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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_3469
    작성자 : 상중이
    추천 : 1
    조회수 : 1792
    IP : 211.36.***.164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16/05/21 06:31:26
    http://todayhumor.com/?love_3469 모바일
    고백 거절한 누나 어떻게 대해야할까요
    보통은 사이가 어색해져서 받은 쪽에서 피한다고 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누나 좋아한다고 했을때

    이월달에 남친 생겼다 이런 말듣고서

    어떻게 하다보니 연락계속 하잔 쪽으로 가게 됐어요

    평소엔 얼굴은 못보고 약속 잡아야 종종 보는 정도..

    원래 연락은 가끔씩 몇달 간격으로 하다 안하다 하다가

    삼월달 부터 매일했어요 

    전 누나가 저한테 이성으로서의 호감이 없단 걸 알아서

    그냥 깔끔하게 까이고 

    연락 관두려고 했는데

    그때 거절했던 맨트가 너무 신경쓰이게 되요

    좋아한다고 말했을 때 뜸들이고 고개 숙이고 머리를 팔에 박고 부비대면서

     
     몹시 놀라면서 자기 남친 생겼다고..

    상관없다고 어차피 작년 구월달에 만나려고 했을 때부터 말하려고 했다고 하니까

    그때 말했으면 받아줬을거라고 

    정말 시원하게 동생이상으론 안보인다 이런 식으로 시원한 대답이 듣고 싶었는데 이런 말 들으니까 너무 미련이 남게 되더라고요

    그러곤 누나가 연락 이제 안할거냐고 묻길래

    부담스러우면 그만해야죠 

    계속하자고 그러더네요

    전 깔끔하게 정리하고 싶었는데 이런 말 들으니까 너무 흔들리는 거에요

    왜 진작 얘기하지 못했을까 생각도 들고

    그래도 내심 누나 달랜다고 괜찮다고 오히려 누나가 미안하다고 좋아하는지 몰라줘서 미안하다고 그런게 자꾸 기억에 남네요

    누나가 남친이랑 알콩달콩 만나는 걸 연락하면서 들을 거 같고 그게 상처가 될 거 같아서 오일째 연락은 제가 안하고 있어요 그 누나도 안하는 중이고..

    근데 너무 친해져서 그날 누나한테 말도 놓고 정말 친해졌거든요

    이렇게 가까워진 사람이랑 인연 끊는단게 진짜로 괴롭네요

    한달전 생일날 가족 이상으로 저 챙겨주고

    아프면 약 잘챙겨먹으라고 감긴 다 나앗냐고 물어봐주고

    잠 자다 계속 깬다니까 진심으로 걱정해주던 누나가 없어지니까 허전해요

    제가 연락 관두고 싶어서 그런건데

    왜 이렇게 후회 비슷한게 오는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연락 계속 하고 싶어요 상처만 안받으면요

    근데 상황이 그래서 참는 중인데

    심적으로 힘드네요

    누나가 거절할 때 좀 더 칼같이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저런 대답 들으니까 심란해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6/05/21 12:08:48  108.162.***.137  ibwim  611381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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