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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ony_34810
    작성자 : 스크툴루
    추천 : 4
    조회수 : 1213
    IP : 121.179.***.58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3/02/27 12:22:55
    http://todayhumor.com/?pony_34810 모바일
    [번역] 인류학 <10장: 라이라>

    원작: Anthropology: Lyra

    ------------------------------

    [프롤로그],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

    약 오전 2시쯤이다. 캔틀롯 거리는 완전히 비었다. 계획했던 것처럼 오늘 밤 포니빌로 돌아가는 열차를 잡을 순 없겠단 건 알았지만, 잡을 수 있다 해도, 부모님 집으로 가야 했다.


    여전히 그들이 부모가 아니라 생각하는 건 힘들었다.


    집에 들러달라던 편지를 보내셨었다. 그땐 이상해 보이지 않았었다. 하지만 알고 계셨다. 지금껏 내내…


    “너무 늦어. 마법도 못 쓰고, 큐티 마크도 없어. 이게 다 – “


    솔직히, 인간이 멸종됐다는 말엔 놀라지 않았다. 그저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난 것일 뿐이었다. 하지만 이 세계 밖에 다른 세계가 있고, 라이라는 사실…


    “’평범한 유니콘,’” 라이라는 혼자서 중얼거렸다. “지금껏, ‘평범한 유니콘’처럼 행동하라 하셨지.”


    집에 도착했다. 문 앞에 서, 우물거리며 발굽을 들어 올리고, 두드렸다. 초조하게 기다리며, 라이라는 어두운 창문의 다른 집들을 둘러봤다.


    “하트스트링스?” 시러스가 말했다. “갤라가 끝나고 와줬구나. 오늘 밤 어땠니?”


    갤라? 그런 일은 완전히 잊었었다. “어… 엄마, 괜찮으시다면… 이젠 라이라라 불러주세요. 그러니까… 하트스트링스는 포니 이름이잖아요…”


    시러스는 라이라가 정확히 어떤 의미로 말했는지 알아챈 눈치였다. “공주님과 얘기했구나.”


    “네.”


    시러스는 한숨을 쉬었다. “그럼, 들어와라.”


    시러스를 따라 거실로 들어가고, 악기 케이스와 책을 내려놓았다. 마지막으로 찾아오고 시간이 좀 흘렀지만, 많이 바뀌진 않았다. 시러스는 듀이를 찾으러 위층으로 올라갔다. 라이라는 기다리며 어린 시절 집을 둘러봤다. 부모님께서 서로 만나시고 얼마 안 가 찍은 사진들이 벽에 걸려있었다. 그리고 라이라의 어린 시절 사진들도 걸려있었다. 라이라는 지금껏 자신의 아기 때 사진을 본 적 없단 걸 깨달았다.


    부모님께서 다시 돌아오셨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며, 탁자 건너에서 라이라를 바라봤다. 복도에 걸린 시계가 똑딱이는 소리만 들렸다.


    마침내 불편한 침묵을 시러스가 한숨을 쉬며 깼다. “공주님께서 너한테 말하겠다고 하셨지. 누구보다 잘 설명할 수 있을 거라 하셨어.”


    “시작부터 불가피한 일이었어. 평생 숨길 순 없단 건 알았단다,” 듀이가 말했다.


    “네가 무엇이든, 우린 널 딸이라 생각한단다.”


    “그 모든 인간 이야기를 감춰두려 한 건 오직 널 지키기 위해서야. 네가 진실을 알아버리면 – “


    라이라가 말을 끊었다. “들어봐요… 저 화 안 났어요,” 라이라가 말했다. “포니들이 어째서 우리를 두려워하는지 전적으로 이해했어요. 제 말은, 인간들이요. 그리고 그동안 돌봐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이게 얼마나 위험했을진 알아요.”


    “널 두려워하진 않는단다, 하트스트링스,” 시러스가 얼굴을 찌푸리며 말했다.


    “이젠 라이라에요,” 라이라가 말했다. “셀레스티아 공주님께서 모든 걸 말씀해주셨지만… 전 정말로 어디서 온 거죠?”


