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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만화를 그리면서 가장 걱정해온것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그날 그날의 사안을 정리하여 풍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몇차례 게시물에서 언급한 바 있듯이
두가지 쟁점을 놓아버릴 수가 없었어요....
매일 다른사안을 그려야 하면서도..진짜 전달해야 할 문제는 따로 있는데 하며 고민했었습니다..
그 중 한가지가 언론의 작태이고 또 한가지가 색깔론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국정원직원이 한달간 버퍼링 하며 만들어낸 말 또한 색깔론에 기초하며 어용언론은 그것을 비판정신없이 재배포 하고 있군요..
(저의 관점에서 국정원개입 문제는 수개표 재검표보다 몇배나 중요한 선거부정의 핵심사항이었습니다)
며칠전에 그린 만화 도마뱀 공룡입니다
http://todayhumor.com/?humorbest_615645 (뒷페이지에 바람부는골님이 재조명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이건 그 전에 그렸던 색깔론 만화입니다..
http://todayhumor.com/?humorbest_602603
TV를 삼성으로 그린건 TV라는 미디어 자체의 시야가리기식 핵심문제 용해의 폐해도 얘기하고 싶어서이지만
중앙일보라는 매스컴의 출신성분적인 문제도 지적하고 싶어서였습니다.. 너무 설명없이 그려져 전달은 안된듯합니다ㅋ;;;;
(홍진기와 이병철의 관계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껍니다..)
조중동이 어용언론의 대표가 된것은 하루이틀에 이루어진 일이 아니잖아요
그들에게 광고를 주는(돈을 주는) 대기업.. 그들을 찌라시로 이용하며 면죄해주는 집권당..
거기에 버프를 받는 주류언론은 계속 이 프레임을 이용하겠지요
그것에 놀아나지 말자.. 선동당하지 말자
스스로의 머리로 생각하고 능동적으로 양쪽의 자료를 찾아보고 직접 비판하자....
평범한 국민 한분 한분에게 깨어나길 강요하는 것이 지나친 처사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무것도 안 하고 있을수가 없네요 정말..
대선 전후 매일 매일 느끼고 있습니다.. 저또한 그저 너무나 평범한 국민중 한사람인데도 말이죠..
어제 러샨블루님이 네이트바른댓글알리기운동 종료를 선언하신 글을 베스트에서 보고 마음이 착잡했어요....
대다수가 관심을 버린 지금 시점에서
더 이상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단순한 선동이 되는것 뿐일까 하는 생각도 생겨서 만평그리기 자체에 대해서도 회의감이 약간 들고요..
오늘의 이 사건은 며칠이 지나지 않아 또 유야무야 흘러가고 잊혀지겠지요....
이슈는 충분히 되었으니 더이상 논란이 되기는 저들도 원하지 않을꺼니까요..
(곧 우리만의 리그에서만 왕왕 떠올랐다 가라앉기를 반복하고
그또한 조만간 사그라져 버릴.. 별거 아닌 사건입니다..크게보면요..)
하지만, 이슈가 지나가고 나서도 자생적인 비판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유시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강렬한 것은
시게안에서만 시끄러운
단순한 찻잔속의 태풍일뿐일까요?
요즘 하루에 4~5시간 밖에 못 자며 만평을 그리고있는게 아무 의미 없는 짓이 아니라는걸 스스로도 좀 느껴보았으면 할때가 있어요..
(단순한 그림이지만 퇴근후 저녁시간 몇시간 동안 그리고 나면 12시는 넘어갈때가 많거든요ㅋ)
그럴때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보아주시고 추천해주시고 덧글 써주셔서 정말 몹시 감사드려요
보상을 바라고 시작한건 아니었지만 엄청나게 보상이 됩니다 :)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비판하고 적극적으로 대안을 찾아갈 수 있는
건강하고 의식있는 여론이 더욱 크게 형성되어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심하고 못되먹은 주류어용언론에 대항할 수 있는 수단은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깨어남 뿐이니까요..
우리 스스로가 집권층에 사주받는 언론이 원하는 우민화의 흐름을 꺽을수 있는 힘을 만들어야 하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가질 새로운 컨텐츠를 점차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급할껀 없어요.. 천천히 같이 해보아요ㅋ)
그런 의미에서 요즘 제가 그리고 있는 만화는..
그림은 제가 그리지만 의미를 부여해주시는건 시게회원분들이시고.. 또 다른곳에서 그것을 접하고 공감해주시는 모든 분들입니다..
이제 만평같은건 정말 아무의미도 없다(최소한의 배설의미조차도) 싶을때가 오면 그만 두겠지만 (솔직히 지금도 체력은 딸려요;; 아이고 허리얔ㅋ)
몇몇분이라도 응원해주시고 공감해주시는 분이 있으니 한동안은 계속하겠습니다..
그 한동안이 아~~주 길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올초에 그렸던 만화 한편 올리고 조만간 다음편으로 또 시게 찾아올께요
모두 이제 열식히시고ㅋ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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