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눈팅만하다가 이제 가입했습니다.
게시물들중에 상당수가 여자까는 글이 많더군요. 똑같이 나쁜짓을 해도 XX녀 라고해서 더욱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지요. 이것을 마녀사냥이라고 하나요? 물론 그분도 도덕에 맞지 않는 행동 하셨지만, 제발 여자라고 더까지는 마세요 오히려 XX녀 이니 이런것보다 비리사건 연루된 국회의원, 범죄자들, 강간범, 성폭행범에 대해서 더 까야하지 않을까요? 초점이 진짜 중요한것에 맞춰져 있지 않고 항상 마녀사냥에 맞춰져 있어서 씁쓸합니다.
얼마전에 올라온 강간을 당하더라도 도와주지 말자 오히려 되려 당한다 라는 내용의 글을 보게되었습니다.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이러한 정황과 남녀간 더치페이 문제 등등 콜로세움이 많이 열리던데 이에 관해 제 의견을 조금 쓰고자 합니다.
더치페이니 평등이니 넷상에서는 외치지만 실제로는 여자에게 더치페이 안하냐고 따지는 사람은 드뭅니다. 여자친구가 자기돈만 쓴다? 소개팅녀가 자기돈만 쓰게 한다. 그래서 마음에 안든다? 그럼 만나지마세요. 차버리세요. 안그런 사람 골라서 만나면 되는거 아닙니까? 솔직히 더치페이를 하든 뭘 어쨌든 그건 그 커플의 문제이죠. 그것에 관해 마음속에 응어리가 있다면 여자친구와 솔직한 대화를 통해 응어리를 푸는게 좋다고 봅니다.
왜 한국 여자들이 이렇게 기세등등해졌냐? 제 생각에는 우리 부모님세대 전부터 내려온 남아선호사상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전에 낙태토론을 준비하면서 여아라서 낙태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로인해 우리나라와 중국이 성비가 안맞는 국가 1위가 되었구요. 여자의 수가 상대적으로 작으니 남자들끼리 경쟁을 해서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역시 rare한게 값이 높아지니까요.
가끔 이래서 한국여자 말고 김태희 한가인 같이 예쁜 우즈백 여자랑 결혼하겠다 라고 하시던데, 물론 장난 말 이시겠지만 외국 여자와 결혼하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일단 말이 안통하고, 그여자가 한국 남자를 좋아하게 될 확률도 고려해 봐야하고, (제 생각에는 그쪽 남자들이 키도 훨씬 크고 이목구비도 뚜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국 여자들이 명절때 뼈빠지게, 시부모님 봉양 하는거 할것 같아요? 아마 평등에 익숙해진 그분들은 '내가 왜 이런 희생을 해야하지?'라고 생각할거고 아마 따질겁니다. 그들은 사회적 구조가 거의 평등하기 때문에 더치문화등이 자연스러운겁니다. 한국에서는 여자가 결혼하면 육아, 집안일, 요리 를 다 맡아서 하기 쉽상입니다. 이러한 것들부터 평등이 시작되어야 더치문화도 자리잡을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실적으로 여러분들중 대부분은 한국여자랑 결혼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님 노총각으로 남으시던가요. '외국 여자는 이런데 한국여자는 이런다 ㅉㅉ' 라고 욕만 하시지 말고 조금더 좋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일부 잘못된 행동을 한 분을 가지고 모두에게 일반화 시켜서 논리를 적용해서도 안되구요. 솔직히 이렇게 싸잡아서 욕하시는분 소위 '찌질이'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한국 여자와 어떻게 안되니까 그냥 싸잡아서 미워하시는것 같은느낌도 있구요. (이런분들 나중에 베트남에서 여자 사오지나 마세요 ㅡㅡ)
이상 제 의견이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