    라이라의 아버지 – 아직 그렇게 부를 수밖에 없었다 – 는 아내와 눈빛을 교환했다. “우린 함께 성 정원을 거닐었었단다. 처음 발견한 건… 음, 사방에 흩뿌려진 가구였어. 당연히 우린 무슨 일인지 몰랐지. 속에서 널 발견했지만… 넌 포니가 아니었지. 우린 네가 무엇인지 몰랐단다.”

    원문: crib, 유아용 침대.


    “오직 네가 홀로 있단 것만 알았어. 공주님께 데려가는 게 가장 좋은 생각이었지. 과장하지 않고, 모든 대책이 다 이상했어,” 시러스가 말했다. “근위대원들도 정원에서 모든 걸 봤었지만, 그들도 모르더구나. 그래서 공주님을 뵙게 허락해 줬고, 어… 너에게 설명한 것과 같은 말씀을 하셨단다.”


    “인간이… 무엇인지 말이죠,” 라이라가 말했다. “그리고 우리가 뭘 했는지.”


    “하지만 공주님께선 네가 이퀘스트리아에서 오지 않았다고 하셨어. 하지만 정확히 어디인지는 모르셨지,” 듀이가 말했다. “멀리 퍼졌었던 걸 보면, 무슨 일이 있었는진 모르겠지만, 사고 같아 보였지. 게다가, 넌 그저 아기였고. 너희 종족은 네가 태어나가 수천 년 전에 사라져, 널 두고 떠나는 건 옳지 못했어. 그리고 다른 포니들은 이해 못 했을 거고, 그래서…”


    “널 포니로 만드는 게 우리가 가진 최선의 선택지였지. 특히 너에겐,” 시러스가 말했다. “셀레스티아 공주님께선 인간은 멸종돼있어야 했다고 하셨어. 네가 어디에서 왔는지 몰랐으니, 널 돌려보낼 수 없었지. 게다가… 우린 아이를 가질 수 없었는데, 널 돌봐줄 포니가 필요했다면…”


    라이라는 바닥만 바라봤다. “또 누가 알죠?”


    “우리만. 그리고 공주님도. 그밖엔 없어,” 듀이가 말했다.


    라이라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트와일라잇은 전혀 상관없었네요.” 부모님은 음모에 가담했다고 의심한 마지막 용의자였다.


    “셀레스티아 공주님께선 트와일라잇에게 인간에 관해 말할 의도는 없었다고 하셨지. 트와일라잇이 너희 집에 들르고부터 계속 적정했는데, 아무것도 없더구나,” 시러스가 말했다.


    “그럼 내내 공주님과 이야기하셨단 말씀이시네요?” 라이라가 말했다.


    “그래야 했지. 지금껏 인간이 포니가 된 사례는 없어. 네가 어떻게 지내는지 알려야 했어 – 네가 마침내 마법을 배운 것, 다른 포니처럼 자라는 것, 그리고… 네가 너희 종에 관한 책을 찾았을 때…” 듀이의 목소리가 잦아들었다.


    “말하지 말았어야 했다니까,” 시러스가 말했다. “더 복잡해지기만 하잖아.”


    “그래도 바뀌진 않아,” 듀이가 답했다. 그가 라이라를 돌아봤다. “그래도 이젠 너도 아니, 포니빌로 돌아가면 이 비밀을 지켜야 한다. 누군가 네가 인간이었단 걸 알아채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듀이가 말했다. “너도 이해해야 해.”


    셀레스티아 공주님께서도 떠나며 같은 말을 하셨었다. 집으로 돌아가면, 누구에게도 이 일을 말하면 안 된다고. 인간은 잊히는 편이 낫다고 하셨다. 그리고 이젠… 더 힘들겠지만, 자신이 인간이라고 알면서도 봉봉이나 트와일라잇이 인간은 터무니없는 생각이라고 말하는 걸 들어야 한다… 라이라는 참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두 번째 선택지가 있다.


    “그거에요…” 라이라가 말했다. “전 포니빌로 돌아가지 않을 거에요.”


    듀이는 눈을 깜빡였다. “무슨 말이니? 네 룸메이트는?”


