지 누계 판매량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기아차는 19%, 현대차는 4.9% 하락한 것이다. 해외 판매량은 늘었지만, 국내 판매량이 줄면서 쑥스러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현대차는 3분기 누계 총 350만 22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매출액도 20조 8,194억 원으로 5.9% 늘었다. 하지만, 수익률이 발목을 잡았다. 영업이익이 4.9%나 줄어든 것이다. 현대차는 “내수시장 부진과 국내공장 생산차질에 따른 가동률 하락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누계 판매량이 해외시장에서는 11.8% 증가했지만, 국내에서 0.6% 줄었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3분기까지 국내 판매량은 47만 8,718대로 전체 판매량의 13.7%에 불과하지만, 수익률에 있어서는 영향력이 꽤 큰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3분기까지 총 207만 5,479대 판매했다. 전년동기대비 3.3%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매출액은 0.4% 감소한 35조 8,313억 원, 영업이익은 19%나 추락한 2조 5,269억 원으로 집계됐다. 악화된 수익성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기아차 역시 해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지만, 국내 판매량이 3.1% 줄어들며 수익률을 떨어뜨렸다. 더불어 준중형차 이하 차급의 판매 비중이 52.5%에서 52.7%로 높아지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함께 줄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4분기에는 생산 물량을 늘리고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기울여질 것"이라며 “쏘울, K3 디젤 등 신차의 성공적인 런칭으로 내수시장 점유율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3분기 실적만 보면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대수와 매출액,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해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기아차는 판매대수와 매출액은 소폭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이 13.1%나 주저앉으며 고전을 이어갔다. 기아차의 가을엔 높아진 하늘만큼 깊어진 고민이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판매량이 늘고도 이익이 줄어든 현상에 대해 몇 가지 해석을 내놨다. 수출이 늘고 내수가 줄면서 이익이 줄었다는 사실을 두고, "수출은 이득이 적고, 내수는 이득이 많은 편"이라며, "수출은 2천cc이하의 저가 차량이 주류인 반면, 내수는 마진이 높은 2천cc 이상의 고급 세단이 많이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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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요약
수출 : 11.8% 증가
내수 : 0.6% 감소
수익 : 4.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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