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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oda_3468
    작성자 : 형아꼬추짱커
    추천 : 24
    조회수 : 5766
    IP : 121.179.***.10
    댓글 : 52개
    등록시간 : 2016/05/02 21:55:58
    http://todayhumor.com/?soda_3468 모바일
    병원에 입원해서 보면 노개념 중고딩들 낳고 미역국 먹은 부모님이불쌍함.
    배고픈데 집에 먹을게 없으므로 음슴체로 감.

    1월말부터오늘까지 입원환자였고 퇴원함

    저 간호하시다가 어머님이 신경성 질병발생. 일주일전 입원하심

    오늘 어머니 병실에 무개념이 들어옴.

    병실은 6인실인데 침대 사이 1m정도로 보호자침대 하나 들어갈 정도로 좁음.

    나이는17살로 적혀있는데 병원은 입원할때 만나이를 기제하므로 18일 확률이 있음.

    그 기집 남친으로 보이는게 낮부터 침대 사이에 보호자 침대 꺼내놓고 누워서 놈. 

    이놈이랑은 그리 소란스럽지 않음. 대신 기집 목소리가 커서 휴식에 방해가됨.

    설상가상 그 기집 친구들가 옴ㅋ.

    수다떰. 이어폰끼고 tv 보시는데 소리가 들어옴.

    그 기집 친구 감.

    그 기집이 다른친구한테 전화해서 오라고함.


    수다떰.


    부름


    수다떰.

    참다참다 못한 어머니가 그 기집과 친구에게 말함



    "병원이 니들 집이니? 왜그렇게 크게 떠드니. 병문안 왔으면 조용히 있던가 놀거면 내려가던가 해야지 그정도 매너도 없니?

    너희 엄마도 말씀하시더라. 친구오면 1층 나가서 놀라고(진짜그럼)

    참는데도 한계가 있지 스트레스받아서 머리가 아프다. 여자병실에 남자애 불러서 9시넘도록 연애질이니?

    그건 네 자윤데 병실에서 하지말고 나가서해. (간호사 호출벨 누르고 간호사가옴) 간호사님 저 애들때문에 시끄러워서 스트레스 때문에 머리가

    깨질듯 아프니까 진통제좀 놔주세요"



    그 기집 나감ㅋㅋ

    보나마나 저희 어머니 뒷담까러 나간거겠지만 통쾌했음.

    사실 어머니가 내가 나설까봐 먼저 나서심. 내가 나섰으면 너희 부모님이 불쌍하다부터 시작해서

    니들이 하는 행동이 얼마나 개념없는짓이라는걸 내가 아는 단어를 총 동원해서 질러줬을거임.

    제가 평소에는 잘 참는데 한번 터지면 상대방 잘못 꼬집으면서 니가 잘못했는데 내가 왜참음? 꼬우면 한판 뜨던가. 이런 식으로 말하는편이라 

    이런 상황에서 아동보호(?)를 위해 어머니가 먼저 나서시는편임.

    저도 병원생활하면서 저런애들 한두번 본게 아닌데 전 부모 있는데서 그 자식이 내게 얼마나 피해주고있는지 다 말해주는편임 ㅋㅋ

    저런것들은 혼나면 '아, 내가 잘못했구나'하고 뉘우치는 족속이 아님.

    '어? 저게 날 야단치네? 열받네?' 이러는 족속임ㅋㅋ

    병원에 있으면서 별 또라이 많이 보는데 여자랑 하는소리도 들어봄

    나이는 20정도 대학초년생정도 될껀데 내가 있던병실은 4인실이라 커텐트로 침대마다 나눠서 안보임.

    여자애 소리가 들렸는데 병문안정도로 생각하고 신경 안씀.

    신음소리가 들려서 짜증남.

    모텔잡던가 하면서 커텐 재껴버림. 

    병원 입원하고 느낀건데 저는 중,고딩의 무개념 대화소리는 다 소음으로 인식하는 사람이였고

    들으면 들을수록 스트레스가 쌓여서 폭발하는편이라 터지면 물불 안가림. 대신 상대방 잘못은 다 꼬집어줌.

    병원가면 조용히 병문안하고 저녁되면 싸게싸게 나가주는게 환자들에 대한 매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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