    이다음 말을 좋아하지 않으실 걸 아니, 망설였다. “공주님께서 제가 어디에서 왔는지 찾아보셨다 하셨어요, 그리고 원한다면… 절 다시 제 세계로 보내주실 수 있다 하셨죠.” 어떤 반응이 나올진 예상했지만, 억지 미소를 지었다.


    또다시 길고 불쾌한 침묵이 돌았다.


    “셀레스티아 공주님께서 완벽한 주문이 있다고 하셨지,” 듀이가 말했다. “너희 세계에서 온 인공물을 연구하셨어. 네가 정원에 나타냈을 때 그 물건들.”


    라이라도 그 얘긴 들었다. 셀레스티아 공주님께서 인간 세계를 추적하시는 데 사용한 마법의 설명은 너무 복잡해서 알아듣지 못했고, 라이라의 현재 정신 상태론, 하나도 기억나지 않았다. 문제는 다시 돌아가, 인간으로 살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하트스트 – 아니, 라이라, 난…” 시러스가 말했다. 발음이 낯설었다. “네가 꼭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단다. 인간들은 위험해. 공주님께서 전쟁에 관해선 얘기 안 해주셨니?”


    “인간이 다 그렇진 않아요!” 라이라가 말했다. “그러니까, 그렇지 않다고요… 그리고 그보다 나은 것도 많잖아요. 삶은 풍요롭게 하려 발명한 물건들이요. 포니들도 사용하잖아요. 셀레스티아 공주님께서 어떤 말을 하시든, 우린 그저 파괴적이지만은 않아요. 전 알아요.” 라이라의 목소리는 떨렸다.


    “다른 인간은 만나 본 적 없잖니,” 시러스가 말했다. “널 포니처럼 길렀어. 나도 네가 거기로 가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단다.”


    “그래서 가고 싶은 거에요. 전 가야 해요.” 라이라는 바닥을 – 발굽을 내려다봤다. 라이라는 발굽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았다. “게다가, 전쟁은 디스코드가 일으킨 것이고, 이퀘스트리아에서 일어난 일이에요. 제가 온 곳의 인간들은… 다를 거에요.” 라이라는 시선을 조금 들어 올렸다.


    시러스는 또 이의를 제기하려 했지만, 듀이가 발굽을 들어 올려 막았다. “라이라의 결정이야.” 그 자신도 이해시키려는 듯했다.


    “셀레스티아 공주님께서도 모든 위험을 말씀해주셨지만, 전 인간의 진실을 알아야 해요,” 라이라가 말했다. “포니들의 생각처럼 나쁘진 않을 거에요.”


    “생각이 똑바로 안 되나 보구나,” 시러스가 말했다. “피곤해서 그래. 아침엔 다른 생각이 들 거야.”


    듀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일단 자둬야겠구나.”


    라이라는 고개를 흔들었다. “인간을 발견하고부터, 그들을 더 알고 싶었어요… 아니면, 사실, 인간이 되고 싶었을지도 몰라요. 이게 제가 원하던 거에요.”


    “책 보게 놔두면 안 됐다고 했잖아,” 시러스가 중얼거렸다.


    “내가 찾았을 땐 이미 늦었었어,” 듀이가 답했다. “이렇게 심각하게 생각할진 몰랐지.”


    라이라는 아버지를 바라보고, 다시 어머니를 바라봤다. “적어도 시도는 해봐야죠.” 잠시 멈췄다. “죄송해요.”


    “아침에 다시 이야기해 봐야 할 것 같구나,” 듀이가 말했다. “어떤 선택을 하던, 라이라… 네가 정말 원하는 것인지 확신하렴.”



    라이라는 어린 시절 썼던 침대에 누웠다. 드레스를 벗고, 안정을 취하려 했지만, 잠이 들 시간은 없는 것 같다. 이젠 거의 아침이 다 되었다.


    행복한 기분이 들어야 했다. 항상 인간을 좋아했으니까.


    그럼, 부모님께선 아직도 인간이 위험하다 생각하신다. 부모님뿐 아니라, 셀레스티아 공주님도. 평소엔 그들이 틀렸다고 하는 데 문제가 없었지만, 여전히 전쟁 생각이 났다. 디스코드의 잘못이 아니라면?


