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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cook_34849
    작성자 : 돼람쥐
    추천 : 29
    조회수 : 2470
    IP : 125.247.***.194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3/03/18 11:46:07
    http://todayhumor.com/?cook_34849 모바일
    음식에 관련된 재밌는 사실들 12

      안녕하세여 돼람이에여ㅋ


      

      오랜만이에여 잘지내셨나여ㅋ



      빠빠 빠빠빠 빠 굳모닝! 이라는 모닝콜과는 맞지않게



      월요일 아침은 정말 싫어여.



      비 온 다음날이라 그런지 이런날은...



      저만 그런지 몰라도 군것질거리가 매우 땡기는데



      군것질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해여ㅋ



      제! 가! 좋아하는거 위주로!





    1. 프링글스(감자칩)



       정직한 포장의 교과서



        수많은 사람들의 심심한 입을 달래주는



        달래주는것이 지나쳐 입천장을 파! 괘! 하는 프링글스.


     

        

      



        



    저도 참 좋아하는데여.



    이 프링글스에는 사실... 굉장히 가슴아픈 이야기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때는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어느 유럽의 스텔라라는 시골마을 


    연합군과 독일군이 치열하게 싸우던 


    서부전선의 어느 작은 마을이었어요.



    프록터 앤드 갬블사의 창업자이자 


    초대회장인 루카시 도비슨 (Lucacci Dawbison)은 


    독일군의 공습에 부모를 잃은 전쟁 고아였죠.



    그랬던 루카시가 할 수 있었던 일은 


    다른 전쟁고아들과 함께 군부대 주위를 돌아다니며 


    군인이 먹다 남은 찌꺼기를 줍거나 


    사람들에게 동냥을 하는것이였죠...



    그러던 어느 춥고 배고픈날 


    먹을것을 며칠간이나 구하지 못했던 


    고아들은 제비뽑기를 하여 제비에 걸린 사람이 


    군부대 취사실에 가 먹을것을 훔쳐오기로 하였는데 


    이때 루카시가 걸려버렸어요.


    루카시는 위험을 감수하고 군부대 취사실에 숨어들었죠.



    감자와 옥수수 같은 먹을것들을 몇개 집는데 


    성공한 루카시는 살금살금 다시 빠져나오고 


    일은 거의 성공한듯 했으나 이내 


    그의 어깨를 잡은 취사병의 투박한 손 



    그것이 바로 프링글스 아저씨와 루카시의 첫만남이었어요.



    호되게 야단을 맞을줄 알았던 루카시는 되려 


    프링글스씨가 미소를 지으며 감자 몇알과 


    얼마 안안되지만 고기 몇점도 넣어주자 


    몇번이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고 


    그런 그를 프링글스 아저씨는 그저 미소를 


    지으며 바라볼 뿐이었어요.



    프링글스씨는 본래 벙어리였던 거에요.


    말을 못하는 그는 사실 군인이라기 보다는 


    음식을 만들고 청소라든지 심부름이라든지 


    각종 부대의 잡일을 담당하는 사람이었다고 해요.



    그렇게 만난 그둘의 인연은 계속 되어 


    루카시는 종종 프링글스씨로부터 음식을 받게 되는데 


    이때 주로 받은것이 감자였다고 하네요.



    그러던 어느날 


    루카시는 프링글스 아저씨의 손목과 팔, 얼굴등에 난 


    상처를 보게되고 어찌된 일인지 물었지만 


    프링글스씨는 그저 별일 아니라는듯 


    미소만 지어보였어요...



    이상하게 여긴 루카시가 알아봤더니 


    음식이 조금씩 조금씩 없어진것을 눈치챈 상사가 


    말못하는 벙어리인 프링글스 아저씨에게 


    거친 폭언과 함께 채찍으로 


    모질게 때렸던 것이죠.


    이것을 알게된 루카시는 


    프링글스씨를 껴안고 아무말 없이 울었고 


    그래도 프링글스씨는 별일 아니라는 양 루카시의 등을 


    토닥이며 웃을 뿐이였어요...



    그러던 어느날 


    프링글스씨가 일하는 부대가 


    독일군에 의해 포위되고 지원은 물론 


    음식도 떨어져 병사마저 굶는 사태가 일어났어요.


