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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352610
    작성자 : 바비케인
    추천 : 26
    조회수 : 2099
    IP : 110.5.***.99
    댓글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5/05 21:36:25
    원글작성시간 : 2011/05/05 01:28:42
    http://todayhumor.com/?humorbest_352610 모바일
    스타리그 오프닝의 역사3(07EVER-08BATOO)(스압)


    다른 글 보기
    스타리그 오프닝의 역사1 (04GILLETTE - 05SO1)
    스타리그 오프닝의 역사2 (05신한 - 07DAUM)


    이제 3번째 글이군요. 시즌은 다섯개를 다뤘지만 영상은 7개입니다. 재밌게들 보고 계신지 모르겠군요.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오프닝 영상 전후로 잠깐씩 끊김 현상이 좀 생기는것같기도 하고... 별 문제 없이 보셨음 좋겠군요.

    이런 업로딩은 아직 미숙한지라 늘 조마조마하다는...

    지난번 2007 DAUM 스타리그에 뒤이은 2007 EVER 스타리그부터 가겠습니다.










    2007 EVER Starleague
    04,05년에 이은 EVER의 세번째 후원 리그. 우승자는 6대 로열로더인 이제동
    결승 상대는 지난시즌 이슈메이커였던 이영호와, 김택용을 차례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한 송병구였다.
    둘 다 4강에서 각각의 상대였던 신희승, 김택용을 3:0으로 셧아웃시키고 결승 진출한 점이 이색적이었다.
    택뱅리쌍 시대의 태동이라고 할 수 있을만한 시즌이었다.

    오프닝의 경우 카툰형식의 영상을 포멧으로 했는데, 이것이 기존의 오프닝에 비해 굉장히 파격적이었다. 호응이 좋아 '역시 온게임넷'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만한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신한 시즌1 오프닝과 함께 역대 최고의 오프닝에 꼽힌다. 시즌 초기에 공개된 오프닝에 김택용의 종족이 테란으로 잘못 표기되어 나온 안습의 시기가 있었지만...




    BGM: The Red Jumpsuit Apparatus - "In Fate's Hands" (재생시간: 00:00~01:03)



    전 시즌 우승자 대인배가 지그시 노려본다



    준우승자 똥태. 다다다다다... 멋짐.
    똥태가 리즈시절엔 정말 미남이었는데... 관리의 중요성


    마드모트... 내가 왜 이렇게 이분 짤을 많이 찍었는지.


    무적테란 김용택. 그의 4강전 1승 9패 신화는 여기서 시작되었다.


    8강 오프닝에서 추가된 장면.
    이거시 북제동의 오프닝 데뷔작이다.(아닌가?;;)



    이 테란들 어쩔꺼야. 사기종족


    토스는 가뭄에 비오듯 남아야 아름다운 법.


    저그도 종족비율로 큰 소리칠 입장은 아니지만,
    이번 시즌까지 3연속 우승을 이루어냈다.










    2008 박카스 Starleague
    전전시즌 4강, 전시즌 8강으로 등장과 함께 이례적으로 엄청난 이슈를 몰고왔으나 번번히 고배를 마셨던 이영호가 드디어 우승을 한 시즌이다.
    이제동이 데뷔후 약 1년간의 삽질 끝에 로열로더로 등극한 것과 대비되어, 이영호의 경우 데뷔하자마자 다음 스타리그에서 미친듯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眞로열로더의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결국 세시즌만에 우승한 점이 묘하다. 이러나저러나 둘 다 데뷔후 약 1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이제동이 그 시기가 약간 더 길다)
    이영호의 우승으로 박성균의 최연소 우승기록을 약 5개월 가량 단축했으며, 경기 내용또한 3:0의 압살, 스타리그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동안 치러진 결승으로 회자된다.(3경기 합쳐서 약 25분) 그리고 진정한 택뱅리쌍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그 셧아웃 떡실신의 희생양은 전시즌의 준우승자 송병구. 송병구는 스타리그에서의 2연준, MSL에서의 김택용을 상대로 한 준우승까지 합해 총 3회준우승을 기록하며 진정한 콩라인의 수장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 모든 사건의 중심에는 이영호의 '안티캐리어빌드'에 있었다. 프로리그에서 승수를 쓸어담으며 대 토스전 극강 빌드였던 '안티캐리어빌드'를 구축한 이영호는 4강에서 만난 김택용을 이 빌드로 격침하며 자신의 강력함을 과시했고, 송병구는 이에 모든 신경을 쏟게 된다. 결승 전에 '안티캐리어에 대한 해법을 찾았다'라는 인터뷰를 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인데,
    문제는 정작 결승 때 이영호는 단 한번도 안티캐리어 빌드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영호는 안티캐리어 분쇄에 온 신경을 쏟은 송병구를 상대로 세 경기 모두 타이밍러쉬를 시도하였고 모두 적중했다.

