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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tion_345866
    작성자 : 께소
    추천 : 14
    조회수 : 691
    IP : 150.203.***.204
    댓글 : 11개
    등록시간 : 2015/08/01 14:32:03
    http://todayhumor.com/?animation_345866 모바일
    [스포일러 有] 엄마와 함께한 ‘4월은’ 외 애니 감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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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는 오십 대 중반이시고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좋아하신다. 참고로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은 드래곤볼이며 가장 아끼는 캐릭터는 베지터.

     

    방학 동안 할 일이 없었던게 아니라 편히 쉬고 싶었던 나는 여태 보지 못한 애니를 찾아보기로 했다.

     

    실은 엄마와 함께 볼 애니들은 이미 골라 두었었다. ‘4월은 너의 거짓말언덕길의 아폴론이었다. 그래서 엄마가 일하러 나가시고 집에 안 계시는 동안 거실의 텔레비전으로 나 혼자 볼 애니들을 감상하기 시작했다.

     

    첫 번째는 사이코-패스였다. 큰 기대는 안 했는데, 보다 보니 상당히 재미가 있었다. 주인공이 흑발이었고 흑발이었고 게다가 흑발이었다. 남동생은 거실 소파에 박혀있는 나를 보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코가미를 텔레비전 화면으로 확인한 동생은 바로 완전 누나가 좋아하게 생겼네라는 말을 했다. 동생은 나를 상당히 잘 알고 있었다. 시간 관념이 흐려진 나는 엄마가 퇴근하시고 집에 오셔도 사이코-패스를 봤다 (평소에는 엄마가 좋아하는 걸 보시라고 리모컨을 넘겨드린다). 저녁을 먹고 씻고 나서도 나는 텔레비전을 양보하지 않았고 엄마는 조용히 내 옆에 앉아서 같이 감상을 하시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 편의 에피소드가 또 끝이 났고 나는 아까우니까 내일 이어서 봐야지라는 생각에 텔레비전을 끄려 했다. 그때 옆에서 엄마 목소리가 들렸다. “왜 꺼? 다음 편 빨리 틀어봐.”

     

    엄마는 그날 이후로 나와 함께 하루의 마지막을 사이코-패스로 마무리 짓게 되었다.

     

    엄마는 처음에 이거 재미있네.”라고 한마디만 하시고 별 말씀이 없으셨다. 그러다 최구성이 나타나자 조금 흥분하셨다.

     

    쟤는 한국인인 거냐?”

    . 이름이 최구성이래잖아.”

    “…아니 그런데 한국인을 뭐 저렇게 그렸대?”

    뭐가요?”

    왜 저렇게 눈을 확 찢어지게 그렸냐고?”

    아니 뭐, 그럴 수도 있지저렇게 생긴 캐릭터들 다른 만화에도 많이 나와. 눈 감고 있는.”

    그래도 그렇지 조금 잘생기게 그릴 수도 있는 거잖아.”

     

    이후로 엄마는 최구성만 나타나면 중얼거리셨다. 엄마의 영향 때문이었을까, 내 눈에도 최구성이 점점 못생겨 보이기 시작했다. 엄마는 한술 더 떠서 옆에 보스 (마키시마)는 여자보다 예쁘게 생겼는데…”라며 속상해하셨다. 그리고 최구성의 머리가 터진 후에야 엄마는 다시 조용해지셨다.  

     

    그리고 우리는 2기를 보기 시작했다. 간단히 말하자면 실망이 컸다. 코가미가 나오질 않았다. 다음 편에는 나오겠지. 다음 편에는 나오겠지. 이다음 편에는 분명! 하다가 끝이 났다. 그래도 한 에피소드가 끝이 날 때마다 에잇, 왜 코가미가 안 나오는 거야!”라고 화를 내며 다음 에피소드를 재생하는 내게 엄마는 아니, 그러게 말이다. 왜 코가미가 안 나오는 거지?”라고 함께 화를 내주셨다. 많은 위로가 됐다. 엄마와 내 취향은 비슷하구나, 라는 생각에. 그러고 보니 베지터도 흑발이지. 2기가 끝이 나고 우리는 입을 모아 말했다. “1기가 더 나았어.”

