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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설득조로 말했다
숨을 유지하는 호흡의 기본 원리는 안과 밖의 호응이요
이는 만물을 지배하는 고통과는 달리
기꺼운 형태의 반사 현상이라 사랑이 그러하오
가르쳐주지도 않아도 의지와 관계없이 해내는
숨 쉬는 법과 사랑을 아는 법이 동등하다는 바요
존재가 고통인 세상에서
생명을 관철하는 힘인 사랑은
생존과 직결된다는 말이오
나는 탄식조로 말했다
숨과 먼지는 하나요
사랑이 숨 쉬는 거만큼 자연스러운 일이라서
그리움은 먼지처럼 쌓여 숙환이 될 일이었다
불허할 새 없이 은연히 침략한
아 사랑이 창궐하네
환부가 무형이라 손 쓸 수 없고
다만 같은 독을 처방할 수밖에
떠난 사랑을 다른 사랑으로 진통해야 하는 돌림병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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