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글 주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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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닉네임 : 17남
2011년 닉네임 : 18남
으로 바뀌는 걸 보면 실제로 지금 18살인 고등학생 같은데

편의점 알바 경험담이라며 여자 손님을 좋아하네, 고백을 하고 싶네..라는 글 2번이나 올라옴 알바인 것도 사실이고 고등학생인 것도 사실인데 고등학생에게 알바를 시키나? 사실이라고 하면, 부모라는 분은 미국에서 따로 살 정도의 형편이며너 우울증이 걸린 자식 둘을 한국에 남겨두었고 둘 다 같은 병이 있어어 약을 먹어야 할 정도로 아픈데 알바를 해야 할만큼 남매의 생활이 어려울정도로 재정지원이 없다??

오빠 사랑해~ 마니마니 놀아줘야해! 라던 글쓴이가 너무너무 아끼는 우울증 중말기의 동생(둘 다 같은 병이 있고 약을 먹어야 함 동생은 아침에 약을 먹어야 하는데 약을 못먹을까봐 글쓴이는 걱정 중)은 친구집에서 놀다가 무거운 짐(??? 어디서 났을까 장보고 왔나)을 들고 와서 오빠에게 전화로 나오라고 함


그러나 20분 후(시간 이동)->글쓴이는 그런 사랑하든 동생을 놔두고 '어떤 사정'으로 집을 비움


정리하자면 편의점 알바도 하는 고등학생이 자기 트위터 주소를 필적확인용으로 '하령이, 하랑이"와 같이 만들었고 집나가는 동생이 자기 쪽지에 그 필적확인용 영어단어를 궂이 남기고 갔으며

하령이, 하랑이는 아무리 봐도 인터넷소설 삘의 작명

글쓴이에게는 형사인 사촌형이 있고 우울증 있는 사람이 가출하면 바로 실종 수색 들어가는 게 우리나라의 경찰

글쓴이는 같이 나가서 돌아다니고 싶지만 오유를 하며 사람들에게 제보를 받고 있음
나가서 아이패드로 돌아다니려던 글쓴이에게 넌 그냥 오유하고 있으라고 어떤분이 그래서 오유중

->글쓴이는 아이패드를 들고다니며 오유를 하면서 동생을 찾아다니고 있었고 글을 올린지 얼마 안되서 그 아이패드로 글쓴이의 지인이 댓글을 하나 남겨으며, 글쓴이에게 누군가가 집에 들어가라고 해서 글쓴이는 집에 와서도 계속 오유를 하다가 닭백숙 끓이다가 댓글 달고 덜 익어서 더 끓이다가 댓글 달고 이제는 구원을 바라며 하느님에게 기도중




이런 글이 중2병 자작나무 타는 낚시글이 추천을 50개도 넘게 받았다는 게 유머

지금 아침이라서 그런지 반응이 별로 뜨겁지 못함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싶지만 나가야 함 ㅠㅠ

이따 학교 끝나고 오유 들어와보면 난리나있을 듯 ㅋㅋㅋㅋ





->추가 : 우리 동생 약을 먹어야 합니다..라는데 쪽지를 남기고 갔다면 가출일 것이고 그럼 약을 안들고 갔을까? 자살시도가 아니라면 약 먹어야 한다며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고. 집나간건데?

글쓴이는 궂이 <필적확인용 단어>를 밝혔음
이는 낚시에 걸린 물고기들의 추리가 납치쪽으로 흘러서 자기딴에는 더 흥미진진하게 되도록 하려던 거 같음



그런데 실ㅋ 패 ㅋ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