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거기 있지 않습니까? 군자교 전에 새로 스프린트 구간 생긴 그 다리밑 화장실? 농구장 있는쪽이요 거기서 설렁설렁가는데 어느분이 저지 + 헬멧 쓰시고 막 뛰시길레 아!! 이건 자전거 도둑이 강림하셨구나 하고 가서 여쭤보니 아니나 다를까... 동생덕에 느릿느릿가서 넘쳐나는 체력으로 추격해서 잡고 경찰 부르고.. 기다려서 진술하고... 그러고 막 집왔습니다. 도둑놈 절대 선처하지 마시라고 하고 왔네요!! 여러분 조심하세요 화장실가서 소변보는 사이에 훔쳐갑니다.. 혼자서는 오줌도 싸면 안되는 흉흉한 세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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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동생 처음타는 자전거길 알려준다고 느릿느릿 퇴근하다가 저 도둑 잡아주세요!!! 듣고 따라간 내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