    이영호가 8강에서 이제동, 4강에서 김택용, 결승에서 송병구를 차례로 격파한 점이 상당히 눈여겨볼만하다. 결승전을 제외한 8강, 4강의 모든 경기가 명경기일정도로 치열한 승부였는데, 카트리나에서 펼쳐진 8강 vs이제동 3경기는 시즌 최고의 명경기다.
    당시 대 토스전 안티캐리어 빌드 외에도 대 저그전 메카닉 빌드로 자신만의 강력함을 과시했던 이영호는 3경기에서 메카닉 빌드를 사용했고, 이에 대해 충분한 연습을 거친듯한 이제동의 물흐르는듯한 운영의 결과 3가스 테란 vs 올멀티 저그의 구도가 만들어졌으나
    단 한번의 전투에서 대패한 이제동은 풍부한 자원을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며 패배하고 말았다.

    한편 김택용의 경우 2연속 스타리그 4강에서 고배를 마셨다는 점에 박카스 오프닝 후반부 화면을 응시하며 뛰는 씬이 더해져서 '뛰어다니는 OSL 결승 티켓'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 점도 재미있다. 이래저래 택뱅에게 있어서 치욕적이었던 시즌...

    오프닝의 경우 boys like girls의 the great escape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그게 어느정도였나면 이 오프닝이 공개된 후로 boys like girls에 대한 국내 관심이 급증했으며, 이후 지상파에서도 이 음악을 브금으로 자주 사용하게 될 정도였다. 곡의 하이라이트 부분에 이르렀을때 마드모트의 멋진 포즈가 압권.




    BGM: Boys Like Girls - "The Great Escape" (재생시간: 00:00~01:02)


    찹교의 괴롭힘을 뿌리치는 동네북


    절대노안 박노안이라는 칭호가 무색하게 잘 나왔다.
    마푸가 원래 잘생기긴 했는데



    화면을 밟더니 수줍게 웃는 서딸딸.
    이거슨 04년 프로리그 3라운드 오프닝 명장면에 대한 자체 오마주인가


    투신은 자기 프로필을 부수고


    마범죄는 박살난 투돈의 프로필을 자신의 프로필로 연금한다.
    bgm의 하이라이트와 맞물려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었는데



    전 시즌 우승자의 멋진 포즈
    여담이지만 이제동의 간간히 내비치는 품성은 타 프로게이머에게 귀감이 된다.


    이번 오프닝의 眞히어로 김용택.
    뛰어다니는 OSL 결승행 티켓 되시겠다.










    2008 EVER Starleague
    신한 시즌1 결승에서 최연성에게 3:0셧아웃을 당하며 나락에 빠졌던 박성준이 다시금 일어서서 우승을 차지한 시즌이다. 준우승은 당시 차원이 다른 물량을 과시하며 괴수라 불렸던 도재욱.
    우승 준우승을 반복했던 박성준이 5회째 결승에서 골든마우스를 차지한 극적인 시즌이었다는 점, 프로게이머 사상 최초 웨이버 공시로 mbcgame -> skt 이적 후 다시 stx로 이적하는 철새신세를 겪은 후에 우승했다는 점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지만,
    실제로는 택뱅리쌍의 개념이 정립된지 한시즌만에 네 선수가 모두 8강 이하에서 광탈하며(이영호 8강, 송병구/김택용 16강, 이제동 본선) 텅텅 비게 된 왕좌에 박성준이 운 좋게 올랐다라는 평이 많다.
    그도 그럴만한 것이 16강에서부터 박성준은 단 한번도 테란을 만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16강에서는 4저그 조에 속해있었고 8강부터는 토스만을 상대했다.