    아니… 우스운 일이다. 셀레스티아 공주님께서도 자신과 루나가 즉시 그를 쓰러뜨리지 못했다고 하셨다. 그는 힘을 얻을 시간이 더 있었고, 인간을 노리기 시작한 것이다. 원했다면, 포니들도 그만큼 삐뚤어지게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인간 세계는 완벽하게 안전하다.


    탁자에서 일기를 집어 들고, 다시 읽었다. 꿈은 이퀘스트리아가 아닌, 그녀의 세계와 닮았을 것이다. 그래서 책과 많이 다르게 느껴졌던 것이다.


    얼마나 닮았을까? 꿈에선 둘이 같은 장소라 생각할 만큼 닮았었는데… 그거 하나만은 확실했다. 라이라는 아직도 그 분리 개념이 이상했다. “인간 세계.”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고, 돌아봤다. 듀이가 복도에서 살짝 보고 있었다.


    “지금… 들어가도 되지?” 그가 물었다.


    “네. 물론이죠,” 라이라가 말했다. 일기를 덮었다.


    그의 옆엔 무언가 푸른빛으로 빛나며 떠 있었다. 라이라는 뭔지 몰랐다. 납작한 직사각형 물체.


    “여전히 돌아가 인간과 살고 싶어 하구나,” 그가 말했다.


    라이라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해야겠지. 나도 정말 더는 모르겠지만…” 듀이는 가져온 물건을 바라봤다. 라이라에게 날아가, 마법으로 받았다. “셀레스티아 공주님께서 발견했던 걸 알려주셨을 거야. 너와 함께 균열에 떨어진 것들. 공주님께선 연구하시고 싶어하셨지. 하지만 난 이걸 간직했단다.”


    라이라는 눈을 믿을 수 없었다. 그저 낡은 액자였지만…


    “이들이… 실제 사람인가요?” 라이라가 말했다. 둘은 – 한 명은 남자고, 한 명은 여자였다 – 커다란 집 앞에 서 있었고, 꿈에서 본 혼자 움직이던 수레가 있었다. 남자는 검은 머리에 수염이 있었고, 여자의 어깨에 팔을 올렸었다. 그녀는 그를 올려다봤다. “어떻게 얻으셨나요?”


    “나도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이들이 네 부모일 거야.”


    라이라는 말문이 막혔다. 사진을 탁자에 올려놨지만,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모든 인간의 사진 증거는 흥미진진했지만, 이건… 뭐, 물론 친부모는 인간이겠지만, 실제로 보니 갑자기 커다란 현실감이 느껴졌다.


    “지금껏 가지고 계셨어요?” 라이라가 물었다.


    듀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엄마는 내가 이걸 보관했단 걸 모르지만, 네가 누구였는지 유일한 증거란다. 너희 종이 궁금하지 않단 건 거짓말이었어. 널 찾은 후로, 줄곧 이 인간들이 궁금했지.”


    라이라는 다시 사진을 흘겨보고, 아버지를 돌아봤다. “믿을 수가 없어요…”


    “너에게 선택을 강요하진 않으마. 하지만 뭘 할지 경정하고 나선… 그저 전적으로 확신하기만 하렴. 이퀘스트리아를 떠나면, 절대 다시 돌아오지 못할 거야.”


    “저도 알아요…” 라이라가 말했다.


    “어째서 가고 싶은진 안단다,” 그가 말했다. “결국, 네 선택이야.” 돌아서 문으로 나가, 듀이는 막 방을 나섰다.


    “잠시만요.”


    듀이는 고개를 돌려 라이라를 바라봤다. 매우 피곤해 보였다.


    “아빠, 아빠는 인간이… 모두 사악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시죠?” 라이라가 물었다.


    그는 미소를 지었다. “내가 아는 건 오직 한 사람뿐이야.”


    라이라는 다시 탁자에 놓인 사진, 아직도 믿을 수 없는 사진을 바라봤고, 다시 그를 봤다. “잘 자요.”


    “잘 자렴, 라이라.” 그가 떠나고, 문이 닫혔다.


