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SK계열사 tu미디어에서 5년전 미납요금이 있다며 6만5천원정도 되는 금액을 납부 해달라는 추심이 들어왔음...
일방적으로 그쪽이 하는말 못믿겠다며 나도 좀 알아볼테니 금요일날 다시 전화 달라 하고 끊었음..
그리고 억울한 마음에 이곳 게시판에 글 남겼고, 몇분 안되지만 리플들중에 도움될만한 글들이 있었음..(님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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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member&search_table_name=&table=humorbest&no=352618&page=1&keyfield=&keyword=&mn=105611&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352618&member_kind=humorbest 어쨌든,,
그래서 검색사이트에 소멸시효라는것에 대해 알아보았고, 비슷한 사안에 대한 몇몇 변호사들의 답변도 들을수가 있었음...
오늘 오후에 전화가 와서 통화를 하였고, 상담원(실장)이 어제 팀장들과 이야기를 했는데, 자기들도 어느정도 도의적인 책임이 있다며 50%의 금액은 자기들이 낼테니 합의 보자고 함...
나 : 저기 혹시 최종 등기우편 보내신 날짜가 언제죠?? 또 저한테 전화 시도한 마지막 날짜는요??
상담원 : 알아보려면 30분정도 있어야 되는데 괜찮으시겠어요??
나 :그럼 알아보시고 다시 전화 주시구요,,,소멸시효라고 아세요??
상담원 : 아 잘 모르겠는데,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나 : 제가 아는 변호사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통신요금 미납건은 상시채권이지만 단기채권으로 3년이 지나면 채권자는 권리를 상실하고 채무자도 더이상 변제할 의무가 없어지며 추심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하거든요.. 지금 불법추심하고 계신거 아세요??
상담원 : 알아보고 다시 전화 드리겠습니다.
2시간 뒤에 다시 전화 와서는 자기네들이 미처 그부분까지는 몰랐다며, 죄송하다고 돈은 안갚으셔도 된다고 함... 또 앞으로 혹시 모르니까 신용상에 불이익이 없도록 자기들이 대신 변제하도록 하고 기록을 삭제해주겠다고 함...
욱~했지만 그래도 실장이 진정성 있는 사과를 보였고, 좋게 마무리 해줘서 그냥 고맙다고 전화 끊음..
좀 뿌듯하기도 하고, 역시 사람은 배우고 알아야 뒤통수 안맞는다는것을 다시 한번 느낌..^^
어쨌든 댓글 달아주신 오유님들께 감사의 말씀 꼭 전하고 싶네요...고마워용~!!
추신) 정말 몇몇분들은 이런경우 돈이 얼마 안된다고 또 귀찮다고 그냥 납부하고 말곤 하는데, 이러니까 기업들이 고객 알기를 호구로 알고 이딴 행태를 보이는것임.. 정말 우리가 돈내고 서비스 받는 입장에서 이러면 안되는거임.. 부조리에는 맞서 싸웁시다..!! ㅋㅋㅋㅋ
이런적이 또 한번 있었는데 예전 소리바다에서 나도 모르게 자동이체로 매달 7천원씩 뽑아갔다는것을 2년 가까이 지나서 알았음. 그때 주위에서는 니가 자동결제 확인 못한 잘못이니 어쩔수 없지 않겠냐는게 대다수였고, 억울해서 난 소비자보호센터에 상담 의뢰 하였음.
그리고 얼마 안있다가 그 건방지던 소리바다가 죄송하다며 계좌번호 알려주시면 환불조치 취해주겠다고 해서 10만원 좀 넘게 전액 환불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