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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_35172
    작성자 : indie7777
    추천 : 1
    조회수 : 1806
    IP : 39.114.***.133
    댓글 : 16개
    등록시간 : 2017/09/04 15:41:37
    http://todayhumor.com/?love_35172 모바일
    애가 탑니다....맘을 돌리고 싶어요
    옵션
    • 창작글
    눈팅만 하다고 조언을 얻고자 가입하고 글을 쓰네요

    여친과 160일째 사귀고 있었는데 현재 유예기간?이라고 해야하나요;;.....만나고 있지 못하고 상황이에요(3일째....)

    시간이 되면 교대근무를 하는 여자친구를 출근시켜주고 있는데(여자친구의 직장이 집에서 버스로 5분거리라 매우 가깝지만 얼굴이라도 한번 더 볼까 싶어서.....)

    일주일전에 여자친구가 회식이었었어요 우연히 동료 언니들이나 동료들이저랑 놀러갔었던 커플 사진을 보며 살이 많이 쪘었던 저의 모습에 

    놀라면서 남자친구가 살이 많이 찐거 아니냐고 걱정을 하더랍니다 그리고 그날 바로 저에게 살을 뺄 생각이 없냐고 물어봤어요

    처음 만날때부터 살을 많이 빼겠다고 했었지만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제 관리에 소홀했었거든요 

    그 전에도 자기는 상관없는데 살을 좀 빼면 어떻겠냐고 살을 뺄거라 하지 않았냐고 계속 물어봤었죠

    사실 대수롭지 않게 여겼어요 어차피 하는일이 현장일이고 살 빼는거야 마음만 먹으면 빨리 뺄수 있으니 그냥 그러려니 한거죠

    회식때 사진 본 이야기를 하면서 저는 기분이 좀 그랬습니다 제 자신도 한심했었었구요 살찐 둔한 모습을 보여주며 여자친구를 창피해하게 해준것도

    그렇고 그러면서 괜히 언니들이나 동료들 말에 휘둘려서 외모지적을 하는가 싶어 기분도 언짢았구요

    그 말을 듣고 표정이 굳어서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여자친구 회사에 데려다주는 차를 타고 가는 6~7분동안 어색한 침묵이 흐르고 회사에 도착하자 여자친

    구는 불편한 그 자리를 황급히 떠나듯이 차에서 내려 출근을 했죠





    여자친구랑 저는 앱을 통해 만났습니다 이야기를 하다가 느낌이 통하게 되서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서로 알아가면서 사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제 사랑은 좀 부담스러워요........가정환경때문에......그리고 여러가지 상황이나 사건들 때문에 여자친구에게 절대적인 사랑을 주고 싶기도 하고요

    여자친구가 괜찮다고 하는 거절은 절대 무시하고 제 맘대로 행동합니다 살찌는건 머 그렇다 쳐도 제가 옷을 사지 않거나 저에게 투자를 안하는것 또한

    그 돈으로 차라리 여자친구의 옷을 사주거나 미용품 및 맛있는것을 사줬을때 행복해하는 모습만 보면 되었었으니까요

    누구보다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여자친구는 그게 아니었나봐요 서로 잘 모르는 상태에서 일방적인 사랑을 주기만 하면 상대방은 지칠수 밖에 없다는걸

    주위사람들의 조언을 통해 알았습니다 (그렇다고 첫번째 연애는 아니고 4번째 연애입니다)

    전에 사귀던 분들은 이런 문제가 없었지만 사람은 다 개성이 다르고 성격도 다르기에 제가 그런점을 너무 무시했었어요

    사실 외모는 신경을 많이 써야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설레임이 없으면 사랑의 불꽃은 약해지기 마련이라고 생각도 하고요

    그걸 제가 제입으로 말하고 여자친구에게 설레임을 안겨주고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말을 어긴셈이죠

    여자친구는 3일전에 문자를 통해 저랑 헤어지고 싶다고 말했고 마음을 굳혔대요 

    제가 해줄수 있는 모든것을 해주는데 본인은 저에게 해줄게 없다며 마음이 무겁다고.......오빠를 보며 진심으로 웃고 싶고 즐겁고 싶은데 본인은 불편하답니다

    최근 저랑 연락이 안되었던 이틀정도 본인은 매우 마음이 가벼웠으며 연락하는것도 싫답니다
    (회식날 사진사건 바로 다음날입니다 아마도 여자친구는 저의 무표정한 얼굴과 무거운 분위기에 기분이 상한거 같아요 그 전에 데려다 줄때는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어요)

    그래도 한달간의 유예기간을 달라며 부탁을 했고 연락만 주고 받을수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유흥이나 술로 여자친구를 불안하게 했거나 연락이 안되어 답답하게 했다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저는 분명히 유연하게 사랑할수 있고 여자친구에게 부담을 주지 않을수 있는 사랑을 할수 있을거 같아요

    외모도 가꾸어야죠 다 잘할수 있고 이제 깨달았는데 여자친구의 맘을 돌리고 싶어요







    어제 장문의 문자를 통해 제 심경을 건냈고 제가 제 자신을 바꿀수 있고 변할수 있다고 했어요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요...........어제 저녁에 보냈는데 답장이 없어요

    제가 무엇을 해야하나요 여자분이시면 여성의 심정으로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말씀해주시고

    남자분이시면 이런상황에서 상대방을 돌렸었던 방법을 말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






    요약

    1.여자친구를 사귀는데 일방적인 사랑에 여자친구가 지치는 상황임

    2.살이 쪄 가는 외모도 한 몫하여 설레임을 느끼게 해줄수도 없었고 헤어지자고 함

    3.나의 문제점들을 알았고 바꿀수 있고 변해갈수 있음

    4.여자친구의 맘을 돌리고 싶음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7/09/05 10:44:13  1.176.***.194  조참외  506882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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