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남녀평등을 위해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그저 남녀차별에 관련된 글이 올라올 때마다 최대한 평등해보이는 

댓글을 잠깐 달고서는 남녀평등에 일조했다고 만족하시진 않으십니까?

정작 실생활에서는 남녀평등에 대해 아무런 행동도 안 하지는 않으십니까?

저는 그랬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남자와 여자를 구분짓지 말라고 해놓고서는, 

정작 현실에서는 여자의 가슴과 엉덩이를 눈으로 훑었습니다.

본능이라 변명할 수도 있겠지요.

어쩔 수 없다 말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진정한 남녀평등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남자를 남자로서 보지 않고, 여자를 여자로서 보지 않고,

그저 사람으로서, 하나의 공평한 눈으로 보는 것입니다.

저는 위선자였습니다.

인터넷에서만 남녀평등을 얘기하는 거짓말쟁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현실에서도 행동하는, 올바른 남녀평등을 위하여 

여자들 가슴과 엉덩이를 볼 때마다 남자들 복근과 세번째 다리를 봅니다.

혹시 여러분께서도 자신도 모르게 슬랙티비즘에 빠져게시진 않으신가요?

만약 자신의 실수를 깨달으셨다면, 이제부터라도 행동하십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가 말만 하지 않고 직접 행동한다면, 남녀평등의 꿈은 한층 더 가까워질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