    리그의 진행은 기존의 16강(신한 시즌1때 적용했던 24강 체제는 신한 시즌3를 마지막으로 세시즌만에 바뀌고, 다음 스타리그부터 16강으로 회귀했다) 체제에서 바뀌어
    예선을 통해 뽑힌 선수 16명과 전 시즌 16강 진출자 중 상위 4명을 제외한 12명을 합쳐서 28강을 시작하는 것이 1라운드, 거기서 뽑은 12명과 시드 4명을 합쳐서 16강부터 진행하는것이 2라운드였다. 하지만 조지명식은 16강인 2라운드에서 하는 등 '진정한 메이저리그의 위상은 16강부터'라는 점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하부리그였던 스타챌린지, 듀얼토너먼트는 이 시즌을 기점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오프닝은 05년 EVER배에 사용된 곡인 better days를 부른 donuts의 또 다른 곡 pills & kisses을 사용하였다. 사이키델릭을 컨셉으로 약간 어둡지만 붉은색과 푸른색으로 윤곽을 장식하여 마치 입체안경(;;)으로 보는듯한 화면을 담아냈으며, 모든 리거들이 땀에 보기좋게 쩔은 모습을 드러내어 남성미를 과시했던 근사한 오프닝이다.




    BGM: Donots - "Pills & Kisses" (재생시간: 02:00~03:04)



    전 시즌 우승자 꼼딩.


    고베르만의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짤
    드래프트를 통해 mbc에 입단할 당시 드래프트 선수 중에 최하위 성적이었다지
    지금은 많이 강해졌다. 옆동네 msl에선 이성은의 뒤를 잇는 조지명식의 황제


    택신. 오프닝은 멋지게 나왔다만 16강 광탈


    오프닝 계의 얼굴마담 서딸딸은 이 시즌을 마지막으로...


    꼼딩


    대인배의 카리스마 넘치는 짤



    1라운드엔 빵종이가 나왔지만 빵종이가 광탈하면서
    2라운드에서 괴수로 바꼈다.


    마지막으로 자켓을 과감히 풀어해치며 스타리그 로고가 뜬다.
    여담이지만 이 짤도 서딸딸이다.










    2008 INCRUIT Starleague
    3전 4기 네 번의 결승전만에 값진 우승을 차지한 송병구의 시즌이다. 결승전 상대는 T1 최연성의 직속 제자인 새로운 테란의 강자 정명훈이었다.
    초반에 송병구가 2:0 스코어로 경기를 리드하다가 정명훈의 분전으로 2:2 스코어를 만들고 마지막 5경기까지 끌고가 팽팽한 분위기를 조성했으나 결국 박정석 이후 프로토스 정파의 계보를 잇는 탄탄한 운영의 송병구가 우승을 차지하며 So1배 오영종의 우승 이후 맥이 끊겼던 가을의 전설을 이어가게 된다.
    이로써 송병구는 택뱅리쌍 중 유일하게 우승 전적이 없다는 치욕적인 오명에서 벗어났으며 콩라인에서도 자동적으로 탈퇴하게 된다.

    T1은 정명훈을 포함한 5명의 스타리거를 16강에 올리고, 그중 정영철을 제외한 4명을 8강에 올리는 등 강력한 팀의 저력을 과시했으나 김택용, 도재욱, 정명훈이 송병구에게 차례로 무너지며 우승자 배출에 실패한다. 이때 분위기가 가히 송병구 vs T1...

    지난 시즌에 적용된 28강 1라운드, 16강 2라운드 체제에서 1라운드를 36강으로 늘렸으며 이 체제는 가장 최근에 끝난 시즌인 2010 박카스 배까지 유지된다.