    라이라는 밤새 침대에 누웠지만, 잠을 잘 순 없었다. 저 인간들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이전에 본 모든 인간 사진들은 다 그림이었다. 아니면 꿈이거나. 하지만 이 인간들… 아마, 부모님은… 진짜 사진이다. 아직 어딘가에 계실 것이다.



    다음 날 아침, 라이라는 산책하러 나갔다.


    캔틀롯은 익숙했다. 삶 대부분을 이곳에서 보냈고, 포니빌로 이사해 봉봉과 산 후에도 몇 번 왔었다. 그럼, 갑자기 왜 이곳에 속해있지 않은 느낌이 든 걸까?


    라이라가 놀라서 할 말을 잃고 멍하니 있던 동안, 셀레스티아 공주님께선 라이라의 혈통이 어떻든, 여전히 이퀘스트리아의 시민이라 하셨다. 이곳에 머물 수도 있다. 셀레스트아 공주님께서도 그걸 권하셨다. 그리고 물론 부모님께서도 떠나길 원치 않으셨다.


    기차역을 지나치며, 엔진이 들어오는 걸 보았다. 원한다면, 쉽게 오늘 밤 포니빌로 돌아갈 수도 있었다. 돌아가 책을 모두 치워버리고, 봉봉에게 평생 인간을 끝낼 것이라고 말하면 됐다. 자신의 진짜 부모가 누구인지, 처음부터 자신은 포니가 아니었단 걸 알아낸 사실을 잊으면 됐다…


    아니, 불가능하다.


    원더볼트 경기장을 지나갔다. 날짜가 적힌 포스터가 걸려있었고, 며칠 후 경주가 열릴 것이라 쓰여 있었다. 라이라는 경주 관람을 좋아했다…


    그녀의 페가수스 본성은 모두 거짓이었다. 자신이 페가수스라 마법이 어려웠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젠 리라를 연주하러 처음 마법을 사용했을 때, 줄을 움직이는 손가락을 상상했었단 걸 깨달았다. 그리고 실제 손을 사용했을 때, 너무나 쉬웠었다.


    멋들어진 모자와 상류 캔틀롯 패션 의상을 입은 포니들이 별다른 생각 없이 지나쳤다. 그들은 라이라가 전설에서만 나오던 생물이란 걸 모를 것이다.


    다른 건 없었다. 사실 변한 것도 없다. 항상 인간이었다. 달라진 건 오직 이젠 그걸 알았단 것뿐이다. 봉봉이 눈을 마주 보고, 그 “정신 나간 꿈”에 그만 사로잡히라 했던 시간…


    어렸을 때, 이퀘스트리아 어딘가에 아직 인간이 살아있다 믿었었다. 아직 그들이 멸종했을 거란 사실을 받아들일 정도로 크진 못했나 보다. 공주님의 제안은 진실이라 믿을 수 없을 만큼 좋았다.


    그리고 그건 좋았다. 이 모든 인간의 두려움이 완전히 근거 없다는 소리다. 안 그런가?


    인간은 사실 멸종하지 않았다. 이퀘스트리아에서 벌어진 일은 유감스럽지만, 그렇다고 고향으로 돌아가는데 걱정할 필요는 없다.


    라이라는 잠시 멈춰 섰다. 한숨을 내쉬었다. 더 나아지진 않았다. 마지막 결정을 내려야 했다.


    돌아서, 마지막 채비를 마치기 위해 집으로 향했다.



    한낮 캔틀롯 성은 이틀 전 갤라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밝았지만, 고요했다. 공주님의 거처로 가며, 문을 지키던 몇몇 근위대를 지나쳤다. 듀이는 도서관 사서로 알려져, 들어가는 데 문제없었다.


    도착하고 많은 대화가 오가진 않았다. 셀레스티아 공주님께선 그들이 온 목적을 즉각 알아채셨다. 시러스는 안절부절못했고, 듀이는 뭔가 말하려 했지만, 곧, 목소리가 잦아들었다.


    이퀘스트리아 밖 세계, 라이라는 생각했다. 인간과의 삶.


