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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jisik_3548
    작성자 : 해해해5467
    추천 : 11
    조회수 : 4091
    IP : 61.111.***.58
    댓글 : 14개
    등록시간 : 2003/10/12 23:54:34
    http://todayhumor.com/?jisik_3548 모바일
    진지하게 읽어 주세요..오유 파워를 진정으로 느껴봅시다..
    진 정 서(호소문)
    제목 : 거짓말과, 편파수사 그리고 동문서답식 궤변성 답변으로 일관하는 허정갑 경사를 처벌하여 주십시오. (내가 체험한 경찰의 편파수사)

    2003년 4월 10일 오전 9시경.. 저는 소중한 가족을 잃었습니다.
    학교를 가기 위해 오토바이로 등교하던 중.. 61번(영신여객)버스와 부딪혀.. 아니, 버스가 오토바이를 치어서 사고가 난 것입니다.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던 저는.. 학교에 가 있었던 상태였고, 먼저 사고 소식을 접하신 다급한 목소리의 아버지는 저에게 오빠의 사고 소식을 알려주었습니다. 그 길로 부산 백병원으로 내달렸습니다. 병원에 가는 동안 분명히 별일 아닌 단순한 접촉사고일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너무나 처참하고 끔찍했습니다... 부러져 무릎에 쇠를 박아 놓은 오른쪽 다리... 계속해서 흘러나오는 피... 의식이 전혀 없이 누워만 있는 오빠의 모습...
    의사들이 응급처치를 하는 중에도 계속해서 오빠를 불러보았으나, 오빠는 숨 한번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눈 한번 다시 떠보지도 못하고.. 그렇게 생명의 끈을 놓쳐버렸습니다.
    ...오열하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차마 지켜보고 있기 힘들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작년 8월경에 위암선고를 받으시고는.. 강화도에서 요양 중이셨고 오빠의 사고소식을 듣고 그 길로 비행기를 타고 부랴부랴 병원으로 오셨으나.. 오빠의 마지막 모습조차 보지 못하시고.. 암 투병으로 야위디 야위신 몸을 들썩이시며 흐느껴 우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가슴이 터져 나갈 것 같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사무쳐 오는 그리움에 눈물은 계속해서 흐릅니다. 보고 싶고 그리워서.. 미칠 것 같습니다. 현관문을 보고 있노라면.. 언제나처럼 "다녀왔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들어올 것 같은데... 오빠의 방문을 열어 보면.. 예전처럼 쿨쿨 자고 있을 것 같은데.. 어디에서도 오빠의 모습은 보이질 않습니다. .. 마냥.. 언젠가는 다시 곁으로 돌아올 거라는 막연한 기대만으로..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분명히 버스가 신호를 위반했고, 우회전 전용차선에서 무리하게 좌회전을 하려다가 사고가 난 것임이 무려 20여명에 가까운 목격자 및 참고인 진술로 밝혀짐에도, 피해자인 우리 오빠가 가해자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교통사고 분석 전문 업체에서 사고장소를 직접 실측해보고 조사해본 결과에서도 분명 오토바이는 녹색 신호에 맞게 교차로를 통과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경찰조사결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습니다..
    오토바이가 신호를 위반해서 빨간색 신호에 무리하게 진행하려다 사고가 난 것이라는 결론입니다. 그렇다면.. 유족과 아무런 관련도 없는 20여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전부 거짓말을 했다는 겁니까? 아무리 상식이 부족한 사람들이 봐도 버스의 잘못이 명백한데.. 경찰에서는 왜 자꾸.. 거짓말을 할까요? 

    거기다.. 버스회사측에서 제시한 목격자 택시기사 "양진택"은 목격자로 인정할 수 없는 차선의 신호대기 차량인데도.. 목격자로 인정해서.. 거짓으로 진술을 받아 놓고는.. 피해자인 우리 오빠에게 불리하게 조서를 작성하여 부산지방경찰청으로 결과를 보냈습니다. 분명.. 피해자측에서도 같은 차선의 신호대기 차량 목격자를 5명이나 제출하였는데.. 분명히 같은 차선인데.. 버스쪽 목격자는 인정하면서.. 피해자인 오빠의 결백함을 증언해 줄 수 있는 목격자는 절대 인정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오빠의 장례를 치르고 3일정도 지났을까.. 증거 사진을 찍기 위해 다시 사고현장을 찾으신 아버지는 어이없는 광경을 보셨습니다. 현장보존이 전혀 되어있지 않아, 과연 이곳이 사고가 났던 장소일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고, 중요한 증거물인 오토바이도 눈앞에서 도난 당한 것이었습니다. 차들이 워낙 빨리 달리는 곳이라.. 뭐라 말할 틈도 없이 남자 몇 명이서 오토바이를 트럭에 싣고 가 버린 것이었습니다. 더구나.. 트럭의 번호판도 가려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건담당 경찰(부산진경찰서 허정갑 경사)에게 이러한 일들을 항의하며 오토바이를 찾아 줄 것을 요청하였더니.. 모른다는 말로 일축할 뿐입니다. 성의껏 찾아 주려는 노력을 보여도 모자랄 판국에.. 모른다고 발뺌을 하다니..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났고.. 우연히 경찰이 오토바이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라고 근처 "오토바이상"에 지시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이를 다시 항의하자, 절대 오토바이를 옮길 것을 지시한 사실이 없다며 끝까지 거짓말을 합니다.

    이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버스의 잘못으로 사고가 났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관련 자료들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거짓말을 했다는.. 편파, 조작수사를 했다는 증거자료가 워낙에 방대하여.. 다 적을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편파수사.. 조작수사.. 경찰의 세계란 곳이 이렇게 더러운 곳 이라는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말로만 비리가 많다고 들었지.. 직접 경험해 보니.. '아, 이래서.. 그렇구나.. 이런 것이구나..' 라는 걸 알겠더군요.. 

    일개 개인으로.. 경찰과 6개월 여를 싸워 왔습니다.. 말도 안 되는 변명과.. 억지로.. 자꾸만 바르게 조사를 해주질 않습니다.. 왜곡시키기만 합니다.

    사람이 죽었습니다.. 소중한 저의 가족이 다시는 볼 수 없는 저 세상으로 떠났다는 말입니다.. 집에서 키우는 애완동물들도 곁에 있다가 죽거나 없어지면.. 마음이 아픈데.. 몇십년 동안 매일 옆에서 부대껴 오던.. 소중한 가족이.. 죽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거기다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가해자로 되어서... 26살이라는 나이에.. 꿈 한번 펼쳐 보지 못하고.. 이 세상에 작별을 고했습니다...

    너무나 억울하고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일개 개인으로 맞서기에는 공권력의 벽은 너무 높습니다..

    언제 어디서 불의의 사고는 일어날지 모릅니다. 그러기에.. 또다시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바로잡아야 합니다..
    여러분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사건을 여론화 시켜서.. 더 이상 거짓말을 못하도록.. 막아 주세요.. 여기저기 퍼뜨려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이런 일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뿐입니다.



    ※편파수사를 한 경찰관 : 부산진경찰서 교통과 허정갑 경사
    ℡. 051-803-3514, 852-5815, 018-287-4985

    ※편파수사를 감독하는 곳 : 경찰청 감찰담당관실 ℡. 02-362-0493


    저희 선배님이 당하신 일입니다..진지하게 읽어 봐주시구 퍼뜨려 주세요..
    저희 동아리에서..이런일이 다시 벌어지지 안토록..홍보 편파수사를
    파해치려..카페도 만들 계획입니다..꼭 도와주세요..
    오유인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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