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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349225
    작성자 : 익명ㅈㅈ
    추천 : 1
    조회수 : 9098
    IP : 58.236.***.238
    댓글 : 19개
    등록시간 : 2012/06/16 00:06:14
    http://todayhumor.com/?gomin_349225 모바일
    ㅜㅜ (남친의 전여친임신)
    남친과 저는 사귄지 두달밖에 안됐습니다.

     

    저는 나이가 30대초반이고 남친은 20대후반입니다...

    그 이유로 제가 괜시리 헤어지자고 한적이 두번정도 있습니다.

    나보다 이쁘고 또래 여자친구 만나라고..정들기전에 그러자고...

    몇번이나 남친을 회유하려고 했지만...그럴때마다

    믿고 따라와 주기를...간곡히 부탁하는 남친의 마음에

    저도 이젠 그사람 너무너무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청천벽력과도 같은 일이 터졌네요...

     

    남친의 전여친이 몇일전 갑자기 연락와서는 임신4개월이라고 하더라네요

     

    그 전여친(20대초반)석달정도..사겼는데

    그저 친분있는 여자와 문자몇통 주고받앗고 별내용도 아니였고

    보여주기까지 했지만 그걸 구실로 바람을 폈다면서 헤어지자고...

    전여친이 먼저 통보하여 헤어졌다고 합니다.

     

    그게 4개월전이라고...하더군요...

     

    첫만남도..술집에서 술을 마시는데 여자애가 먼저와서 합석하자하길래...

    그러다 인연이되서 사귀고 석달정도 만났다고 하더라구요...

     

    남친은 자기애인지..아닌지 조차 의심스럽고...

    헤어지고 한두달도 아니고 넉달만에 연락온것도 이상하고...

    지금은 저때문에...저를 놓아줄수가 없다고...

    전여친한테 중절수술을 하자고 설득했지만...

    전여친이 막무가내로 나온다네요...

     

    새여친이 있는것도 알면서...

    남친이 저렇게나 매일같이 애를 낳지말자고 하는데도...

    절대로 병원못간다고 하더라네요...

     

    임신은 확실하구요.여자애가 혼자 병원을 서너번 갓대요..지우러...

    근데 산부인과에서 보이는 배부른 임산부와 아기들을 보고

    그냥 돌아오기 일쑤였다고 하네요...

     

    임신을 처음 알앗을때부터 연락을 했더라면...

    이 지경까진 안왔을텐데...같은 여자로써 도데체 이해가 안되네요...

     

    남친은 오늘도 저더러 기다려달라네요..설득해본다고...

     

    제가 인간답지 못한 생각하는건 알고있지만...

    왜 전여친은 축복받지 못할 임신을 유지하려고 하는지..이해가 안되요...

    그토록 책임을 필요로 했다면 임신사실을 알고..병원을 서너번씩이나 가면서도...

    왜 알리지 않았는지....그리구선 왜 이제와서...책임지라고 혼자사는 남친집에 한마디 상의도없이 

    들어와서 앉아버린건지....

     

    남친이 병원비며 요양비며...다 책임진다고 하는데도...

    절대로 수술할수없다고 버티구있고...남친이 화를내니깐 그럼 치라면서..머리를 들이밀더라네요...

     

    아무리..모성애가 강하다지만...이런식의 관계가..아이로 하여금...두사람 모두에게 불행인데...

    내 남친이라서가 아니라..그저 동생이란 생각으로도 이건 아닌듯 싶은데...

    제 생각이 주관적인건지요? ㅜㅜ

     

    제 주변에서는 그냥 저더러..가서 그 여자애..잘 설득해보라는데...

    정말...그래야하는지도 모르겠구요...너무 답답하네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2/06/16 09:48:04  211.243.***.134  카라멜똥구멍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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