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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352726
    작성자 : 징난
    추천 : 0
    조회수 : 272
    IP : 203.226.***.27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2/06/22 21:42:40
    http://todayhumor.com/?gomin_352726 모바일
    제가 어떻게 해야하죠..
    안녕하세요 오유 분들.. 수능 140일도 채 안남은 저는 재수생.. 그것도 미친 재수생입니다..

    제 어머니와 아버지는 시골에서 저랑 사셨어요..  그냥 학교도 작은 분교 나오고 고등학교만 작은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고등학교에 다녔습니다.. 고 1 때 죽어라 공부해야지 .. 하고 마음먹었지만 집도 멀고 마음은 계속 가라앉고 .. 더구나 히키코모리급이

    되어버려서 학교에서 따 같은 것도 당하구요. 선생님에게도 무시받는 존재 였습니다 부모님에게는 학교 잘다닌다고 매일 전화로 웃어보이고요.. 

    중요한것은 그것이 아니었죠.. 고3때 문과 반에서 32등 으로 꼴등 이엇고 학교 전체에서는 134등으로 겨우 꼴등을

    면했죠...  수능은 망한게 당연했구요... 하지만. 수능 망치고 나서 나와보니 참 허탈하구요.. 부모님 절 위해서 뼈빠지게 시골에서


    소키우시고 농사지으시고 닭키우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니 .. 시발 진짜 저였지만 시발 그때 왜그래을까요.. 


    수능 성적표가 나오기 전에 수능을 잘봤다고 깝쳤구여... 부모님의 환한 얼굴로 주시는 돈으로 깝쳤구요.. 수능 성적표가 나오던날 


    스캔떠서 위조해서 111 22 짜리 성적표를 만들었고 부모님에게는 중앙대 신문 방송학과 라는 곳에 들어갔다고 말씀드렸습니다.그리고 대학 합격증까지 위조했고요.. 컴퓨터의 컴자도 제대로 모르시고.. 제가 인터넷 결제 몰래 해도 .. 아 그거 원래 그런거야 .. 하시면

    시발 아 좃같은 시발 아 그러신 시발 부모님 아.. 시발 좃같은새끼야 부모님 아... 그대로 저를 믿으셨고.. 온동네에 소문 까지 내고 다니시더라구요...

    부모님은 기뻐 하셨죠... 학교 선생은 넌 78 등급짜리 로 머해먹을래.. 라고 해서 제가 농사요... 라고 하니 알았으니까 꺼지라고 니가


    우리 반에 있어서 부끄럽다고.. 부모님에게 전화 안하시더라구요... 그때는 좋았지만.. 차라리 전화를 해주셨더라면...


    아... 씨발 좃같은 년아 시발 아 이 개새끼야 시발 아 저에게 욕을 진짜 ..하고 싶고 죽이고 싶습니다..


    그렇게 부모님에게 거짓말을 치고 부모님께서 30대부터 벌어오신 제 대학 등록금.. 부모님 올라오신다는거 잡아 뜯어 말리고


    등록금 제 통장에 넣어서 지금 서울 올라온지 6개월쨉니다.....



    부모님 올라오신다고 할때 시발. 괜찮다고 여자친구하고 놀아야한다고 병신같은 핑계 대본적도 있구요..


    시발.. 저 어떻게 합니까 부모님에게 죄송해서 도저히 살기가 싫어요.... 



    시발 그냥 중앙대에 드러가 버려야지 그리고.. 말씀드려야지 ... 생각하고 6월까지 공부도 했구요 모의평가에 처음으로 올3등급도 나왔지만 이젠 살기도 싫구요... 


    저같은 쓰레기는 없어져야 하겟죠 .. 시발 도대체 어떻게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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