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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352913
    작성자 : 으54755;Ω
    추천 : 28
    조회수 : 3135
    IP : 203.247.***.155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06/09/23 21:53:57
    http://todayhumor.com/?humordata_352913 모바일
    으헣으헣~;; (19금) 오빠와 동생 (((((펌))))))
    우리가 성에 대한 개념이 부재했을때 우리는 정말 다정한 남매였다.

    우리는 서로에게 과도하게 챙겨주고 함께 잠을 자고 목욕을 하며 아무런 거리낌없이

    생활을 했다.

    그러던 어는날 동생이 목욕을 하는 도중 나의 심벌을 유난히 쳐다 보기 시작했을때

    그때부터 여동생은 남성에 대해 더욱 깊이 파고 들기 시작했고

    나의 신체에 대해 노골적인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어느날 목욕?【?목욕을 하던중 동생이 호기심있게 말을 걸었다.

    여동생 : 오빠 .... 막대기가 한쪽으로 기울었어

    나 : 남자들은 다그래

    여동생 : 구라치지마

    나 : 정말이야 .... 왼쪽으로 휘어서 남자 거기를 좌지(왼쪽좌 가르킬지)라고 하는거야

    여동생 : 그럼 여자껀 왜 보x야

    나 : 그건 ...

    너무 당혹스로운 질문에 나는 쉽게 대답할 수 없었다.

    나 : 여자건 안에 있어서 안보이잖아 안보이지 그래서 보x야

    여동생은 고개를 끄떡이며 인정하는 듯 했다.

    세월이 흐르고 야동과 넘치는 성컨텐츠들의 홍수로 발랑까지게 된

    여동생은 남자의 거기가 한쪽으로 꼭 휘지 않았다는걸 알고 말았다.

    여동생 : 오빠 .... 병원가봐... 다른 사람들은 정상이야



    나 : 동생아 ... 생각해 주는건 고마운데
    .
    .
    .
    .
    됐거든...

    어설픈 성에 대한 지식이 동생의 불필요한 근심을 만들어주고 내게는 커다라 콤플렉스와 절망을 안겨주었다.

    매일 오른쪽으로 딸을 쳐도 안 고쳐지더라.

    그런 사연이 잊혀질때쯤 화장실 변기에 물이 묻어 있으면 나를 불러 구박을 했고 감정이 상해 싸움이 날때면 나의 거시기를 약점잡아 놀리기 시작했다.

    여동생 : 거시기가 휘어서 걸을 때 휘청거리냐 ?

    라던가 -_-


    여동생 : 막대가 삐딱해서 성격마져 삐뚤어진 인간아....

    하지만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이기에 나는 참았고

    여동생의 팬티를 친구들에게 팔면서 복수를 대신했었다.



    -_-



    우리는 성인이 되었고 더 이상 유치한 성에 대한 농담도 이성적으로 자제하게 되었다.

    나 : 팬티 보인다. 치마좀 내려 입어라

    여동생 : 이게 요즘 컨셉이야



    나 : 미친x .... 어디 남자를 꼬셔 해쳐먹을라고

    여동생 : 입에 걸레를 물었니 ? 여동생에게 뱉을 말이야 ?



    나 : 좋은 말 할테 바지 쳐입고 나가라

    여동생 : 꼬추처럼 인간성이 꼬인 놈

    나 : 발정난 강아지 같은 ..... 개념 돌출 또라이야 졸라 따먹히고 다녀라






    동생에게 너무 심하게 굴었다 싶은 마음에

    적적한 가슴도 달랠겸...

    여성에 대한 편견도 반성할겸

    여자친구를 불러와





    성인 비디오를 감상했다.

    -_-



    저녁 무렵 ...

    갑자기 마당에서 우당탕 하는 소리가 들렸다.


    한바탕 싸움을 하고 나간 동생은 술이 떡이 되어서 돌아온것이었다.

    매너에 개념도 함께 떡이 된 동생은 내 방문을 열어 재끼며 소리쳤다.

    여동생 : 오빠 낮에는 미안했어

    나 : 괜찮어.... 그냥 들어가서 자라

    여동생 : 아냐... 못난 여동생을 여태까지 참고 봐줘서 너무 고마워

    나 : 그래... 많이 취했으니까 그만 자

    금세 화가 풀려 사과하는 동생을 보니 못내 안타깝기도 하고 미안한 감정이 몰?都?

    정말 사랑스런 동생인데...



    성격만 빼고



    말하는 싸가지만 빼고



    행동만 빼고




    음.... 별로 남는게 없구나.


    그래서 그런지 더욱 미안한 감정과 여동생에 대한 안쓰러움이 쓰나미처럼 몰아쳐 왔다.



    돌아선 여동생의 어둡고 외로운 모습

    정다웠던 어린 시절들이 안습처럼 차오른다.

    비틀거리며 자기 방을 향하던 여동생이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갑자기 고개를 내밀며

    안쪽에 짱 박힌 여친을 발견했다.



    여동생 : 어머 ... 오빠 친구세요 ?

    여친 : 네 .... 안녕하세요....

    여동생 : 오빠랑 그렇고 그런 사이 ?


    나 : 아니야 ... 그냥 친구야

    여동생 : 아.... 친구 ? 애인 같아 보이는데

    나 : 어 이제 곧 애인이 되갈려고 하는 중이야



    여동생의 상태는 심히 불량한 필수 상태라 가슴이 꽁닥거리기 시작했다.


    여동생 : 아닌것 같은데 ?


    여친 : 네 ... 우린 그냥 정신적으로만 서로 사랑하는...


    여동생 : 그렇군요... 그럼 아직 신체적으로는


    남자 : 당연하지 ... 손만 잡은게..


    동생은 내게 갑자기 달라들며 내 여친에게 매달렸다.


    여동생 : 우리 오빠에게 장애가 있어요

    하나밖에 없는 우리 오빠를.. 끝까지 사랑해주셔야 해요~!

    고추가 삐딱하다고 오빠를 버리시면 안돼요 !!!!!!!




    여친은 당황하면서도 감동을 먹은 듯 했다.


    여친 : 동생의 마음 씀씀이가 장난이 아니네

    나 : 워낙 배려심이 많아서

    여친 : 너의 아픔을 이해할게

    나 : 고마워



    여친 : 근데 네 동생이 그걸 어떻게 알아 ?



    나 : 그러게 말이야 ...






    그리고 지금까지 연락이 없다.



    (((((((( 썅 놈 의 여 동 생 ))))))))








    ㅋㅋㅋ 잼있었으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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