    군인도 굶는 마당에 고아인 루카시의 상황은 


    더했으면 더했지 결코 나은것이 없었죠...



    프링글스씨는 자신이 굶더라도 


    루카시에게 자신의 급식을 주었으나 


    나중에는 상황이 더 열악해져 


    장교들 조차 굶는 극단의 상황까지 이르렀어요.



    그러던 어느날 


    루카시는 프링글스씨가 탈영했다는 소문을 듣게 되요.


    이에 놀란 루카시는 백방으로 


    프링글스씨를 찾으러 다녔고 


    결국 루카시는 프링글스씨가 


    독일군에 사로잡혔다는 소식을 듣게되죠.


    눈물을 흘리며 사람들의 말림에도 불구하고 


    독일군의 진지로 간 루카시 ...



    거기서 루카시는 안그래도 어떤 연합군 벙어리 병사가 


    독일군의 밭에서 감자를 훔치다가 사로잡혀 


    곧 총살 당할것이라는 소리를 듣고 


    루카시는 깜짝 놀라 형장으로 달려가게 됩니다.


    비명을 지르며 루카시가 형장에 도착함과 동시에 울리는 총성 



    총에 맞은 프링글스씨의 고개가 숙여지면서 


    그가 쓴 허름한 군모가 벗겨졌고 


    그와 함께 굴러떨어지는 조그만 감자 네알... 



    프링글스씨는 탈영을 한것이 아니라 


    배고픔에 떠는 루카시를 볼 수 없어 


    자신의 목슴이 위험할것을 알면서도 몇 안되는 


    감자 몇알이라도 더 가져가려고 했던 것이에요....



    세월이 흘러도 루카시는 자신에게 잘해주었던 


    프링글스씨를 잊지못해 자신이 만든 감자칩에 


    그의 얼굴을 기억해 새겼고 


    이것이 프링글스 마크가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래요. ㅠㅠ


    이거 오유에서 보고 눈물흘렸는데 사실은 뻥이였음...그런일 음슴...



    프링글스는 P&G(프록터앤드갬블) 사의 제품이에여.



    1968년에 감자반죽을 말 안장모양으로 반죽하여 기름에 튀겨



    프링글스의 신기한 감자 칩(Pringle's Newfangled Potato Chips)”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시했어여ㅋ



    그럼 프링글스 아저씨는 뭐냐구여?



    그냥...친근하게 다가가기위한...대기업의 로고일 뿐이에여....



    흡 ㅜ



    그럼 프링글스보다 먼저 생긴 감자칩은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여.



    미국에 플로리다 주(州)



    사라토가스프링 이라는 동네에 한 음식점에서 만들어 졌어여.



    어떻게 만들어졌냐면...



    손님 - 야!! 



    사장 - 어이구 손님...왜그러시나여...



    손님 - 감자튀김이 너무 두껍고 딱딱하잖아! 이걸 어떻게 먹어!!!!



    사장 - 헐...ㅈㅅㅈㅅ 다시해올께여...



    (주방) 



    사장 - 아낰 완전 얼척없당



    요리사 - 왜여 사장님ㅋ



    사장 - 감자튀김 맛없데ㅋ 너무 두껍데ㅋㅋ



    요리사 - 헐...아닌데...



    사장 - 완전 얇게 썰어버려, 종이처럼 얇게!! 그거 튀겨!!



    요리사 - 헐ㅋㅋㅋㅋㅋ사악해ㅋㅋ



    사장 - 소금도 한움큼 뿌려주자!! 후드리챱챱!!



    요리사 - 이걸 어떻게먹엌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 - 감자튀김나왔습니당^^



    손님 - 헐...이게 뭐지....냠냠냠냠.....아...



    사장 - (헐...너무 심했나...)




































    손님 - 아...아나스타샤!!!!!!!!!



    그래요.



    손님 엿먹일라고 만든것이 너무 반응이 좋았던 거에여.



