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대학교 심리학과 졸업반인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아는언니가 있는데 근데 문제는 이언니는 제가봐도 영어가 중학교 수준이고

토익을 찍어서 300 (전에는 200이었음) 그러니까 100점이나 올랐다고 좋아함

그리고 학교성적도 좋은편이 아닙니다 고3언어영역은 시간내에 못풀고요...

 수학은...말할것도 없고요..

그런데도 의사가 되겠다는 이유가  교회에서 사람들이 언니가 의사가 되겠다는 계시를 받았다는거예요

저는물론 심리검사까지 해주고 언니 뚜렷한 증거도없이 믿는건 망상이야 

어쩌구저쩌고 지금언니는 어렸을때의 상처로 그걸 보상받고싶어서 의사가 되려는거야

아무리 설명을 해줘도...그런데도 이건 완전 쇠귀에 경읽기예요

제가 의사가 되겠다면 진화론이나 생물학에대한 지식은 있어야지 해도

창조론을 믿고 모든 생명은 하나님이 그대로 창조하셨다니

이게 뭔 개소린가....제가 아무리 고등학교 생물책을 보여주면서도 생물은 진화했고

인간은 고릴라랑 유전자가 98퍼센트 일치 유아기때 태아모양 손가락뼈모양등등 아무리설명해도

십원도 안먹혀요   



심리학을 공부하다가 이런 난관에 부딪히긴 처음입니다 보통사람은 좀만 말하면

아 내가 잘못되었구나 어렴풋이라도 인정하는데....책을 뒤지고 연구를해도

어떻게 하면 언니를 정상으로 되돌릴수있을지 감이 안잡히네요 

자기가 잘못되었다는것 부터 인지시켜야 치료든 뭐든하는데

인지적 치료가 씨알도 안먹히니.... 

이런경험 처음입니다 아직까지 한번도 종교인을 상담이..없어서..그런지.. 제가 멘붕이 올것같아요

원래 이런가요..?








제가볼때 이건 분명 과대망상이고 상담도안통하고

맘같아선 입원도...생각중인데요


 언니의 가족들을 생각하니

어떻게든 도와주고싶어요  어떻게해야 언니가 망상에서 헤어나올수있을까요

우선가족들에게 말해주고 입원을 권유하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