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더운 여름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요즘 선풍기군과 친구맺고 여름을 겨우 버텨나가고 있답니다.
으로 진행되며 멍청한 작성자 때문에 설명이 부족한 부분, 궁금하신 것들은 댓글을 달아주시면 자세히 안내해 드릴께요.
넵! 그럼 여기서 부턴 예의바른 척 하기 위해 주로 다나까를 쓸께요.
현재 2015년 8월 22일, 23일 열릴 예정인 134회차 서코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개최 주기도 1~2개월에 한번씩 으로 정해지며 안정적인 행사 개최로 대표적 동인 행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서코를 20여회 밖에 안 간 머글이 개인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생각하는 것들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많은 돈 과 카드: 서코를 가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최애캐나 최애작품 관련 물품들을 구매하는 것이지요. 그것을 구매하기 위해선 돈이 필요합니다-Give n Take-그리고 주변에 ATM가 있기에 카드로 돈도 뽑을 수 있음에 눈 앞에서 최애캐 태피스트리가 다른 사람에게 팔려나가는걸 구경만 하지 않아도 됩니다.{최애캐-최고로 사랑하는 캐릭터, 태피스트리- 캐릭터가 그려진 천과 봉으로 이루어진 물건}
넉넉한 가방: 물품들이 비싼건 5~6만원 하지만 싼건 개당 천원도 안하는 것들이 많아 마구 구입하다보면 가방이 금방 차는걸 느끼게 됩니다. 그것들을 가방이 찼다고 지나칠 수 있습니까? 굶은 한끼는 안먹어도 별일 없고 건강에도 이상 없지만 들고가기 힘들어 지금 당장 구입하지 못해 지나친 굿즈는 매일 밤 꿈속에 나타나 당신의 애간장을 태울것이 확실합니다. 그런 불상사가 없게 할려면 충분한 용량의 가방은 필수입니다.
서코 예매권: 예매권은 서울 마포구의 홍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에스이테크노(주) 사무실에서 일반 입장권 보다 200원 할인된 구입 가능하며 예매권으로 입장시 일반 매표줄 보다 더 빠르게 입장이 가능합니다. 인기 부스 같은 경우는 첫날 오전 중에 물품이 다 팔리기도 하니 노리는 물품이 있거나 편하게 빠르게 입장하고 싶다면 예매권 구입을 추천드립니다.
배터리, 보조 배터리: 행사장 주변을 둘러보면 코스하신 분도 많고 이타샤를 타고오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평소 보지 못했던 쇼크충격 한 모습에 사진을 마구 찍다보면 어느덧 의식 불명에 들어가려 하는 핸드폰을 보게 됩니다. 꼭 배터리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음료: 오래동안 서 있어야 할 경우 땀으로 인해 수분 손실이 심합니다. 근처에 편의점이 있기는 하나 혼자선 자리를 비우기 힘드니 꼭 행사장 줄 서기 전에 챙기는게 좋습니다.
손수건, 부채: 역시 오래동안 서 있으면 땀으로 인해 옷이 젖고 얼굴에 흐르는 땀에 간지럽습니다. 말리고 닦아줘야할 것들을 꼭 챙기는데 평소 사용하지 못했던 애니관련 굿즈로 챙기시면 덕력 상승에도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 계절: 겨울 -
손난로,장갑,목도리 같은 방한 도구: 겨울에는 아침이 늦게 찾아오기에 극도로 추운 시간에 야외에 서 있게 됩니다.꼭 챙기셔야 부스 둘러보기도 전에 힘빼는 일을 방지합니다.
3. 서코는 어디서,언제 하나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요즘에는 양재AT센터 와 SETEC 에서 1~2개월에 한번을 주기로 토,일 혹은 일요일 하루 개최합니다.
여기선 행사장 위치와 찾아 갔을 때의 줄 서는 방법에 대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양재AT센터 -
양재 AT센터 행사장은 분당선 양재시민의 숲 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일반 차량으로 오실 경우 아래 약도를 참고 하시면 되고 대중교통으로 오신다면 지하철은 4번출구로 내리셔서 30여 미터만 가시면 됩니다.
★주의★ 양재AT센터는 신 분당선에 위치해 있어서 지하철로 오실 경우 추가요금이 1200원 가량 더 부가됩니다. ★주의★
★주의★ 되도록이면 버스를 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아래는 그림은 양재AT센터 바로 앞에 정차하는 버스 목록 입니다.★주의★
버스를 타고 가시면 아래 사진의 왼족 버스가 서있는곳에 도착하시며 지하철을 타고가서 4번 출구로 나올 경우 아래 풍경이 보이실 겁니다.
행사장 입구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빨간 네모 상자 부근에 매표소가 생기고 왼쪽으로 줄을 서야 합니다.
하지만 예매권을 구입 하셨으면 바로 입구로 입장하시면 됩니다.
AT센터 같은 경우 예매권을 가지고 가면 바로 입장을 하고 건물 안에서 줄을 세워두며 오전 10시, 혹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입장을 시작합니다. 그 전에 입장하시는 분들은 부스를 내는 참가자들 입니다.
