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는 라면 이외에 잘 안해봤습니다

마트에서 굴소스라고 팔길래 뭔가 궁금해서 충동구매

그걸로 집에 있던 재료가지고 이리저리 볶아서 먹어보니 생각지도 않은

미고랭 맛이 나서 글을 올립니다

일단 재료는 버터, 다진마늘,양파,베이컨,설탕,칵테일새우,간장,굴소스,허브맛솔트,중면,콩나물이고요

베이컨은 한번 물에 데치는게 좋다고 해서 물에 데친후 버터랑 같이 들들 볶다가 익었다 싶으면

 양파 한통 썬거와 마늘 2스푼 넣고 2~3분정도 볶아주고 콩나물(집에 숙주나물이 없어서)넣고 1분 정도 더 볶아줌

굴소스 한스푼 + 간장1스푼 + 설탕(저는 흑설탕) 1.5~2스푼 넣고 30초동안 볶아줌

이제 중면을 삶아줌 요리 시작시 미리 물을 끓여 놓으면 끊김없이 요리가능요

두번째 하는거라 아직도 면의 양을 조절 못함 저정도면 1인분 나올줄 알았는데 2인분 나오네요

면이 다 익으면 채로 물을 탈탈 떨어냄

면을 볶은 재료에 붓고 칵테일 새우 + 굴소스 1스푼(좀 진하게 먹고 싶으면 반스푼 더)  + 허브솔트 살짝(맛만 날 정도로 조금)

물기가 없어질때까지 비벼주면서 볶아주세여 저는 2분정도 볶음

면 넣기 전에 재료 조금 덜어서 후라이펜에 버터 조금 두르고 밥 반공기 넣고 굴소스 반스푼보다 조금 덜 넣어서 자매품 낸시고랭을 같이 만듬

집에 있는 재료 눈에 보이는거 괜찮다 싶으면 다 넣은거라 브로콜리도 들어가고 마무리로 파슬리도 뿌려봄

이렇게 만들면 면은 2인분양이 나오고 밥은 1인분 정도 되네요

집근처에 코스트코가 생겨서 그때 눈에 들어온거 집어온게 다 재료가 됐네요

저는 그냥 집사람이 해주는 밥먹고 사는 사람이라 요리를 해본적이 거의 없어서

요리 잘하시는 분들이라면 더 맛있게 하실수 있을거예요

굴소스와 허브 솔트는 정말 마법의 가루 같아요

굴소스는 색깔도 먹음집스럽게 변하고 맛도 맛있어지고

허브솔트는 볶음요리에 들어가면 맛이 이국적으로 확바뀌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