    라이라는 많은 걸 가져오진 않았다. 매고 있던 큰 가방에 당연히 리라도 챙겼다. 또, 일기장 – 꿈을 기록했고, 이퀘스트리아의 과거가 아닌, 자신의 세계에 대한 유일한 기록이다. 그리고 인간 부모님의 사진. 그들을 찾아낼 것이다… 어딘가에.


    이제 라이라와 셀레스티아는 객실에 둘이서만 모였다.


    “단호하구나,” 공주가 말했다. 줄곧 들어온 많은 질문이 아니었다.


    “네,” 라이라가 말했다. “제가 정말 누구인지 꼭 알아야겠습니다.”


    “내 제의는 여전하단다. 이퀘스트리아에 환영받을 수도 있어,” 셀레스티아가 말했다. “나만이 네가 온 세계를 엿볼 수 있단다. 우리가 알던 것과 인간 사회가 아주 달라. 너희 종은 더 오래 살지… 그들의 기술은 더 발전했고.”


    “꿈에서 봤습니다. 같은 것이겠죠?”


    “아마…” 셀레스티아가 말했다. “네가 기억하기엔 너무 어렸다고 생각했지.”


    라이라는 심장이 뛰는 느낌이 들었다. 곧 있으면 더는 포니가 아니게 될 것이다. 다신 발굽을 갖지 못한다. 셀레스티아 공주가 이 변환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포니다… 아니, 반대다. 마법을 지우는 것이다.


    “그럼, 더 지체하지 말지,” 셀레스티아는 머리를 낮추고, 뿔 끝자락을 라이라에게 댔다. “안심하렴. 일순간일 뿐이야.”


    뿔은 부드럽고, 순수한 백색으로 빛났다. 라이라는 이를 악물고, 이전에 손을 만들었던 때처럼 고통의 과정이 수천 배로 불어나는 걸 기다렸지만… 이젠 완전히 변하였고,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라이라가 아직 갤라에서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이틀 안엔 돌아오겠다고 했었다.


    봉봉은 걱정되기 시작했다. 진짜, 그동안 무슨 일이 있던 걸까? 라이라의 정부나 인간 헛소리와 셀레스티아 공주님께서 “잡으러 온다”인가 뭔가 있긴 했지만, 캔틀롯엔 걱정할 일이 없었다. 봉봉은 너무 걱정하는 게 아닌가, 조금 부끄러웠다.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봉봉은 문으로 달려가 확인했다. 문을 밀어 열었다. 두 눈이 비스듬히 다른 방향을 보는 회색 페가수스가 있었다.


    “편지 왔어요, 봉봉 씨!” 그녀가 쾌활히 말했다.


    봉봉은 봉투를 가져가, 앞에 “레인보우 대쉬”라 적힌 이름을 보았다. 얼굴을 찌푸렸다.


    “아, 고마워…” 봉봉이 말했다. 아마 일 시간을 기록하기 전 이걸 받을 것 같다.


    끝낼 필요 없이, 레인보우 대쉬기 입에 다른 편지를 물고 집배마 뒤에 나타났다.

    원문: mailmare, 집배원(mailman)의 포니어.


    “안녕, 봉봉,” 따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네 편지 받았어.”


    “고마워, 레인보우 대쉬. 네 거 여기 있어.” 둘은 봉투를 바꿨다. 봉봉의 편지엔 라이라의 익숙한 필체로 “봉봉”이라 쓰여 있었다. 왠지 무겁게 느껴졌다. 뭔가 특별한 게 있을 것이다.


    레인보우 대쉬는 풀기 없이 서 있는 다른 페가수스를 돌아봤다. “어… 둘이 좀 친해졌나 보네. 한 집에만 들를 걸 그랬어.” 집배마는 얼빠진 미소를 짓고, 날개를 펄럭였다.


    봉봉은 무슨 내용일지 생각하며 편지를 들고 집으로 들어갔다. 아마, 왜 늦었는지 쓰여 있을 것이다. 적어도 라이라는 무엇 때문에 늦었는지 써줄 정도의 배려심은 있었다.