AT센터 특징은 입구가 하나고 출구와 같이 있습니다. 그리고 행사장은 1,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행사장 내부에 1,2층을 쉽게 오갈수 있는 초록색 계단이 있으니 찾으시면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ATM 과 음료 자판기가 있고 지하에는 음식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비쌉니다. 맛 없습니다.
코스플레이 행사는 주로 2층에서 진행합니다.
- SETEC -
세텍 행사장은 학여울역에 위치해 있으며 AT센터와 다르게 단층으로 이루어져 1관,2관,3관이 나란히 있습니다. 주차장이 입구 야외에 완비되어 있으니 편하게 이용 가능하며 자주 이타샤를 볼 수 있습니다.
SETEC 행사장은 버스 정류장이 멀리 떨어져 있고 다니는 버스가 적어 지하철로 다니시는걸 추천드립니다.
3호선이라 신분당선 처럼 추가요금이 있지 않습니다.
아래는 학여울역 1번출구 위에서 바라본 모습. 아래부터 왼쪽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정문 전경. 좌,우로 일반 매표줄이 생깁니다. 세택 행사장은 관별로 따로 뒷문이 있습니다.
★주의★ 세텍 행사장에서 꼭! 주의하셔야 할 점이 있는데 현장에서 표를 구매하는 매표줄과 예매권을 미리 사가는 줄이 전혀 다릅니다.★주의★
아래 그림에 검은색 화살표는 지하철에서 나왔을 때의 위치입니다.
나오시면 세가지 줄 중 하나를 선택하셔야 하는데 일반 매표줄로 표를 뽑으실 분은 빨간 화살표줄의 왼쪽이나 오른쪽 둘중 한곳을 선택해서 매표줄을 스면 됩니다. 파란 네모가 매표소
★주의★ 예매권을 미리 사가신 분은 빨간 화살표 줄이 아닌 행사장 뒤쪽으로 돌아가셔서 초록색 네모 칸에 줄을 스셔야 합니다.★주의★
돌아가보면 행사요원이 대기하며 줄 스도록 유도 할것입니다.
세텍 행사장은 1관,3관에서 개인부스 나 기업부스에서 굿즈 판매, 2관에서 코스 플레이 행사를 진행합니다.
행사장 내부에 편의점과 ATM이 있습니다. 역시나 둘다 언제나 길게 줄 서 있습니다.
행사장 외부 학여울역 근처에 닭꼬치, 어묵, 라면, 음료 등을 파는 노점상이 있는데 가격이 심각하게 비쌉니다.
4. 서코에서 할 수 있는 것
여기선 행사 참여시 위치(입장)와 부대 행사에 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 소비러 -
말 그대로 소비하는 사람입니다.
동인 물품을 사고, 애니메이션 노래자랑 대회 참가도 하며 종종 방문하는 만화가 분들께 싸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돈이 없으면 자괴감과 아쉬움에 빠지기 쉽습니다.
때때로 현자타임의 상태이상에 빠지기도 합니다.
많은 돈이 필요합니다.
- 코스어 -
소비러와 대부분 똑같지만 몇가지 다른점이 있습니다.
다른 일반 행사와 다르게 돌아다니면 누군가가 사진을 찍어도 되냐는 질문을 받게 됩니다.
물론 사진 찍기 싫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코스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 촬영 요청 질문을 계속 받기도, 하나도 못받기도 합니다.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배짱이 필요합니다.
- 창작러 -
소비러와 코스어가 구매하는 물품을 만듭니다.
빈부격차(소비러 숫자)가 코스어 보다 더 심한 위치 입니다.
예전에는 남성향 물품을 그린 여성 창작러 들도 많았으나 몇몇 축생들의 장소를 따지지 않는 발정행동으로 많이 사라졌습니다.
여성향 작품을 그리는 분이 대부분 입니다.
돈계산이 빨라야 하고 많은 잔돈을 준비해야 합니다.
종종 먹을것을 선물 받습니다.
기다림에 익숙해 져야 합니다.
강한 멘탈이 필요합니다.
- 기업부스 -
오직 돈만을 위해 움직입니다.
일반 인기없는 부스보다 더 인기없는 곳도 자주 생깁니다.
행사장만 뛰는 전문 행사요원이 있기도 하지만 그저 옆집 오빠,누나 같은 회사원 분들이 부스를 지키기도 합니다.
호응도는 대체적으로 낮습니다.
물품 판매보다는 홍보가 주 목적입니다.
왜 있는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을 자주 받게 되는 부스입니다.
부대 행사로는
- 유명 만화가 사인회-
- 코스프레 콘테스트 -
- 일러스트 콘테스트 -
- 만화 노래자랑 -
등이 있습니다.
