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필리’ 인기…“종편 꽥꽥만 보다가 꿀같은 지적인 쇼”
아이돌그룹 엑소 팬클럽모임에서 행사가 지연되자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를 상영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트위터 이용자 ‘melti**********’은 28일 “라브 상영시간 지연돼서 필리버스터 틀어줌”이라며 스크린에 이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에서 필리버스터를 하는 영상이 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에 영화관에서 틀어준 것이냐는 질문에
‘melti**********’은 “앗 영화 상영이 아니고”라며 “엑소 멤버인 백현‧세훈의 팬페이지에서 장소를 대관해서 했던 팬영상회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어디 극장이냐고 물어보지 말아주세요”라고 당부했다
.트위터에서 젊은층들에게 인기있는 김용익 더민주 의원은 “정말 희한하군요”라며 “전해주신 분도 재미있고, 이학영 의원 출세했어요”라고 글을 남겼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세상에 어느 나라에서 라이브 연기됐다고 필리버스터를 대신 틀어 줄까요”(kko*****), “이시대의 청년들이 이렇게 취미생활을 하면서도 우리나라의 정치에 관심이 많습니다!”(abo********) 등의 의견을 올렸다.
덕후가 나라를 걱정하면 진짜 큰일이라던데ㅋㅋㅋ(절레절레
밑에 김용익 의원님 반응 멘션도있길래가져왔어요ㅎㅅㅎ 귀여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