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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인 문제는, 한국 경제 멘탈의 쓰레기.
기본적으로 한국 경제 구조는 굉장히 뷩신이라, 수출만 죤나 비대함.
근데 이게 수출 열심히 하면 국내에 일자리가 많아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음. 일단, 대기업들이 it 기술 발전으로 자본주의의 꽃인 화이트 칼라는 대폭 줄어들고 있고, (특히 윗대가리 관리직들)
블루 칼라 또한 대기업 공장들 해외 이전과 자동화 시스템의 발달로 대폭 줄어 들고 있음.
그나마 늘어나는 일자리는 서비스직인데,
애시당초 서비스직은 대부분 사람들 상대하는 것.
한국 사람들은 워낙 성격이 불같고 거칠어서 진상들이 많고, 자연스레 서비스직은 3d 업종으로 전략.
거기에 임금까지 짜고, 늙은 사람들은 잘 쓰지도 않음.
즉 3차 산업은 임금도 짜고, 일도 고되고, 평생 직장도 절대 될 수 없음.
1차 산업은 망했고, 2차 산업은 대폭 축소, 3차 산업은 3d
즉 한국의 일자리는 양적으로 질적으로 굉장히 쓰레기.
이런 상황에서 그나마 돈 있는 사람들이 선택하는게 자영업.
자영업은 대표적인 서비스직으로 몸이 고되지만, 내가 사장이니, 많은 돈을 벌 수도 있고, 연령 제한도 없지.
그래서 IMF 이후 자영업 폭팔! 근데 장사를 할려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해야 하잔아?
유동인구도 많고 인구 밀집도 높은 서울에 자연스레 무수히 많은 자영업자가 증가하지,
근데 확실히 수요에 비해 공급이 넘쳐나니, 자연스레 출혈 경쟁.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 솟은 권리금과 월세를
지금의 출혈 경쟁 자영업자들이 견디기 힘들다는 거지.
그래서 자영업 대부분이 5년 동안 90%가 망한다고 해.
이런 상황에서 컵밥이 일이 고 되도( 니들이 그런 일 해봐 고된지 안 고된지. 더운 여름날, 추운 겨울날, 가스불 앞에서 하루종일 밥 볶는게 쉬운게 아니란다ㅋ) 지출되는 돈이 적으니, 돈을 많이 버는 거지.
그 사람들이 돈 많이 벌어서 상가하나 세 들어 가게 차릴 거 같아?
또 다시 망하는 지름길인데 ㅎㅎ?
즉 컵밥 사태는 작금의 한국 경제가 얼마나 속 깊이 썩었는지, 복지 이런걸 다 떠나서.
나타내는 중요한 사건이라고 생각해.
괜히 박정희 인기가 높은게 아니야.
그 시대는 성장의 시대 였으니까.
지금은 생존의 시대야. 살기 위해선 돈을 벌어야 하고, 적은 자원을 얻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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