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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rt_3528
    작성자 : PF*any
    추천 : 3
    조회수 : 498
    IP : 118.127.***.50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2/05/09 02:51:10
    http://todayhumor.com/?art_3528 모바일
    [시]
    한 스푼의 시간


    냄비에 물을 받습니다
    굳어진 스프가루를 쪼개어 넣습니다
    물은 노랗게 번집니다

    불을 켰습니다
    숟가락으로 뭉쳐있는 것을 개어 봅니다
    나는 대담하게 저었습니다

    냄비 위로 아지랑이가 오릅니다
    봄날의 아지랑이도 이런 모습일까요
    휘휘 젓다가 물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스프는 하얗게 올라갑니다
    하지만 물은 줄지 않습니다
    난 얼마나 많은 시간을 이곳에 부었는지 잴 수 없습니다

    한 스푼만 떠내어 보고 싶습니다


    ------------------------------------------
    PF*any의 꼬릿말입니다

    [다독 다작 다상량]을 위하여.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2/05/09 15:39:54  118.43.***.209  날라가붕게
    [2] 2012/05/10 14:26:11  121.138.***.162  사르트르
    [3] 2012/05/10 19:29:44  222.233.***.166  8비트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걍D(2012-05-09 12:33:44)118.223.***.99추천 1
    얼마 전에 올린 시를 고치신 거 같네요. 전에도 이번에도 읽으며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막말로 '그래서 어쨌다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지금 보니, 어떤 일을 스프를 끓이는 것으로 빗대신 거 같네요.

    '스프를 끓이는 일에 많은 시간을 들였고, 한 스푼의 시간만 떠내어 보고 싶다. '

    다시 되돌아가고 싶다, 그때의 한 부분, 한 시절을 다시 느껴보고 싶다. 전 이 정도의 감상만 느꼈습니다.
    스프가 끓는 물이 피어내는 김을 보고 '봄날의 아지랑이가 이런 모습일까' 라고 하신 것처럼 이 시는 말하고자 하는 내용에 비해 지나치게 감상적인 거 같습니다. '스프는 하얗게 올라가지만 물은 줄지 않았다' 도 실제적으로 말이 되지 않죠. 눈에 잘 띄지 않을 뿐, 물이 끓고 김이 피어 증발하고 있다면 액체 상태의 물은 분명 줄고 있을테니까요.
    PF님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썼다고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의 화자는 그렇게 느끼고 있다고 하며 표현하고 싶은 것이 있으셨겠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읽는 저의 입장으로서는 화자의 감상을 공감할만한 어떤 단서도 초대도 받지 못한 것 같네요.
    저는 시가, 비단 시 뿐만이 아니지만 '관찰, 발견, 이야기'가 우선이 되고 '표현과 비유'는 그 다음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시는 타인과 얘기 나누고 싶은, 자신 밖의 세상을 품에 안는 시가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넋두리인 거 같습니다. 개인 감정의 배출이라면 시 보다, 솔직담백하게 이 시를 빗댄 일을 수필로 적어보는 것이 PF님의 기분도 시원하고, 읽는 사람도 공감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시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사랑이든 사회적 현상이든, 개인의 토로 이상의 것이 되려면 그만큼의 관찰과 사색이 담겨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다른 사람에게도 공감과 감동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는 일기를 아름답게 꾸미는 것이 아닌 문학의 한 장르니까요.

    추신. 읽고 쓰는 것을 취미로 하는 한 사람이 말하는 것이지 전문가가 아님을 말씀드리고 제가 오해하고 논리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죄송합니다. 예전에 조용히 서로 올리고 읽고 해왔었죠. PF님에 대한 악감정은 티끌만큼도 없다고 말씀드리며 건필하세요.
    댓글 0개 ▲
    날라가붕게(2012-05-09 15:57:36)118.43.***.209추천 0
    여러가지 해석을 해볼만한 시네요.

    해석1
    라면을 끓이는 동안에는 시간이 들어간다.
    스프를 넣고 젓는 것은 모두 시간을 소모한다.
    들어간 물과 스프와 행동들은 결국 시간이다.
    라면 국물을 떠내면 시간을 떠내는 것이 아닐까.(호기심, 궁금증)

    해석2
    의식하지 못하고 라면 물을 너무 많이 넣었다.
    끓이다가 물을 너무 많이 넣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라면을 끓이기 위해서 물과 스프와 시간을 넣었는데
    그 중에 시간만을 떠 내어서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을까.(후회)

    PF님이 이전에 쓰셨던 시들은 친절하게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지만
    요즘에는 이야기보다는 특정 상황을 제시하고 다른 사람들이 내용을 짐작하게 하려는 시도가 아닐까요.
    막연하게 짐작만 하고 있습니다. 불친절하다는 데는 동감입니다. 근데 불친절해서 재미있기도 하네요.
    댓글 0개 ▲
    사르트르(2012-05-10 14:26:08)121.138.***.162추천 1
    오랜만에 찾아왔는데 익숙한 닉들이 보여 너무 반갑습니다. ^^ 다들 건필하고 계시죠?? 만남의 인사는 나중에 하도록 하고
    PF님 시를 굉장히 즐겨 읽었던 사람으로서 이번 시 역시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연에서는 뭔가 여운도 짠하게 남구요.
    문제는, 나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이곳에 붓고 있었는가, 한 스푼만 떠내고 싶다.라고 말하는 시의 주제가 냄비에 물을 붓고 스프를 쪼개고 다시 그것을 스푼으로 개고 대담해지고 하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다소 지지부진해 보인다는 느낌이 듭니다.
    우리 심플하게 접근해 보자구요. 내가 어느날 물을 붓고 스프를 넣고 개다가 문득, 나는 얼마나 이런 시간을 쏟아 부었나, 한 스푼만 떠냈으면.....지나간 내 시간들이여...뭐 이런 것을 느꼈다고 합시다. 가장 중요한 것은 PF님이 느끼신 그 시간에 대한 감정들입니다. 이 시가 끌고 가야할 것은 그 시간에 대한 이야기어야 하는데, 그것을 굳이 물을 붓고 스프를 쪼개고 대담하게 개는 것과는 무관하다고생각합니다.

    물을 올리고 스프 넣고 개고 하는 과정은 한 줄로 압축해 보시고
    냄비 안에 들이부었던, 지난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들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지난 시절들을 왜 다시 한 숟갈만 퍼내고 싶은지, 냄비 안에서 증발하는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지금 PF님이 처하신 상황에 대한 이야기 등등.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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