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같이 댓글놀이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사실 첫글은 베오베라고 제가 베오베를 노리는 고급글이 있었지만..ㅠㅠ 포기하고 씁니다.
가장 논란이 되는것이 가장 논란이 되는게 소위의 내리갈굼유도가 아닐까 싶네요.
수병의 입장에서 본다면 정말 최악의 행동이었죠.
해군에서 가장 웃지않는 직별이 갑판과 조리병들이에요.. 전해군함정 공통사항일꺼에요
그뜻은.. 그만큼 일도빡세고 기본군기도 빡세요.
(오해하실까봐 미리적지만 부사관이나 장교들중 내리갈굼 유도하는사람은 없으며 보통 병사생활을
존중해주기때문에 쓸떼없는 터치는 하지 않습니다.)
과연 그 사실을 갑판사관이 몰랐을까요? 아니면 베려하지 않은걸까요.
소위가 이등병을 털다뇨... 어찌보면 배에서 같은처지인데 말이죠.
촬영침실이 포갑부더군요.. 기본적으로 갑판이 생활하는 침실은 유독 빡셉니다.
과연 갑판사관이 초짜소위라고 몰랐을가요?
분명 손바닥보다 작은 임무직별카드 몇자외우는거 1시간이면 충분합니다.
그걸 12일동안이나 외우지 못햇다는건 분명 선임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군기가 빡세다는 갑판병이요?.
그런다고 선임수병까지 줄줄이 엮어서 혼내면 어떻게될까요.. 그리고 정말 이등병이 임무카드를 못외워서 그랫을까요?.
제가볼때는 분명 그 이등병 임무카드 다외웠습니다. 왜냐하면 버벅댔지만 뒤에 제대로 대답했거든요.
그냥 거기서 넘어갔었어야됬어요.
해군 육군을 떠나서 간부가 이등병한테 진짜 별 생각 없이 "너 이거 몰라?" 라고만 한마디만 해도 그 이등병한테는
지옥문이 열립니다. 더군다나 군기지옥이라는 갑판병들한테 내리갈굼이라뇨?...
그리고 해군 특수성이라고 하시는데 이건 해군 특수성과 별개의 문제입니다.
저건 단순히 초임간부가 흔히하는 실수중 하나에요. 병사들을 지휘해야되는데 만만하게 보이기는 싫고 뭐하나는 잡아야겠는데
가장 잘잡힐만한게 만만한 이등병이니 잡고보자~~ 별생각없이 벌이는일이죠. 그리고 상병장을 공격.. 내가 너네 지휘관이다!!
실상은 이등병에게는 지옥문이 열리는 그런 경험을 하게 해주죠.
이건 해군 육군 여군 남군을 떠나서 초임간부들이 행하는 흔한 실수에요.
여기에 해군의 특수성을말씀하시는건 그냥 감싸기에요.
해군의 특수성이라고하면 병사들도 수천에서 수억짜리 장비들을 만지고 다뤄요 그렇기때문에 후반기교육이란걸 받고
전문병사를 쉽게 안내보낼려고 군생활이 육군보다 길죠.
또 병사한명한명이 배의 부품의 일원이기때문에 실수하나가 굉장히 치명적이에요.단순히 특수성을 논하자면 이정도에요.
분명 육해공 서로 경우가 다르지만 군대자체가 특수한조직인건 서로 다르지 않아요
단지 1~10까지 특수한 경우중 육군이 1,4,6을 갖고있다면 해군은 1,2,8을 갖고있는정도?.. (설명이 이상한가...)
하지만 공통점은 사람이 생활하는곳이고 병사 부사관 장교로 나뉘어져있구요.
해군의 특수성으로 내리갈굼을 옹호하는건 조금 이해하기 힘들어요.
처음에 여군에대한 막연한 차별글때문에 갖잖아서 또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해군출신이라서 옹호글을 달았엇지만.
그래도 잘못된건 잘못된거에요.
군필자분들이라면 분명 쵤영이니 어디까지가 진짜고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실제는 어떻고하실지 다 아실꺼에요.
그래도 주저리주저리 한번 떠들어봣어요.ㅋ
제 본문은 여기까지.
여기서부터는 제 군생활 징징글이니 안읽으셔도되요~
별개로 제경험을 이야기 해보자면 저는 갑판병침실 바로 옆침실에서 생활했었죠.