    전체적인 시즌의 컨셉은 역대 우승자들에 대한 찬사를 담은 'Be The Legend'였으며 오프닝도 전혀 다른 분위기의 두 개가 제작되어 하나는 28강인 1라운드, 다른 하나는 본격적인 메이저리그인 2라운드에 사용되었다.
    먼저 1라운드에 사용된 오프닝은 역대 우승자들인 박정석, 최연성, 이윤열, 마재윤, 오영종으로 구성된 멤버만으로 촬영했는데 이 오프닝의 메인 카피는 말 그대로 'LEGEND'
    (2회우승자인 임요환과 100회우승자인 황신은 공군크리;;, 2회 우승자 김동수와 초대 우승자인 기욤패트리는 스타판에서 떠난지 오래... 그외 이제동, 이영호는 비교적 최근이라 '레전드'이라는 칭호를 붙이기엔 이른 감이 있었고, 박성준은 전시즌 우승자라 2라운드 오프닝에 등장했다.)
    2라운드에 사용된 오프닝은 진출자들과 촬영하였으며 메인 카피는 'BE THE LEGEND'였다.
    한마디로, '진출자 잉여들아, 이 사람들 보고 어디 레전설이 되어보거라'(;;)라는 메세지가 담겨있는 것이다. 완성도는 둘 다 매우 훌륭해 모두 올려봤다.

    1라운드 오프닝 - 'LEGEND'



    BGM: From First to Last - "The Lastest Plague" (재생시간: 00:00~01:08)


    얼굴 클래스(;;)는 영원하다. 등짝의 시원한 면상




    이미 플레잉코치가 된 이중이의 슈트간지


    화면이 급격히 줌아웃되며 LEGEND


    보노보노


    마공갈


    빵종이, 탐크루즈 흉내를 낸다.


    쵱이 다시 호전적인 제스쳐를 취한다.
    실로 심하게 어울린다.





    2라운드 오프닝 - 'BE THE LEGEND'



    BGM: Divine Heresy - "Failed Creation" (재생시간: 02:16~03:37)


    전 시즌 우승자 투돈


    박노인이 여기서 또다시 간지 작렬


    코색히도 오프닝은 어지간히 멋지게 나온다
    걍 대충 찍어도 잘 나와


    우리 뱅구는 이렇게 오만 포즈를 다 취해야 겨우 멋좀 나는데


    이거시 이번 시즌의 메인 카피












    2008 BATOO Starleague
    07년 EVER배 이후 약 2년만에 결승 무대에 오른 이제동이 전시즌의 준우승자 정명훈을 꺾고 2회 우승을 달성한 시즌.
    정명훈이 2연속으로 승리하여 2:0 매치포인트를 만들지만 각성한 이제동의 반격에 의해 역스윕을 당한다. 07년 DAUM배의 김준영 이후 두번째 역스윕 결승전.
    하지만 3경기부터 정명훈의 저막 본능이 살아나며 다소 허무하게 패배한 감이 있어 07 DAUM 스타리그만큼의 감동은 없었다.
    정명훈은 이 대회에서도 준우승에 머무르며 2연속 준우승(줄여서 2연준) 기록을 세운다. 옆동네 MSL리그에서는 허영무(요즘 허패왕, 겜알못으로 불리우는...)가 2연준을 하여 콩라인 수장에 대한 묘한 경쟁구도가 만들어진다.
    4강에서 이제동이 조일장을, 정명훈이 같은 팀 김택용을 3:0 셧아웃으로 물리치며 올라온 점이 특이사항.
    김택용은 스타리그 4강에서 패배한 기록이 3회에 이르며 다시 한 번 '뛰어다니는 OSL 결승행 티켓'의 독보적인 위엄을 보여준다. - 김택용의 스타리그 4강전 전적 1승 9패 -

    그 외의 손찬웅의 '선gg' 사건이 이 시즌의 36강에서 발생했다. 손찬웅이 상대인 거침없는 김재춘의 앞마당에서 모든 병력과 수비건물을 잡고 누가봐도 완벽한 승기를 취한 상황에서 먼저 'zizi yo'라는 채팅을 치고 나간것. 거침없는 김재춘은 벙찌고, 손찬웅은 '앗차'하는 표정을 짓고, 상황판단이 늦은 해설진은 김재춘이 먼저 gg를 쳤겠거니 하고 해설을 진행하다가 뒤늦게 알아챈다.
    거침없는 김재춘의 거침없는 패배인정으로 손찬웅에게는 승리와 함께 주의가 주어지는 정도로 끝났으나 당시 이에 대한 논란은 뜨거웠다. 이후 gg에 대한 정확한 규정(gg가 아닌 ww ㅈㅈ ㅎㅎ zizi yo 등은 전부 몰수패)과 더불어 ppp에 대한 규정까지 명확하게 정립되는 계기가 된다. (하지만 이러한 융통성 없는 규정때문에 피해받는 선수들이 발생하고 규정은 다시 몰수패->경고 로 완화된다)

