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불면증 때문에 아직까지 잠 못자다가 이제 좀 자볼까... 하기 전에 끄적이고 갑니다.
우리나라 유명 논객들을 한가닥 한다는 무기들에 적용시켜보았습니다.
잠이 올랑말랑 하는데다가 큰 의미없이 적는거니 걍 재미로 읽으세요.
1. 유시민 - 의천검
가히 절대지존급이라고 할 수 있는 명검. 비슷한 급의 명검 수준이 아니면 검집에서 뽑기도 전에 검기 만으로도 잘림.(의천도룡기 참조)
확실하게 치고 들어갈때는 치고 들어가고 노린 곳은 거의 재기불능으로 완전히 정리한다는 점,
한급 낮은 논객들에겐 정공을 펴기도 전에 자멸시키는 유시민씨의 완벽한 로직이 의천검과 닮았다고 생각했습니다.
2. 최재천 - 도룡도
의천검과 같은 화려함은 없지만 태산과도 같은 묵직함과 절대 흠이 생기지 않는 도신.
솔직히 유시민씨는 어딘지 모르게 유려함이 있는데 최재천씨는 이름만 들어도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거침없는 돌직구가 쏟아지지만 흐트러짐이 없고 그렇다고 빈틈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각잡고 쏟아내기 시작하면 막을 사람이 없음.
3. 노회찬 - 자미연검
연검 특유의 부드러움과 어딜 공격할지 모르는 화려함. 막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검신이 휘감김.
노회찬씨는 뛰어난 논리로 상대 논객을 제압하기도 하지만 인상만 보면 옆집 아저씨같은 부드러움도 가지고 있죠.
하지만 그 얼굴을 보고 만만하게 봤다간 큰코 다침. 같은 말이라도 어떤 식으로 치고 들어갈지 짐작이 안되는 비유와 언변은 가히 최고급.
4. 진중권 - 거치도
벤다기 보다는 뜯는다는게 맞을 정도로 웬만한 무기들은 할퀴면서 박살냄. 가끔 부러진 날이 튀어 검객이 다침.
진중권씨 특유의 날카로운 언변과 더불어 한번 물면 멘붕까지 갈 정도의 악착같음은 정평이 나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에게 독이 될 만큼 적이 많으며 이런 경향은 명망있는 논객과의 토론에서 더 잘 드러난다는 단점이 있음. 단 우리편이면 최고.
5. 전원책 - 참마도
깡 하나로는 지존급. 수틀리기 시작하면 사람이고 말이고 석석 베어넘김. 단, 좀 품위가 없어보임. 명도라기 보단 돌격대용 무기 느낌.
한 수 아래의 논객이나 패널들에겐 더 없이 무서운 존재. 한번 잘못 건드리면 상대 논객은 논리째로 반토막.
하지만 비슷한 급의 논객이나 한 수 위의 논객들과는 토론이 그냥 막 던지는 것처럼 보일 때가 많음. 그래도 말 한마디 한마디가 시원시원함.
6. 변희재 - 일본도
엄청나게 포장된 전국구급 무기. 하지만 실상은 왠만한 무기와 붙으면 이가 빠지거나 부러짐. 그래서 여러 자루씩 차고 다녀야 함.
뽑을 논객이 없어서 어떻게든 뽑아본 보수논객. 유명세는 타지만 솔직히 다른 논객들과 같이 평가하기가 부끄러울 정도.
일본의 왜곡으로 마치 세계 최고의 명검인양 포장된 일본도와 비슷해보입니다.(일본도는 임진왜란때 조선 농민의 괭이질에 부러졌음.)
6. 전여옥 - 하...
솔직히 변희재 쓴 것도 잠 좀 자볼까 해서 쓴건데 도저히 더 적어야할 보수논객이 안보임..지만원이나 정옥임, 김동길 이런 사람들까지 쓰려니 쓸만한 이미지도 안보이고...
7. ??? - 볼드모트의 지팡이
끝판대장 답게 배경세력 쩔음. 여러번에 걸쳐서 그 생명을 이어가는 중. 자기가 한건 어떤 것이든 다 잘한 것.
하지만 이젠 그 이름을 함부로 부를 수 없음. 확실한 것은 이야기가 해피엔딩이라는 것. 언젠가는 심판받을 때가 올 것임.
자세한 설명은 생략. 보충이나 수정할 부분은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전 좀 자야겠네요..... 근데 잘 수 있을런지.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