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쓸게요

나 백수.
친구 대학생 알바뜀

놀자고함

돈 없대

난 백수라도 어떻게 용돈 받아서 시켜줌

이게 최근 반복됨 내가 계속 낸건 아니지만 내가 빈도가 많았음

대학생이니까 돈쓸데 많은건 아니까 나도 대충 이해했고 그냥 그러려니 넘어감

근데 시발 내가 몇일전에 돈좀 생겨서 밥사준다고 했고

지가 안된다길래 나는 그돈을 딴데 썼음

다음날 왜 안 사주냐고 짜증냄

내가 더치 하자고함 그러니까

돈 없음 더치 못함

왜 나 사준다고 했던 돈을 쓰냐고  

난 빡침 싸움

아니 한번 사준다고 했으면 무조건 사줘야 되냐고 하니까

백수가 쓸데가 어딨냐며 니 멋대로 써놓고 왜 나한테 덮어씌우냐고함

그러더니 백수 싫으면 딴거 하라고 무슨 충고 해준다는듯이 말해주긴 개뿔 이떄부터 진정 빡침 ㅡㅡ

의도가 충고였던 뭐던 진정 빢침 그러더니 지도 빡친게 많았는지 이때껏 내가 잘못한거 다 꺼내고

내가 왜 얘기 딴데로 새게 하냐니까 다 이어진다길래 가만히 있어봄 ㅡㅡ

결국 내가 백수니까 알바해라 일해라 충고다

중간에도 내가 저녘에는 놀기 곤란하다니까

왜 그러냐길래 백수가 집안일이라도 해야한다고 했더니

왜 낮에 안하냐길래

새벽에 잤다니까

결국 또 니가 백수라 그러네

백수 그만해라 사람답게 살어라 말해주는데

이상황에선 시발 충고로 안들림 ㅡㅡ

충고로 안들린다니까 그따구로 해석하지말래

나보고 어쩌라고 나만 개새끼지 그래 하고 그냥 정신패배 하고 갈려니까 

누가 너가 개새끼래냐 하면서 하는데 이것도 시발 개같음 그런 그딴 기분나빠할 얘기를 하지말라니까

결국 끝까지 알바해라 인간이 된다 하면서 충고는 해주는데 고마운데 졸라 고마운데 시발 지금도 흥분하고 있는 나는 빡쳐 뒤지겠음

마지막에 결국 

마지막에 내가 잘못했음 백수라고도 안할꺼고 시켜달라고도 안할께 라고 하고 내가 병신같이 정신승리 한듯이 끝남

나도 빡쳐서 그렇게 내 태도가 병신같이 짱나면 연락 끊으라고함

시발 연락 끊으라고 문자보내는데 눈시울 붉어져서 뒤지는줄 암 시발 그래도 친구라고 내가 절교 선언 하니까 눈물남 

아오 난 지금 빡쳐서 누가 잘못했는지 모르겠음

누가 객관적으로 봐서 누가 잘못헀는지좀 지적좀

어찌됬건 하루자면 다 잊고 아무일도 없ㅇ ㅣ놀거나 사과하고있겠지만 서도 

아 짜증나 결국 내가 백수라 나쁜거네. 

솔직히 철이 없는건지 위기감이 없는건지 백수탈출 노력 안하고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