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가 5학년때 한국에 있을 때  재가 겪은 실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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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5학년때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저희 형과 어머니 친구분(평소 우리 가족과 잘 어울려서 형과 저두 자주 봤었음) 병원에 대신 가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그때 자전거를 산지 별루 안되서 어디를 가든 자전거를 타고 다녔어요. 교통비도 알낄 겸 겸사 겸사 해서요. 그런데 바로 그날, 자전거의 바퀴의 이상이 있어 그냥 걸어서 가기로 했죠. (걸어서 30분 거리 입니다)

그렇게 형은 말 없이 전 혼자 수다 떨며 가다가 길을 건너야 하는데, 눈에 보이는 지하도가 있더군요.
근데 그것이 반대편이 도로로 연결 되어 있는게 아니라 동네?골목? 커다란 골목? 이런데로 연결 되어 있는거죠.(빛도 없어서 아래가 어둡고...) 
저희는 뭐 그런거 신경 안 쓰고 그냥 그리로 갔죠. 그게 지름길이기도 하고요(저희 형 말로는...) 
그렇게 아래 계단으로 내려가고 복도? 긴 통로?를 걸은 다음 위로 올라가는 계단을 올라가는데 위에서 새빨간 드래스와 새빨간 구드를 신은 20대에서 30 대로 보이는 긴 머리를 한 여자가 아래로 내려가는거에요.
확실히 눈에 띄더군요, 기억에 확 남을 만한 그런 사람이여...
전 너무 신비롭고 이상한 기운에 그 여자 눈을 보려고 했지만 긴 머리 때문에 얼굴이 잘 안 보였어요...
그렇게 서로 지나치고 제가 그 여자를 확인할려고 뒤를 돌아봤죠.. 그런데, 뒤에는 아무도 없는 거에요... 아래로 내려가서 봤지만 복도? 긴 통로?에도 없더군요... 
그래서 저희 형에게 물었어요 "형 아까 빨간 옷 입은 여자 못 봤어?"
" 아니, 아까부터 여긴 너랑 나 밖에 없었잖아, 왜? "-형
"정말? 아... 아니야"-나
전 저희 형의 말에 살짝 놀랐지만 재가 잘못 봤나 하고 무시 하고 계단을 다 올라왔을때!
한 할머니가 저희를 보더니 저희에게 와서 이런 말을 하셨어요.
"학생들 지금 이곳으로 온거야? 음.... 앞으론 여기는 밤 늦게는 오지 말고 절대 동생 혼자 일루 보내면 안돼.. 학생두 조심하고..."-할머니
"네? 왜요?"-형
"이곳에 귀신이 씌였어.... "-할머니
이렇게 말하고는 어디론가 가시더군요.
그 말을 듣고 전 더 더욱 놀랐습니다. 설마 아까 그 여자가 귀신인가?
형은 피식 웃으면서 그 할머니의 말씀을 무시하는것처럼 보였지만, 그때 전 정말 소름 돋았어요...


그리고 그때 자세히 생각해보니 그때 그 여자의 빨간 드레스에서 빨간 피 같은게 떨어지는것 같았어요. 그때 눈은 못봤지만 안 본게 다행인듯...
가끔씩 한국에 가게 되면 그곳 주변은 절대 안간답니다. 그곳은 아직도 혼자가면 뭔가 쎄하고 무섭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