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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349887
    작성자 : 꽃키우는장군
    추천 : 3/4
    조회수 : 424
    IP : 221.152.***.60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06/09/04 20:40:16
    http://todayhumor.com/?humordata_349887 모바일
    "제가 지금 어떤사람(단체)를 피해다니고.." 세뇌에 관해서.
    원래는 이글이 원문입니다
    본의아니게 오해로 의견충돌이 나신 어떤분에 의해 글이 올라가지 않아서 다시 올립니다.
    (이유는 댓글에써있으니 아래링크참조)
    http://todayhumor.dreamwiz.com/board/view_temp.php?table=humordata&no=349616&page=13&keyfield=&keyword=&sb=

    아래글이나 요 위에있는 링크나 같은글이지만 덧말등이 더 달렸으므로 위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종교적 분쟁은 일으키려고 쓰는글도 아니고 이거때문에 종교적 이념다툼생겨도 어쩔수 없습니다
    그거보다 아직 사이비단체나 하다못해 다단계에 빠진사람들 등등으로부터 고통당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이글에서는 너네종교가 어쨋니 우리종교가 어쨌니 하는 얘기보다는 주변에 이런 사례가있는데
    이렇게 해서 빼왔다 라던가.. 하는 발전적인 방향으로 얘기가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원래 제목은 "제가 지금 어떤사람(단체)를 피해다니고 있습니다....."를 쓰신
    "난이제무교" 님 보세요!! 라고 쓰려고했지만 생각보다 제목줄이 짧아서 저렇게 씁니다.


    지금부터 할 얘기는 세뇌에 관한 얘깁니다. 그중에서도 종교의 세뇌방식을 볼거죠..
    아주~~ 길면서도 또 아주 간딴간딴하게 얘기하는거니까
    줄수의 압박을 느끼시는분은 나가시거나 하셔도 괜찮습니다만,
    혹시나 어떤종류의 세뇌건 고통받으시는분이 계시다면 도움받았으면 좋겠네요.


























    [원문]
    http://todayhumor.dreamwiz.com/board/view_temp.php?table=humorbest&no=142424&page=27&keyfield=&keyword=&sb=



    애초엔 그냥 이 글 아래에 쪼그맣게 답글달고 말아도 될일이지만.
    왜 굳이 이글을 다시 새롭게 올리냐면 다른 도움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을까몰라서 올립니다.
    제가 재작년쯤에 학교에 입학했는데 그때 음악동아리를 들었습니다.
    오카리나 동아리였죠.

    뭐.. 처음에 인간이 인간같지 않아보일정도로 잘해주더군요.. 이런사람이 있나싶을정도로...
    뭔가 수상하다고 생각했어야 하는데 고대로 빠져들었습니다.

    어디 가자고 하면 가고 뭐.. 그렇게..

    처음엔 지역관광하는기분으로(제가 이지방엔 학교때문에 처음온관계로..)
    다니다가 나중에 한 두세번 어울려 여행다니다 다음에 어디 좋은데 가자는 말에 혹해서
    어딘가로 가게되었습니다.

    네 잘 아시는분들도 계시네요~
    "충남 대전시 금산에 위치한 월명동"

    여기 아주 성지죠..;
    처음에 거기가 어떤 선생님께서 혼자 만드신 엄청난곳이다 어쩐다 얘기하면서 끌고가길래 가봤더니
    왠 돌무더기산...

    생각보다 별론데-_- 하면서 둘러보다가 정명석이란 이름이 띄더군요. JMS라는 글자와함께..

    일전에 그것이 알고싶다 다큐멘터리를 좋아했기때문에 바로 알아채고 딱 연락 끊었더니
    바로 다음날부터 사람 오더군요. 연락이 없다던가....무슨일 있냐던가..

    뭔가 이건 아니다란 생각들어서 관계되어있는 모든 신입생들을 빼왔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일면식도 없던 학생들인데 캠퍼스내에서 딱 2일만에 전부 만났습니다;;;;-_-;;;;
    얼굴만 가물가물하게 기억해서 만나려고 시도도 못했는데 전부만나니 귀신에 홀린기분..)

    그러고나니까.. 학교내에서 공공연하게 사람들 데려와서 애워싸고, 학교에서 말쌈하고...
    그후 한달간은 거의.. 노이로제-_- 하필 시험기간에 그래서 시험도 휘리릭..

    경남 진주시에 경x대 다니시는 분들은 그때 이런저런 소문 많이 들으셨을겁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제가 납치당해서 사라졌다라는 소문도 돌더군요;;;)



    암튼간. 그 난리도 보통 개난리가 아닌 여타의 사건들을 겪으면서 느낀게 한두개가 아니었습니다.

    그사건이후로 인간이 뭐땜에 이런다니- 하는 회의감이 들어서.. 심리학과에 부전공들고 혼자서
    방학동안 연구에 들어갔습니다.

    "특집!! 세뇌란 무어냐!!"


    세뇌란게 생각보다 간단한 메커니즘입니다.
    바로 사람의 자존심을 이용하는거죠...

