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 생각입니다.

 1. GSL 선수들의 방심

  패자조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 다른 GSL 선수들 경기하듯이 준비하지 않고

  그냥 평소에 하던 플레이... 운영 전문선수면 운영을.. 전략 중심선수면 전략을 쓰는걸 볼 수 있습니다.

 몰론 처음 WCS kespa 선수들 플레이 보면.. 그냥 하던대로 하면 이길수 있겠다 싶기는 하지만..

 요 며칠 사이에

 정말 며칠 사이에

kespa 선수들이 눈부신 발전을 해 버렸는데..

 이걸

 GSL 선수들이 제대로 파악 못하고

kespa 선수들을 한수 아래로 생각해서

 이렇게 어이가 없게 일격을 맞고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2. 분석

 지금 kespa 선수들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단계이고

 GSL 선수들은 어느정도 커리어를 쌓은.. 한마디로 성장.. 이라는 말보다는 정체 라는 말이 어울리는 상황입니다.

 고로

 kespa 선수들의 VOD 는 .. 솔찍히 어제 VOD 가 쓸모가 없을 정도로

 매일 매일 발전해 나가는 반면

 (반대로 이야기 하면. 아직 선수 개개인의 성향이 없는 것이긴 하지만..)

 GSL 선수들은. 이전 VOD 를 분석하면 어느정도 선수의 성향에 맞출수 있는 상황입니다.

즉

 kespa 선수들은 각 GSL 선수들에 맞춰서 대응 전략이나 카운터 빌드를 짜와서 상대할 수 있는 반면.

 GSL 선수들은 아직 kespa 선수들한테 이러한 점을 사용할수 없으니

 힘들어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물론 1번 이유가 전 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GSL 선수들도 바보가 아니기 때문에..

 오늘 경기를 보고 많이 느끼고 있겠죠.

 무엇보다도

 승자조는 1명을 제외하고는 전부 GSL 리거들입니다.

 이분들이 어제 그저께 경기를 보고

 그냥 그러려니.. 할까요?

 kespa 선수들에 대해 경계를 할 것이고

 이전 다른 선수들 처럼.. kespa 선수들을 GSL 아래라고.. 생각하지는 않을껍니다.

 그렇게 되면 또 상황이 틀려지겠죠.. GSL 선수들이 맘먹고 달려든다면..kespa 선수들이 그걸 감당하는데는 ..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테니까요

 그리고..WCS 한국 대표선발전에도 몇천만원대의 상금이 걸려있고

 월드 챔피언쉽 상금까지 포함하면 1억이 넘습니다.

 GSL 선수들이 그 상금생각해서.. 앞으로는 어제 오늘처럼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즉..

 더 흥미진진 해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