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말을 시작해야 될지 잘 모르겠네요= =aa
그냥, 푸념?하는 차원에서 글을 올립니다,ㅎ;
저는 지금 중3학생인데요,
2학년때부터 혼자서 기타를 쳤거든요,
드럼을 치고 싶었는데,
부모님의 반대가 워낙 심각해서,^^;
그래서 처음엔 클래식기타를 샀어요(일렉기타 사고 싶었었죠 그때-0-;)
인터넷으로 샀는데,
와,,,처음에 기타 도착했을 때,
정말 숨막히더라고요,헤헤;
친구하고 같이 포장을 뜯었는데,,와,,,ㅠ
정말,그때의 감동이란,,
(월드컵때보다 더 감동이었다구요= =)
그래서,클래식기타로 열심히 연습했죠,
아빠한테 졸라서 기타책도 사고,,(요즘엔 거의 안쓴다는,,이런,,= =)
처음에 코드 하나 잡기가 왜 그리 어려운지,
기타 쳐 보신 분들은 아실거에요,ㅎ
손은 아프지, 기타 소리는 퉁퉁거리지,
정말 할맛 안나더군요,= =;;
그래도,정말 이번만큼은 한번 잘 해보자 하고
교회 형들 쫓아다니면서 기타치는 것도 보고 하다보니
어느 사이에 쉬운 노래 하나는 칠 수 있을정도가 되더라구요,ㅎa
그렇게 혼자서 열심히 하다가,
기타 포장 같이 뜯던 친구가 베이스 치는 걸 알게되고,,
그 즈음에,
드디어 제 보물 1호가 생겼죠,ㅋ
전부터 갖고 싶었던 일렉기타,,
아빠한테,,아주 무지 졸랐죠,= =
몇날며칠을 조르고,
아빠 일하는데 쫓아가서 도와준다고하면서,
비위 살살 맞춰가면서,
지금 생각해 보면 참,,생각이 없었던 것 같네요,
미안해,아빠,^^;;
그리고,일렉기타를 처음 봤을때,
솔직히 그리 감동은 아니었어요,= =;;
아주 이쁘게 생긴 기타가 아니라서,,
그 기타로 또 연습 무지 했죠,,
(밤새가면서 연습한 날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그러다보니,왼쪽손에 굳은살도 배기고,
형들도 감탄하더라구요,연습량 끝내준다고,헤헤= =a
근데 일렉기타라는게 욕심의 끝이 없더라구요,
처음엔 죽어라고 기타 사달라고 졸랐는데,
막상 생기니깐 이제 엠프니 이펙터니 다 갖고 싶어지더라구요,이런,;
한 일주일 정도 했나??
피자집에서 전단지 돌리면서
금같은 4만원 벌었죠,(돈의 중요성을 알게됬죠 이때= =;)
그리고,베이스 치는 친구 돈 꿔서,
5만원짜리 저가, 일렉 기타용 이펙터를 샀죠,;
엠프는 아는 분한테서 구하고요,,
그렇게 해서 지금까지 치고 있는데,,
이상하네요,,
왜이렇게 소리도 맘에 안들고,,
기타 치는데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는지,,
그런데 어이없게도 계속 기타를 잡게 되네요,= =;;
어이없으시겠지만,
제가 말하려는 바는,!!;
좀 쑥스럽지만,,= =aaaaaa
사람들에게서 격려의 말같은거 들어본 적이 없어요 제가!!;
그래서,,,그래서,,,,;
오유인님들이,;
조금,,,aaaa
격려,,해주세요,>0<;;;;;;;;;;;;;;;;;;;;;;;;;;
그럼 저 다시 일어날수 있을 거 같다구요,!!!
음.,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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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베스트,,한번도,,못가봤어요,,,,,,,,,,,,,,,,,,,,,,,,,,,,,,,,,,,,,,,,......;;;;;
아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