5. 서코에서 주의해야 할 것
서코, 재미있는 행사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애니,라노벨,만화 등등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질 수 도 있으며 새로운 스토리의 이야기도 접할 수 있고 말로만 듣던 유명인들을 직접 만나고 악수하고 싸인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 꼭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이란건 정해진 부품, 정해진 프로그래밍으로만 만들어 진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상천외한 오류를 불러오게 됩니다.
이 항목에선 서코에서 주의할것 몇가지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외모 평가
코스플레이를 하는분들이 많습니다.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애캐들을 따라하며 대리만족을 가지게 되죠.
그런데 이러한 자신에 대한 만족감을 가지고 즐거워 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감정을 심는 하지 않아도 될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가 보기에 어울리지 않거나 못생겼다고 생각하며 지나가는 말투 혹은 면전에 대고
'에, 저게 뭐야, 저 얼굴로 코스하냐', 'ㅋㅋㅋㅋ 내가 발로해도 저것보단 잘하겠다.'
와 같은 인격장애성 말을 뱉어대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간단히 말 해 길가는데 어떤 사람이 뜬금없이 당신에게 '그딴 얼굴로 왜사니' 라고 하는것과 똑같은 겁니다.
남의 외모를 말하기 전에 당신의 외모와 인성을 다시한번 살펴 봅시다.
* 작품 평가
창작러가 행사장에 있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공통된 이유가 딱 하나만 뽑는다면 자신의 작품을 다른사람에게 알리는 겁니다.
'제가 이런 그림을 그립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 속에는 평가를 요청하는게 없습니다. 그냥 보고 즐겨달라는 거죠.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자신의 머리속에 오류 혹은 장애가 있다는건 생각하지도 못한체 남의 생각과 자신의 생각의 다름을 틀림으로 생각하고 비난하는 축생들이 있습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그림과 그사람의 그림이 다른것을 뿐이고 당신이 하는 생각과 그 사람이 하는 생각이 다를 뿐입니다.
완전 폐륜적인 작품이 아니라면 당신은 다름을 틀림으로 인식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고 그냥 지나쳐야 합니다.
* 성범죄
가끔 생각합니다. 행사장에 있는 사람들의 평균 나이를 계산하면 몇살이 나올까 라고.
정확한건 아니지만 대략적으로 생각하면 평균 나이가 20대 초반일 겁니다. 초등생들도 많이오고 대부분은 중고등학생이 차지하며 아이들과 같이오는 30~40대 부모님들은 가끔 보입니다. 그정도로 나이가 어린 사람들이 대부분인 행사이기에 코스어 들도 나이가 어린편 입니다. 대부분 중고등학생이죠. 그러한 환경을 안 몇몇 범죄자들은 어린 미성년에게 접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미성년 코스어 분들께 꼭 말하고 싶은게 있습니다.
하나, 코스플레이는 친구나 가족과 함께하세요. 당신에게 안좋은 일이 생길 확률을 줄여주거나 생기고 나서의 조치에 큰 도움이 됩니다.
둘, 사진 촬영은 오픈된 공간, 사람이 많은 곳에서 하세요. 범죄자들은 밀폐된 곳, 자신이 할 행동을 아는사람이 적은걸 좋아합니다.
셋, 되도록이면 20살을 넘기고 성인이 된 후에 하는걸 추천합니다.
* 타 작품(팬덤) 비난
여러분의 게임 아이템은 소중합니다. 여러분의 화분도 소중하고요. 집에서 키우고 있는 애완동물도 소중하죠.
그런데 왠 아스팔트에 붙은 껌딱지 같은놈이 당신이 사랑하는걸 정당한 이유도 없이 빼앗고 망가트리고 비난합니다.
여러분의 기분은 어떨까요? 참 호박엿같죠?
여러분이 소중히 하는게 있으면 다른 사람에게도 소중히 하는게 있습니다.
이런 길고 복잡한 말을 간단하게 줄여 이해하기 쉬운말 - 취향 존중, 취존.
우리 모두 취존 합시다.
그 외에도 주의 할것이 많지만 대략 이정도만 알아 두시면 큰 충돌이나 피해입는 일은 없을 것 입니다.
6. 마침
길고도 짧은 서코 안내는 어떠셨나요? 제가 워낙 글 쓰는 재주가 없어서 친절한 안내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럴 때는 좋은 방법으로 영업도 하고 칭찬도 받는 나눔이 있죠.
글을 잘 썼는지 못썼는지는 공짜로 인해 다 잊혀지는 거에요(낄낄)
여기까지 긴 글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으로 다음주 토,일요일 - 8월 22일,23일 - 개최하는 서울 코믹 예매권을 나눔합니다!
신청 기준은!
1. 8월23일 이나 24일 서코에 참여 가능하시고 참여 후 꼭 애게에 게시글로 후기 남겨주실분
2. 방문 100이상, 애게 게시글 30개 이상
3. 댓글에 신청이라 써주실분
4. 작성자에게 변태라고 칭찬해주실 분
신청은 16일 저녁9시 까지 받겠습니다.
그럼 능숙하지 못했던 서코 안내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래는 어느 애게인 분께서 그린 마도카에요..너무 사랑스러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