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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346494
    작성자 : -
    추천 : 1
    조회수 : 676
    IP : 1.245.***.53
    댓글 : 14개
    등록시간 : 2012/06/11 10:25:28
    http://todayhumor.com/?gomin_346494 모바일
    지금 학교 빠지고 집에 있어요....
    안녕하세요 오유인여러분. ㅠㅠ 중학교에 올라온지 약 6개월지난 학생입니다...
    저는 지금 학교를 빠지고 집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어요. 
    솔직히 말해서 지금도 불안하고, 초조하고 무섭습니다. 

    저는 감기에 걸렸어요. 학교갔다오고나서 멀쩡하더니 저녁즈음에서 갑자기 감기증세가 보이더라구요
    그냥 별거 아닌가보다 하고 넘겼는데... 다음날 보니까 아침에 기침이 너무 심해서 병원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저는 학교에 가기 싫었고... 시간을 늦게 끌어서 4교시 전후에 학교에 갔죠

    그런데 약봉지를 모조리 학교에 두고와서 주말동안 약을 먹지 못했어요
    그래도 조금 호전된 상태라서...약을 먹었다고 부모님께 거짓말을 했죠

    그리고 3일이 지난 지금 다시 병원에 가야하는데... 현재 이러고 있습니다.
    학교에도 가야하고 병원에도 다녀와야 하는데....정말 가기가 싫어요. 물론 학교에서 무슨 문제가 있는건 아니에요. 친구들이랑 사이도 좋고요....

    이대로 자리를 박차고 나가서 피시방으로 갈까, 산으로 갈까 생각하기도해요. (가까운데에 산이 있어요)
    일탈이라는 느낌으로 여기저기 싸돌아다녀볼까....예전 늦은 밤에 가출이랍시고 몰래 나갔다가 
    겨우 한시간 서성이고...그냥 산책이라고 하고 돌아왔었거든요. 나갈때는 부모님이 안계셨으니까. 

    하지만 학교에 가서는... 너무 강요를 하는것같아요. 방과후? 보충? 빠지고싶죠. 하지만 부모님도 선생님도 너한테 도움이 되는되 왜 굳이 빠지려고 하느냐? 라는 반응이어서...말꺼내기도 좀 그렇고요. 

    제가 다니는 학교는 예술특화로 지정된 중학교인데...그중 미술중점이에요. 일주일에 미술과목이 대략 여서일곱시간 되고요...보충은 기본 8교시(4시 50분) 그리고 레슨(심화)이 있는날은 5시 20분..?이삼십분인거 같아요. 집도 멀어서 통학하는데 대략 한시간정도 걸리기도 하고. 그래서 집에 도착하면 저녁 6시 7시...구요

    자유롭게 공부하고 싶고...한번만이라도 집중하고 싶은데 무조건적으로 암기 암기 암기. 외우고 외우고 시험보고 틀리면 맞고....그게 너무 싫어요. 계속 이렇게 빠지다보면 친구랑 선생님, 엄마 아빠 얼굴 볼 자신도 없고....막 답답하고, 집에서 있고싶고 그러고....

    이렇게 생각하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겨우 중학교 1학년인데 까진건가요? 
    여러분 제발 도와주세요. 
    절 좀 도와주세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2/06/11 11:04:50  124.217.***.206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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