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어떻게 지났는지,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 어느새 12월도 열흘이 채 안남았어요ㅠ
올겨울 아기가 아파서 병원을 두번이나 입원하고, 지금은 감기로 엄청 고생을 하고났더니 애보다 내얼굴이 푸석푸석.
몇달을 하루에 4시간 남짓 자며 시달린 결과 몸도 마음도 탈탈 털려 멘탈이 개복치가 와서 친구하잘듯........
그와중에 다가온 두번째 결혼기념일.
실제로 전날까지 모르고 있다가 신랑이 얘기해서 알게되었다.
신랑이 얘기 안했음 아마 그냥 지나갔을지도.......
결혼기념일 얘기를 꺼낸 직후 신랑의 표정에서 뭔가 아차 싶은 무언가를 느낀것은 기분탓이겠지.
저녁은 외식을 하자! 고기를 먹자! 간다 아웃백!
그래서 화장을 합니다.
그래도 날이 날인만큼 신랑이 창피하지않게 얼굴에 얹어봅시다.
오늘은 커플로 와인색 니트를 입을꺼니까. 실은 만날천날 그것만입음.
눈에 버건디를 올립니다. 실은 만날천날 버건디만 올림.
촉촉한 똥퍼프로 잘찍어바르고 마무리한 얼굴에 아이보리컬러로 베이스를 깔아줍니다. 삐아 째즈로 아이라인을 그리고, 저는 아이브로우 뒤에 있는 스머지팁으로 문질문질해서 그라데이션을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그위에 얼쓰를 묻혀주고, 언더 눈꼬리쪽과 눈두덩이 중앙부분에 버건디를 올려줍니다.
속눈썹을 꼼꼼하게 집어주고, 마스카라로 마무리합니다.
여기까지가 오늘의 아이메이크업!
모바일인 관계로 사진이 한번에 올라갑니다!
그래서 인생립은 댓글로 갈게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