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콩 인디언 포커 하는 스타일이면
아무리 상대패가 불리한게 보여도,
확실하지 않으면 도박 안함.
착실하게 기억하면서 변수 줄여나가서 확실할떄 크게 베팅함.
근데 오늘은 상대 2라고 그냥 바로콜함.
콜할 때도 저걸 해 말아 이런 느낌이라기보다
아 X벌 뭐 게임을 하려고 해도 게임 안껴주고 이러는데, 이거 계속하면 스트레스 받을거 같고,
에라 모르겠다, 그냥 운에 맡겨보자. 이런느낌임.
이런 생각이 드는 이유로 생각나는게.
30분전에 주사위 분리되는걸 발견함.
그리고 1개 주사위 모두 6만들어버림.
이러면 남은 주사위는 2개, 쪼개면 4쪽임.
4쪽에서 2개 골라서 위아래 붙인다음. 90도씩 돌려가면서 체크하면 4번이면 됨.
4개중에서 2개뽑는 경우의 수는 6개.
총 24번 체크하면 끝임.
24번 체크하는데, 걸리는 시간. 진짜 길어봤자 15분이면 하고도 남음.
시간은 남고, 필승법은 찾았는데 돈이 없어서 실행을 못함.
이런상황에서 다음주에 여기서 이겨도 가넷 1개.
누구씨는 가넷 35개.
설령 필승법 찾아도 돈모잘라서 게임 하지도 못하고 멀뚱멀뚱 시간만 떼우다가 집에갈거 같음.
그러니까 사람들 게임 같이 안해주는것도 참 뭐같고,
설령 오늘처럼 같이 게임해준다고 하더라도, 뭐 돈이 없어서 게임을 할수가 없음.
이는 오늘 편먹었던 노홍철도 그렇고, 임요환도 그럼, 조유영도 임요환 꿔준다고 돈 탈탈털어서 가넷수가 바닥이고,
유정현은 이상민한테 빌려서 가넷 0임.
이상민 뺀 나머지가 다 뭉쳐서 가넷 모아서 우승 저지하는 작전 + 자신이 쩌는 필승법 발견해서 하려고해도, 남은사람들 가넷 다모아도 그거 실현할 가넷도 안나올거 같음.
어차피 다음주에 또나와도 게임 하지도 못할게 뻔한데 그냥 운으로 맡기자.
이러고 그냥 올인에 콜한거 같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