    나 : "너네들 그거 아주 잘못된거야"
    너 : "뭐? 그럴리 없어! 너희가 속는거야!"

    난 틀릴리 없어. 난 내 이성을 가지고 정확하게 판단해. 그러니까 난 틀릴리 없어.

    세뇌이론에 대해 여러가지로 할말은 많은데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게 사람의 자존심이라고생각합니다.
    자발적인 행동을 유도하고 자신 스스로가 "어? 내가 이런행동을 하네. 나 혹시 이거 좋아하나?" 라고
    생각하게끔 만드는것이 세뇌의 기초입니다.




    딱 잘라 말하는데 이걸 무너뜨리는건 불가능에 가까울정도로 힘듭니다. 걍 불가능이라고 하죠뭐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건 자존심과 관련이 있는 사안인데..
    자존심이 아주 센 사람은 세뇌 안걸리냐고요?
    더 잘걸립니다.(이건 나중에 얘기하겠지만 두집단으로 나뉩니다. 아주 잘걸리는놈, 아예 안걸리는놈)
    자존심때문에 인정을 안하기때문에.. 스스로 알아채서 나오기 전까진 "이론"적으로 설명해서
    그사람이 소속된 세뇌를 무너뜨리는건 불가능에 가깝단말씀을 드리고싶습니다.

    만약 친한 친구나 가족분이 그런데 있다고 친다면 나름대로 하나 제안하겠는데,
    정신과 의사와 상담해서 방법을 찾아보는거라도 해보십시요.
    전 연구는 해봤지만 제가 이걸로 사람을 구출할수 있겠어!! 하는 단계까지
    모든사람에게 적용할수 있을만한 이론적으로 정리로써 뭐시기를 못해버렸습니다.
    참 안타까운일이죠.. 그걸 알아내려고 연구했건만..씁..
    (아웃풋이 안나오면 연구고 뭐고 말짱 황인데-_-;;)

    다만 제가 혼자 싸워보고 다른 빠진사람들도 설득해보면서 느낀걸 설명해보겠습니다.
    그사람들은 자기가 잘못된지 모릅니다.
    누군가 그사람들에게 "넌 잘못됐다니까!!" 할때마다 그사람들은 파워가 증가합니다.

    '아.. 난 믿음을 시험받는구나...시련인게야...'

    이사람들, 이걸 '헤쳐나가야할 시련'쯤으로 생각합니다.
    "넌 잘못되었다고!!!!! 철썩철썩~" 말리는 강도가 세면 세질수록 더 빠져듭니다~


    스스로가 알아야 합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일은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언젠간 알아차리긴 한다는겁니다.
    물론 엄청난 후회로 꽤나 고통스럽겠지만서도...(그게 유일한 부작용이죠)

    세뇌를 거는방법과 세뇌를 깨는방법은 비슷합니다.
    세뇌연구의 고전으로 미군이 중공군이 시행한 심리전을 연구한 보고서가 있습니다.
    유래없이 엄청난 효과를 가저온 중공군의 이 "세뇌" 라고 불리워진 심리전은 대게 이런방식입니다.

    중공군 : 너네 미국 어떤나라냐?
    미군 : 좋은나라죠, 남한을 나쁜 공산주의 세력에게 구하려고 전쟁에 참가한 정의로운 국가입니다.
    중공군 : 그래? 그럼 이걸좀 봐라
    (자료 제시 : 미군에 관계된 나쁜이미지들, 무자비한 전쟁수행, 가끔 생화학무기를 썼다는 루머성 자료도 사용)

    이런게 계속될수록 이 불쌍한 미군병사는 혼란에 빠집니다.
    아.. 내가 알고있는게 사실이 아닐수도 있구나...깊은 배신감에 빠져있는 찰나 중국이 손을 내밉니다.

    중공군 : 걱정마! 너희는 나쁜 미국의 수뇌부에 속아서 여기에 왔겠지만 이제 우리가 전쟁을 끝낼거야!



    뭐.. 대략적으로 설명하자면 이런식입니다.
    참.. 이 연구에서 나온건데, 설득당한 미군중에선 이러한 중공군의 접근에 대해 맹렬히 반항하고 더욱 적대적이었던 부류가 있었습니다. 조사해보니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식자층이라더군요.
    뭘 알아도 확실히 알면 속이려고 달려드는 자에대해선 그 의도가 더 명확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어정쩡하게 알고있으면 차라리 모르는것만도 못한경우가 생깁니다)


    JMS는 웃기게도 신앙인이 많이 그리고 더 깊이 걸려듭니다.
    위와같은 메커니즘이죠...
    자기가 철썩같이 믿었던것에 대한 반례를 통해 믿음이 흔들리고 그사이를 침투하는겁니다.



    자. 세뇌의 반대도 이와 비슷합니다.
    철썩같이 믿는것에대해 반례를 들어주면되지요.

