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사양은 3770K - GTX770 - 16GB RAM 입니다.
오늘 오전에 PC를 켜서 오버워치를 실행하니 렌더링 장치 오류로 게임이 꺼졌습니다.
예전에 한 번 정도 같은 문제가 발생했던것 같기도 한데 그 이후로 게임이 실행이 안되는 경우는 없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근데 재부팅 후 다시 게임을 실행하니 이번엔 디스플레이가 꺼지더군요. 모니터의 전원표시등은 응답없을 때 나오는 빨간색으로 바뀌고.
그래서 이건 그래픽카드가 맛이 간거라고 생각해서 A/S를 받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모니터 케이블을 M/B 내장포트에 꽂았습니다.
그래픽카드는 바로 박스에 포장하고서 말이죠.
일단 내장그래픽이 HD4000이기 때문에 오버워치는 힘들어도 LOL이나 그 이하 게임은 잘 돌아간다고 알고 있어서 그래픽 카드 문제가
해결 될 때까지 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윈도우 체험지수를 갱신하는 도중 컴퓨터가 멈추더군요. 몇 번을 다시해봐도 마찬가지.
혹시나 해서 삼국지13을 돌려봤더니 역시나 컴퓨터가 멈췄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이 경우는 CPU 내장 그래픽에도 문제가 있다고 봐야하는 걸까요? 아니면 보드가?
동영상이나 기타 인터넷같은 경우는 일단 사용에 문제는 없습니다만, 인터넷 창의 색감이 좀 달라진것 같기도 하고 반응속도가
예전 외장그래픽을 썼을때보다 느려진듯한 느낌도 드네요.
CMOS들어가서 내장 렌더러 활성을 해봐도 마찬가지네요.
그냥 그래픽 카드가 올 때 까지 기다려야할까요?
그리고 웃긴게 그래픽 카드를 뽑으니까 사운드블라스터도 같이 먹통이 되더군요.
프로그램을 실행하니까 응용프로그램에서 지원하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뜨면서 반응이 없길래 스피커 케이블도
지금 보드에 있는 사운드 단자에 꽂아서 쓰고 있는 상태입니다.
뭔가 지금 총체적인 난국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