제가있는 침실은 작전부라고 해군 땡보들이 모여모여있어요.
더군다나 침실 분위기도 완전 선진병영 수준이어서 진짜 훈련이나 위험한작업시에 군기지키고 자기할거만 한다면
침실에서는 터치가 하나도 없어요 서로 지지고볶고 잘놀죠.
어느정도였냐 하면 제가 처음 전입갔을때 보통 침실에 선임병 모여있을때 필!!!!! 승!!!!! 이병!!!!~~~하면서 신고식하는데....
전 필승~~............................. 상병이나 할법한...........................와우~~~~
참고로 저는 구타및 악습을 폐지하는 캠패인이 벌어지기 직전내지 도입시도단계에 입대했답니다~. 구타와 악습관이 존재할때 군생활을 시작했죠.
그런데도 전 안맞았어요. 맞지도않고 악습도 안겪었죠. 그냥 체스터 사이에껴서 욕만먹고 말았어요.
그리고 몇주지나면서 이등병인데도 풀어주더군요 사실 처음 몇일만 '웃는거보이지 입꼬리올라가지' 이정도외에는 별다른것도 없었구요.
악습 구타 폐지전에 군생활하신분들은 이게 얼마나 대단한건지 아실껍니다.
이등병때 휴게실 들어가서 티비도보고~ 대신에 타침실 선임수병들이 들어오면 안본척해야되요. 그만큼 침실마다 분위기가 극과 극이죠.
그렇게 우리침실에서 니나니뇨놀다가도 수밀문 밖으로 나가면 바로 갑판부침실이거든요... 나가자마자 바로 각잡고 똥기합받은척.하고 나가요.
갑판병 제동기는 정말 얼굴을 볼대마다 힘들어보였죠..
솔찍히 저도 안힘들지는 않았어요 말이 해군땡보지 항해를 보통 짧게는 3일 보통이 1달을 나가는데 항해뛰면 잠을 하루에 5시간정도만자요. 그것보다 더 못잘때도 있구요 더군다나 흔들려서 잠잔거같지도 않아요. 또 훈련뛰면 전문이 폭발해서 지휘실에서 함교까지 4층을 전문이 나올대마다 오르락내리락.. 보통 3~400건의 전문인데 긴급전문 이상들이라 나올대마다 바로 오르락 내리락 거리죠
점심먹고난 다음부터 저녁먹기전까지 앉아본적없이 배 철계단을 1층에서 4층까지 수백번을 왔다갔다거려요
전문송달 하고오면 또 전문들이 나를 반겨주죠.. 기록하고 또송달 ~ 반복.... 진짜 허벅지가 터져나가는 고통을 느끼죠.
배에 헬기싣고 다니는경우에는 하하하하하하.....
그리고 4시~8시까지 제 근무시간이라 훈련이 긑나도 근무서고 일지정리하고~마감하고.. 그리고 들어가면 청소후 씻고 자면 10시가 훌쩍넘어요..11시에 잘때도 있구요..
4시~ 8시근무자기때문에 새벽 3시반에 일어나서 근무올라가요 8시까지 근무서면 그때 또다시 하루일과시작... 오침따윈 없어요. 그게 해군 미드와치에요 그리고 훈련~~ 이런생활을 한달평균 1~2주씩 반복해요. 항해는 한달이 넘게도 하구요... 하루에 한번씩 코피가 터지는데도 갑판병앞에서는 힘들단
소리도 못해요.
왜이딴글 쓰냐구요? 그냥 징징대고싶었어요.. 친구놈들 육군이야기하면 난 알아듣는데 이놈들은 내가 해군이야기하면 알아듣지도못하고....망할...
나 배생활 풀릴만하니까 육군으로 파견나서 빡친거 생각나서 쓰는거아니에요....ㅠㅠ
그냥 징징댈라고써봤어요.. 나도알아요 누구나 이거 이상의 군생활을 한다는거... 그래도 그냥 찌그려봤어요.ㅠㅠ
사실 부심부릴라고 자기 얼마나빡셌다 글쓰는데 이해는 못하겠어요 그런 악습겪으면서 빡셌다하는데 제가 부심부리고 싶은건 전 정말 좋은 선임들만났고 나도 그런 선임닮을려고 노력했다정도에요. 그거 자랑할라고 썼어요.ㅋㅋ
.
.
.
이 행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