    하지만 물론 그사람들도 이것에 대해 준비를 해놓습니다-_-;
    제가 신입생들 죄다 다시 끌고나왔더니 그새 그사람들이 신입생 몇명을 거의 납치해가서
    무슨 반박비디오 보여주고 어쩌고 했다는군요..
    자기들이야말로 종교권의 파워게임에서 밀려나서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있는 사람들이다..라는..
    (감리교 단체에 가입하려면 돈을 내야하는데 그걸 안내서 핍박받는 뭐 어쩌고-)


    잘못된건 잘못된거니까 그사람들이 암만 숨기려고 노력해봐야 나쁜짓한것들은 다 나옵니다.
    최근엔 정명석씨가 일본에서 수많은 처녀를 거시기 했다고 뉴스에 났더군요..허허허허허허...
    능력도 좋으셔라-_- (오유 젊은 총각들 많던데 같이 분노좀 합시다)

    어찌되었건간에, 이런 "숨기려고 노력했지만 어쩔수없이 튀어나온" 몇몇의 진실을 접하고
    자기가 믿고있는 신념을 재조명합니다. 그리고 아니다 싶으면 슬그머니 자신의 입장을 바꾸지요.

    억지로 말리면 위험합니다. 잘될거라는 보장도 없고요..

    지속적으로 그들(JMS)의 "숨기려고 노력했지만 실수로 삐져나온" 진실들을 지속적으로 보여주어서
    자신의 생각을 재조명할 기회를 주는것이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자 여기서부턴 자기가 그런 종교에 빠졌다가 나올건데 좀 위험하다! 어찌해야할까요?
    하는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그사람들은 일단 손을 씻는다는 정보가 들어오면 어디서 알았는지 무섭게 달려들어서
    설득합니다. 설득에 설득에 설득하죠....
    정말 지겹게 설득해서 나중엔 그 설득 안들을려고 돌아갈수도있습니다.

    철저하게 무시합니다. 철저하게 라는 수위가 어느정돈지 알고싶으신가요-

    전화번호, 사적인 만남, 공적으로라도 어쩔수없이라도 만나야한다면 직장이라도 떠나세요.



    "종교를 떠나더라도 우리 개인적으로 언니오빠하면서 만날수 있지않겠니? 그동안의 정을 생각해서라도.."


    자. 이 위의 대사를 주목해주세요.
    당분간은 종교얘기없이 단지 친한 친구로 지낼수도있을지모릅니다만,
    저는 그게 얼마가지 않을거라고생각합니다.

    한번보세요, 다단계 하자던 친구가 어떻게 변했는지를..
    제 친구는 친구한테 속아서 다단계갔다가 도망치니까 자기도 걱정되니까 같이 가자고 하고선
    고향까지 쫓아와서 사정한다더군요..;

    뭐, 피차 비슷한겁니다.


    모든 관계에서 그들과의 관계를 끊는것에 주력하고, 최대한 많은 숫자와 어울려다닙니다.
    여자들끼리 어울려다니거나 덩치좋거나 겁없는 남자들 한두명 넣어서 다니면 더 좋구요.
    누군가 자신과 접촉하려고 접근한다면 "우리 빨리 가야지" 하며 손을 끌어줄 친구를
    최소한 4명이상 어울려다니세요.
    앞으로 근 한두달은 그들을 지속적으로 만나게될테니까요

    가끔 힘으로 말이나 하자고 하는경우도 있습니다만, 그럴경우를 대비해서 인근 파출소의 전화번호를
    저장해놓고 단축지정해놓는것도 참 좋습니다.
    처벌 그런걸 유도하는게 아니라 "날 건드리면 어떤짓이든 하겠어"라는 의지표명이 중요합니다.



    혹시나 다른사안에 대해 연락하고싶으신 분들은 [email protected] 으로 연락주세요.
    메일을 자주 확인안해서 확인못할수도있는데 그럴경우엔 www.cyworld.com/s_jeho 로 오시면됩니다.
    (메일이.. 스팸받는 메일이라-_-킁;)



    심리학이 어쩌구 주절주절 전문가인양 갈겨놓았는데 실제론 수박 겉만 열심히 핥다온 수준이므로
    잘못된곳이 있다면 첨언이나 조언부탁드립니다.
    전공은 컴쟁이인데 어째서 사회과학을 하고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껄껄껄..

    암튼 모든이들에게 건투를 빌겠습니다.





    그리고 한마디 더.

    JMS분들.
    당신들도 속고있다고 하면 절 웃기게 보겠지요
    네 웃기게 보셔도 좋습니다..
    가족,친구,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욕하고 끌어내려고 하는것이..


    하늘이 당신에게 내린 믿음에 대한 시련인것같습니까?

    하늘이 당신에게 내린 마지막 구원의 밧줄일수도 있습니다.




    믿든 안믿든 그건 5년후 봅시다.
    평균적으로 일정기간이 지나면 후회하고나오는 때가 있는데
    그정도 되더군요..

    JMS에 몸담았던 경험들은 일생을 살아가는데 나름대로 도움이 될겁니다.
    달콤한 얘기와 말들은 대부분 이익이라는 기반 위에서 자란다는 사실을...

    그리고 이미 빠져나오기엔 늦었다라고 생각하지마세요.
    바로 그때가 행동으로 옮기기 가장 좋을때입니다. 정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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