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저히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행동해야할지 답이 안나와서 질문올립니다.
저보다 4살 오빠랑 사귄지 현재 8개월째 입니다.
현재 결혼날짜 잡아놓고 결혼 준비중입니다.
제가 야한거에 관심이 많고 나름 밝히는 편이지만 남자에 대한 공포심이 커서 몸은 순결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남친이랑도 사귀고서 순결에 대해 여러번 얘기하고 지키고 있으며 반드시 결혼하고 관계갖기로 손가락까지 걸고 약속했어요.
남친도 혼전순결을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생각을 바꿨다고 했습니다.
군데면제고 업소나 룸살롱을 정말 싫어하더군요.
남친은 제가 10년만에 사귄 여자라고 할정도로 오랜기간 연애를 안했습니다.
알콩달콩 잘 사귀고 3개월 차에 제가 스타트를 끊어서 남친의 성기를 만지기 시작했어요.
결혼약속도 하기 전인 그 때의 생각은 이렇게 만지고 보내주면 내 몸은 지키겠지란 생각이었고 그의 유도 하에 처음엔 DVD방에서 스킨십을 가졌습니다.
만나면서 결혼 고백도 받고 사랑하는 감정도 서로 커지고 상견례도 갖고 날도 잡게 되었어요.
그렇게 그 다음은 룸카페에서 그 다음은 호텔로 들어가게 됐습니다.
처음엔 몸 보호 차원이란 생각에 그랬지만 서서히 마음이 깊어지면서 내 남자가 행복하고 기분좋고 나의 사랑을 온몸으로 느끼길 원하는 마음에 기꺼이 나서서 애무를 해줬어요.
순결이라는 걸 몸 안에 남성의 성기가 진입하지 않는걸로 여겼고 오럴까지 커트라인을 생각했어요.
그는 매번 제 손과 입으로 사정을 하고 행복해 했습니다.
마음이 깊어지고 믿음이 생겨 제게 애무하도록 허락했었는데 경험이 없는 저도 느껴질 정도로 정말 못했고 성의가 안느껴졌어요.
제게 애무 조금 하다가 힘들다고 누워서 쉬고 해달라는 눈치 보내기도 하구요.
그는 제가 애무해주면 사랑하는 사람이 해주는거라 더 좋다고 했고, 사랑하고 있다는 감정이 느껴져서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걸 한번도 느껴본 적이 없어요.
심지어 제 몸에 어떻게 애무해야하는지 그의 몸을 애무하며 하나하나 말로 설명하기도 했고, 거절당했지만 야동을 같이 보자고도 해봤고, 그가 쉬어야겠다며 드러눕고 해달라는 눈치 보낼 때 똑같이 드러누워서 같이 쉬기도 하고, 어디어디 해달라고 시키기도 했죠.
여전히 침대에서 그의 성의와 열정을 못느낍니다.
이 행위가 반복될수록 저는 사랑받는 느낌이 없어져 가고 봉사하는 술집여자가 된 것만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가평으로 놀러갔을 때 부족한 애무로 인해 흥분이 안되는 제게, 원래는 흥분하는데 왜 안되냐고 결국 제 손과 입으로 그만 행복해 했습니다.
만져달라고 요구했더니 와인 먹고서 해준다고 미루고 결국 안하고 수면을 합니다.
결국 제가 뿌린 씨앗이 이렇게 된 것이라 정말 깊은 후회를 했습니다. 제가 그의 버릇을 이렇게 나쁘게 들였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나서서 만져주고 사랑표현한게 결국 제 스스로를 외롭게 만든 것입니다.
더이상 그에게 해주는 펠라가 사랑이 없는 무의미한 행위로 느껴져 다음 만남 때에 그와 호텔가는 것을 결혼하기전까지 안간다고 거절했습니다.
다음날 술먹고 전화해서 상처받았다고 합니다.
밀어내는 거로 느껴졌다고 합니다.
이제 내가 싫어졌나? 막나가는건가? 싶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에게 오빠는 이젠 받기만 하고 돌아오는게 없다고 나처럼 성의있게 해주라고 했고 그는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얘기한게 이번이 세번 째 입니다.
이번에는 실제로 안가려고 스킨십도 안하려고 드니 마음에 와닿은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는 "사랑없는 스킨십은 싫다고 키스던 뽀뽀던 뭐던 사랑하는 사람 외에는 싫다고 내게는 너뿐이고 누가 또 있겠냐고 말 안해도 알줄 알았는데 이해를 못해주면 어떡하냐" 는 말을 했습니다.
그렇게 가장 큰 갈등을 보내고 지금까지 3주동안 그의 성기를 애무해준 적이 없었습니다.
그에게 편지를 하나 건내주었습니다.
오빠의 버릇을 나쁘게 만든 스스로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으며 해달라고 조르고 혼자만 만족하니까 봉사하는 여자로 느껴진다는 이야기와 오빠꺼해결해주러 만나는게 아니라 사랑받고 싶어서 만나는 것이란 이야기와 남녀가 만나면 운우지락을 나누는 것은 당연하지만 경험이 부족해 여자의 몸을 몰라 성감을 이끌어내는 법을 공부해야 한다고 같이 노력하자고 결혼 전에 제주도같은데 가서 첫날밤을 먼저 보내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노력하자는 내용입니다.
대답으로는 다 맞는 말만 써있었고 노력해야지
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가 해달라고 만져달라고 요구하지 않을 거란 생각을 했었습니다..
오늘도 데이트가 있었는데 차로 집에 데려다주고 안에서 키스하다가 "조금만 만져줘."라고 합니다.
...웃으면서 "다음에 다음에~~" 했고 그도 웃으면서 "알았어. 그럼 옷 위로만 조금만 만져줘." 해서 1분 정도만 쓰다듬어줬어요.
다음에 호텔에서 만져달라 입으로 해달라 요구하면 정말 울 것 같아요. 여태 30번넘게 해주기만 한거 같고 그는 제게 5번 해줬네요.
그만하고 싶어요. 차에서 해달라고 했을 때 편지 봤는데도 똑같다고 느껴졌어요.
친구들은 그러다 너만 외롭다고 바람나겠다고 하네요.
자기만 만족하지 않고 정성껏 사랑가득 애무해주는 남자로 만들 수 있게 하려면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요? 해달라고 똑같이 졸라대야 하나요? ㅠㅠㅠㅠ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 착한 사람인데 제가 다 베려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