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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는 "세월호 사건이 있었던 그해 4월에 내가 다닌 학교도 수학여행 준비로 들떠 있었는데 나는 촬영 때문에 같이 갈 수가 없어서 정말 속상했다"며 "하지만 이후 나만 수학여행을 못 갔던 게 아니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과 동갑내기이기도 한 여진구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기억이 남다르다.
여진구는 이번 내레이션을 진짜 하고 싶었던 이유에 대해 "세월호 사건이 났던 그때 내 친구들이 수학여행에 떠나 있었다. 친구들이 수학여행을 가 있는 상황에서, 세월호 뉴스를 들으니까 느낌이 굉장히 이상했다"며 "단원고 친구들의 2년은 제가 지금까지 보냈던 2년과 뭔가 다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단원고 아이들이 저랑 정말 딱 동갑이다. 그래서 실제로 만난다면 진짜 편하게 서로 얘기하고 뭔가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여진구는 다큐멘터리 속 주인공인 준혁 군을 언급하며 "그 친구가 겪었던 일은 내가 겪어보지 못한 상처이고, 그것에 대한 깊이감이나 무게감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조심스럽다"며 "많은 분들이 이 다큐멘터리를 보시고 나시면 저처럼 뭔가 살아갈 동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여진구는 마지막으로 "세월호 사건을 잊지 않을 것이다. 조금이라도 힘을 얻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가슴 깊이 꼭 간직하겠다"고 말을 맺었다.
출처 | http://media.daum.net/entertain/star/newsview?newsid=201602281207248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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