    오프닝은 지난시즌과 마찬가지로 1,2라운드를 각각 다르게 제작...하였으나 온게임넷의 클래스가 무색할정도의 미스 컨셉으로 역대 최악의 오프닝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일단 설명하자면 1라운드 오프닝의 컨셉은 '전설이 되었다', 메인 카피는 '스스로 구원하라'이다... 뭔가 쓸데없이 웅장하다. 그리고 선수들의 등장없이 3d CG만으로 구성된 짧은 영상이 진행되는데, 뭔가 거대한 동상을 만드는 장면만 나오고 만다.
    2라운드의 메인 카피는 'Save the Best for Last'... 직역하면 '마지막을 위해 최선을 남겨두어라'다. 1라운드와 별다른 매치가 되지 못한다. 1라운드 카피인 '스스로 구원하라'를 영어로 표현하면 'Save Yourself'니까 Save로 시작하는 ...... 억지스럽다. 이 오프닝에는 선수들이 등장하는데, 선수들이 각자의 종족 중 하나의 유닛을 온 몸으로 표현한다.

    진영수 신희승 이영호 - 드랍십에서 떨어지는 마린
    박찬수 - 돌을 던지는데 뭔지 잘 모르겠다
    서기수 - 뭔가를 머리 위로 떠받드는듯한 엉성한 자세로 있는데 역시 잘 모르겠다.
    김택용 - 다크템플러(라이트세이버같은걸로 숭~ 휘두르는데 정말 엉성하다)
    김구현 - 아마 하이템플러
    도재욱 - 드라군(손으로 드라군이 쏘는 미사일을 던진다)
    이제동 - 역시 잘 모르겠다. 직접 보시길
    박명수 - 버로우,;;;;;
    김준영 - 럴커

    그 외에 송병구 조일장 신상문 정명훈 박성준이 등장하나 별 다른 모션은 없다. 사실, 각각의 씬만을 보면 그렇게 이상하지는 않다. 일단 모든 오프닝을 통틀어서 3d CG를 가장 과감하게 사용하였고 박명수의 버로우나 김준영의 럴커촉수 표현은 꽤나 근사하다. 또 중간 중간에 3d로 묘사되는 시즈탱크도 그럴듯하고, bgm도 disturbed의 강렬한 사운드를 가져와서 긴장감을 준다.
    하지만 게임을 업으로 하는 선수들에게 능력 밖의 포즈를 요구한 것이 전반적으로 엉성함을 가져왔고, 과도하게 사용된 3d CG가 결과적으로 그 엉성함을 부각시켰다. 너무 힘을 준 것이 아닐까.

    1라운드 오프닝은 정말로 별 내용이 없기 때문에 제외하고 2라운드 오프닝만을 올렸다.

    2라운드 오프닝 - 'Save the Best for Last'



    BGM: Disturbed - "Liberate" (재생시간: 00:00~01:19)


    전 시즌 우승자 송핑구


    꼼마린



    다코 택플러


    구현찡 탬플러


    북은 진심으로 뭐하는건지 모르겠다.


    버로우, 다들 웃기다는데 나도 웃기다.


    우치하 신상눈


    정라덴


    백터맨 베어 가 아니라 투돈



    그나마 가장 멋진 대인배의 촉수뿌리기
    아랑전설의 테리를 연상케 한다.


    BONUS: BATOO 스타리그 2라운드 오프닝의 재해석











    다른 글 보기
    스타리그 오프닝의 역사1 (04GILLETTE - 05SO1)
    스타리그 오프닝의 역사2 (05신한 - 07DAUM)

    바비케인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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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05 10:05:27  125.177.***.155  
    [2] 2011/05/05 11:47:26  180.6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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