    그래서 이름도 포테이토 크런치로 바꾸게 되고



    거기서 요리를 했던 요리사가 따로 가게를 차려



    '사라토가에서 만든 칩' 이라는 뜻으로 '사라토가 칩' 이라고 된것이



    감자칩의 원조였던 거에여ㅋ








    프링글스에는 분명 마약을 넣은걸꺼야...하





    2. 오레오



    짠걸 먹었으니 또 단게 땡겨여ㅋ



    오레오 느무 좋아요. 너무 달아서 좋아여.



    오레오는 왜 이름이 오레오인걸까요?



    오레오 회사에서는



    과자는 만들었는데 이름을 정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영업부장 - 김군아...사장님한테...도저히 아이디어가 안떠오른다고 해... 

                     사장님은 좋은 의견 없으신가 물어보고.....



    김군 - 네....



    사장 - 뭐?! 영업부장이 나한테 그걸 물어보면 어떡해!!

              당장 사장실로 오라그래!!!!!



    김군 - ;;



    영업부장 - 김군아, 사장님이 뭐라시냐?



    김군 - 저...사장님이...오래요...



    영업부장 - 오래요...오래오.......오레오!!!! 이거야!! 사장님 짱짱맨!!!!


































    죄송해여ㅋ



    애초에 미군에 kim군이 있을리가 없잖아...



    오레오는 굉장히 오래된 과자에여.



    올 ㅋ 라임ㅋ



    근데 농담이 아니고 진짜 오래됐어여ㅋ



    얼마나 오래됐길래 그러냐구여?ㅋ



    100년 넘었어여ㅋ



    ...진짜 참트루에여.



    1912년 나비스코 사에서 처음 제조·판매한 이후 큰 인기를 끌었어여ㅋ



    20세기 가장 많이 팔린 쿠키류이기도 하구여ㅋ



    그나저나.....음...오레오...1912년이면....



    우리나라가 일제강점기 초반이였구여...



    105인 사건이 있을때였고...



    윗동네 청나라가 멸망했고여....



    아랫동네 메이지시대가 끝났구여...



    먼 동네 타이타닉호가 침몰했던 해네요....



    그리고 북한에 김일성이 태어난 해네요...



    김일성개객기.












    하...하악...






    3. 쫄면


        

       남자는 무슨일이 있어도 쫄면 안되여ㅋ



        ...죄송해여ㅋ



        과자얘기 잘 하다 왜 쫄면얘기하냐구여?



        오늘 제 점심메뉴거든여ㅋ



        쫄면은 대체! 누가! 왜 만든걸까여ㅋ



        때는 1970년, 인천에 '광신제면' 이라는 냉면공장에서 일어난 일이에여ㅋ



        평소와 같이 냉면을 뽑는데



        면의 굵기를 조절하는 장치를 잘못 끼게 되어 굵은 면이 나와버렸어여.



        사장님은 버리긴 아깝고 팔진 못하겠고...근처 분식점에 나눠주게 되여.



       쫄면을 받은 사장님은 요리사들과 고민끝에 삶아서 고추장양념에 버무려보게 되죠.




       사장님 다메요!!! 쿠콰코카콰쾈ㅇ

       오 ㅅ발ㄹ 완전 맛있다데스ㅋㅋ

       엌ㅋㅋㅋㅋㅋ닝겐노 냉면와 냠냠데스넼ㅋㅋㅋㅋㅋㅋㅋ



       이것이 쫄면의 시초가 되었다고 하네여ㅋ



       그렇게 1970년 인천 중구 인현동 분식점 '맛나당"의 당시 주방장이던



       노승희 라는 분이 쫄깃한 면이라는 의미로 쫄면이라고 이름을 붙이게 되구요.



      체인점으로 유명한 신포우리만두 1호점을 운영하던 박기영 회장이 


     

      가게의 메뉴로 채택해 오늘날의 쫄면이 되었다구 해여ㅋ








      


    엌ㅋㅋㅋㅋㅋ닝겐노 쫄면와 쫄깃데스넼ㅋㅋㅋㅋㅋㅋ

























    돼람쥐의 꼬릿말입니다
    한식쟁이, 양식쟁이, 커피쟁이, 빵쟁이, 빵금술사
    요리게의 부흥을 위하여!
    돼람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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