    봉투를 열자, 금화 몇 닢이 떨어져 탁자에 뒹굴었다. 사실, 봉투를 흔들고, 안에 상당한 돈이 들었단 건 눈치챘다. 얼굴을 찌푸리고, 봉봉은 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봉봉에게,


    갑작스럽지만 미안해. 캔틀롯에서 무슨 일이 있어서, 이사를 했어. 다음 몇 달 치 방세는 될 거야. 같이 방 쓸 포니도 찾아도 돼. 너와 지내서 정말 좋았어. 참을성 있게 봐줘서 고마워.


    - 라이라


    봉봉은 허둥지둥 쓴 편지를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바라봤다. 정말 라이라가 이렇게 떠난 건가? 봉봉은 책임져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 수레 사건 가지고 너무 뭐라 했나?


    봉봉은 편지를 노려봤다. 충동적인 것 같았다. 사실, 놀라지도 않았다. 그래도 극단적이다. 대체 “무슨 일”이라는 게 뭘까? 그리고 이 돈… 봉봉의 눈이 커졌다.


    갤라… 그거야!


    라이라가 갤라에서 눈에 띄어서 심포니에 채용된 거야. 온 이퀘스트리아의 유명인사들이 참석했으니, 어디로 갔을진 뻔했다. 아마, 심포니가 있을 큰 도시로 갔을 것이다. 이 추가금은 아마 그들이 준 수입에 일부일 것이다.

    원문: symphony, 관현악 합주단.


    하지만 라이라는 그냥 일어나 떠났다. 이 편지 말고는 작별인사도 안 했다. 자기 물건도 다 놔두고 떠났다 – 옷, 가구, 책…


    이 정신 나간 인간 이론들…


    그럼에도, 봉봉의 얼굴엔 천천히 미소가 피었다.

    원문: Despite everything else,


    이게 가능해? 라이라가 마침내 자기가 누구인지 깨달았다. 라이라는 유명한 음악가로 성공할 운명이었다. 드디어 인간을 쫓아내는 일도 끝났다.



    라이라는 개인 침실에서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살펴봤다. 공주님께서 주신 옷으로 갈아입었다. 한 손을 이마에 가져다 대고, 단발머리 뒤 매끈한 피부를 느꼈다. 뿔이 없다. 마법으로 물건을 움직이려 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래도 괜찮았다.


    양손을 들어 올리고, 손가락을 확인했다. 포니였을 때 만들어 봤어도, 여전히 매혹적이었다. 그래도 둘을 비교하면, 전에 만든 손은 대충 만든 것 같았다 – 너무 두꺼워서 유연하지 않았다. 이건 진짜 인간의 손이다. 가느다랗고, 우아하며, 아주 놀라웠다. 마법과 맞바꾼 게 공정해 보였다.


    눈동자는 여전히 금빛이었고, 갈기 – 아니, 머리 – 도 포니였을 때처럼 흰 줄이 그어진 민트색이었다. 라이라가 알기엔, 일반적인 인간의 색은 아니었다. 그래도 꿈에서 본 대부분 인간과 같은 밝은색의 피부를 가졌다. 거의 전신에 털이 없는 건 이상했지만, 아주 싫진 않았다. 사실, 조금 좋았다.


    라이라는 간단하게 녹색 셔츠와 갈색 바지 입고, 신발 – 좀 새롭게 느껴졌다 – 을 신었다. 지금껏 신어본 신발은 래리티가 갤라 드레스에 맞춰 만들어 준 화려한 신발뿐이었지만, 이 새 신발은 소박하고, 실용적이었다. 이제 발에 난 피부는 아주 부드러웠고, 발굽 대신 신발이 필요했다.


    옷과 함께 큐티 마크 모양이 새겨진 금목걸이도 있었다. 뿔처럼 사라진 큐티 마크. 라이라는 전신을 살펴봤었다. 목걸이를 보면 이퀘스트리아가 떠오를 것이다.


    인간이 되는 건 꿈만 같은 경험이었지만, 어쩐지 익숙했다. 이게 타고난 본성이거나, 지금 보는 것 같은 그 꿈들 덕인지도 모른다. 라이라는 털이 없는 팔을 손으로 부드럽게 쓸었다. 이젠 꿈이 아니라 현실이다. 라이라는 인간이 됐다.


    돌아서 문으로 걸어갔다. 방안에 온갖 물건들은 포니를 위해 만들어졌고, 이젠 모두 작아 보였다. 포니였을 땐 약 4피트 정도 됐었지만, 이젠 5~6피트 정도 됐다. 몇 가지 물건을 챙긴 새 가방이 있었다. 기다란 끈이 어깨너머로 걸쳐졌다. 안장가방 같기도 했지만, 두 발로 걷기 위한 것이다. 라이라는 손으로 문 손잡이를 잡았다 – 돌진 않았다, 이퀘스트리아에 대부분 것처럼 – 그리고 문을 밀어 열었다.

    4피트: 약 122센티미터

    5~6피트: 약 152~183센티미터

    원문: saddlebag 안장에 다는 주머니/가방


    캔틀롯 성의 빈 복도를 걸었다. 다리를 내려다보자 바닥이 멀어 보였다. 팔은 앞으로 팔짱을 꼈다. 걷는 동안 쓸 필요 없는 여분의 두 팔이 생긴 건 좀 낯설었다. 익숙해지긴 하겠지만.


    마침내 양부모님께서 셀레스티아 공주님과 기다리고 계신 알현실에 도착했다. 그들은 라이라를 돌아봤다.


    잠시 머뭇거리다, 라이라가 입을 열었다. “준비됐습니다.”


    시러스는 라이라의 모습을 보고 놀라, 뒷걸음쳤다. “아-아직 늦진 않았단다,” 시러스가 말했다. “정말… 확신하니?”


    라이라는 안절부절 손가락으로 팔을 두드렸다. “확신해요. 충분히 오래 인간을 연구했어요. 잘 살 수 있을 거에요.”


    “너희 세계에 도착하면, 다신 돌아올 수 없을 거란다,” 셀레스티아가 말했다. 여전히 키가 인상적이었지만, 이젠 라이라와 눈높이가 비슷했다. “혼자 살아야 해.”


    라이라의 마음은 허리에 걸린 가방 속 사진에 쏠렸다. 혼자는 아니야… 그들을 찾아내야 한다.


    “이게 네 결정이겠지…” 듀이가 말했다. 라이라를 올려다보며, 힘없는 미소를 지었다. “네가 이렇게 컸는진 몰랐네.”


    “평범한 키 정도 될 거에요,” 라이라가 말했다.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제 말은, 와. 제가 정말 이렇게…” 라이라는 이마에 손을 댔다.


    “좀 더 복잡하긴 하지만, 순간 이동과 비슷한 마법이란다,” 셀레스티아가 말했다. 라이라가 돌아봤다. “준비를 마치면 하마. 시간을 줄게.”


    라이라는 뒤를 돌아, 부모님 앞에 무릎을 꿇었다. “정말 그리울 거에요. 그저… 이게 최선일 거예요.”


    “관두라 할 순 없겠지?” 시러스가 말했다.


    고개를 흔들고, 라이라가 말했다. “괜찮을 거에요.”


    “조심하렴,” 듀이가 말했다. “안전하기만 바란단다.”


    “그럴게요. 전… 전 제가 뭘 하는지 알아요…”


    그를 팔로 감싸 안고, 다시 시러스를 돌아봤다. 라이라의 본 모습을 보고 불안해했지만, 다시 포옹했다. 라이라는 뺨에 눈물이 흐르는 걸 느꼈다.


    이제, 라이라는 일어섰다. 다시 셀레스티아 공주를 돌아봤다. “이제 준비된 것 같습니다.”


    셀레스티아는 눈앞에 서 있는 인간을 바라보며, 수백 년 전 타락한 인간들과 다른 모습을 보길 바랐다. 라이라는 아직 그녀의 포니 성질을 가졌다 – 머리 색, 그리고 눈빛. 그럼에도, 라이라는 태어날 때부터 인간이었다.


    “그대를 위해… 그대 세계의 다양한 인간들이 옳기를 희망하노라,” 셀레스티아가 말했다.


    다시 뿔을 낮췄고, 빛이 나기 시작했다.


    라이라는 캔틀롯 성과 셀레스티아 공주, 그녀의 부모, 그리고 이퀘스트리아의 모든 것이 사라지는 걸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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