     

    두 번째가 대망의 ‘4월은 너의 거짓말이었다. 이건 첫 화부터 엄마와 함께 봤다. 나는 엄마한테 몇 번이고 일러드렸다. “엄마, 이거 엄청 슬프대.” 엄마는 알았으니까 빨리 틀어라, 딸아.”라는 말만 하셨다. 우리는 1화부터 급속히 빠져들었고, 그런 우리를 멀리서 보던 아빠가 어느 날 갑자기 내가 앉아 있던 소파 아래에 이부자리를 펴시고는 우리와 함께 텔레비전을 보시기 시작했다.

     

    아빠는 내가 애니메이션을 즐겨 본다는 것에 별 상관을 안 하신다. 그냥 내버려두시는 편이다. 물론 좋아하시는 건 아니지만 말이다 (내 책장에 쌓인 만화책을 보고 한숨을 쉬곤 하신다). 그런 아빠와 함께 보는 애니라니, 기분이 좀 묘했다. 괜스레 좋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오래 보실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다. 한 에피소드만 다 보셔도 그게 어디야, 그런 마음이었다. 하지만 내 예상을 깨고 아빠는 마지막 화까지 ‘4월은을 보셨다.

     

    아빠는 한 편이 끝나면 엄마보다 더 나를 재촉하셨다. “딸아, 빨리 다음 편!” 보시는 중에도 질문이 많으셨다.

     

    이거 어떻게 끝나냐?”

    딸도 모르죠.”

    “……”

    어떻게 끝날 것 같아요?”

    무진장 슬프게 끝날 것 같은데.”

     

    이 애니가 엄청 슬프다는 말을 나한테서 이미 들어 알고 계시던 엄마는 아빠께 아무 말도 하지 않으셨다.

     

    그리고 문제의 13. 아리마의 엄마가 고백하는 말에 눈물이 쏟아졌던 나는 이불로 얼굴을 반쯤 가리고 속으론 거의 통곡을 하고 있었다. 아빠가 이쪽을 스윽 쳐다보는 게 느껴졌다. ‘너는 다 큰 애가 무슨 만화를 보면서 우냐?’라며 노리실 거라 생각했는데 아빠는 그대로 조용히 다시 고개를 텔레비전 쪽으로 돌리셨다. 엄마는 옆에서 눈물 나오네.”라고만 하셨다. 부모님 앞에서 우는 건 또 오랜만이었다.

     

    마지막 화를 보고 난 다음 날, 아빠의 친한 후배분과 우리 가족이 점심을 함께 먹게 되었다. 식사 중에 후배분이 요 며칠간 뭐하셨냐고 아빠께 물으셨는데, 아빠는 딸이랑 마누라랑 일본 애니메이션 봤어.”라고 하셨다. 그 말을 들은 나는 깜짝 놀랐다. 아빠는 그리고 의외라는 표정을 짓고 계신 후배분께 ‘4월은에 대한 얘기를 꽤 길게 하셨다. 좋은 말뿐이었다. 이해하기 쉬웠다. 감동도 있고 무엇보다 재미있었다. 작가가 얼마나 노력을 했을까. 대단하더라.

     

    아빠의 입에서 나온 작가라는 단어에 다시 한 번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내겐 아빠께는 절대 꺼내지 않는 말들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소설작가가 될 거예요.”라는 말이다. 몇 년 전에 그 말을 했다가 정말 가까웠던 아빠와의 관계에 쩍하고 금이 가고 말았었으니. 그래서 후배 분께 하는 아빠의 얘기를 듣고 조금 울컥했다. 정확히 무슨 감정이었는지는 모르겠다. 서럽다 느꼈던 건지 다행이라 느꼈던 건지. 아빠는 정말로 후배분께 얘기를 하고 계셨던 걸까 아니면 내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으셨던 걸까.

     

    그 후에도 아빠는 언덕길의 아폴론을 함께 보셨다 (아빠는 음악 쪽에 관심이 있으셨던 건가).

     

     

     
    지금부터는 그냥 기억나는 짤막짤막한 대화.

     

     

     

    ‘4월은을 다 보고:

     

    엄마, 아리마 같은 애는 실제로 있을 것 같지 않아? 잘 찾아보면 있을 것 같아.”

    찾아서 뭐하게?”

    결혼해야지. 완전 내 이상형.”

    말이 되는 소리를 좀 해라. 남자친구나 한번 사귀어 보고 그런 말을 해, 딸아.”

    “……”

     

    세 번째로 도쿄 구울을 보면서:

     

    엄마는 여기에 나오는 캐릭터 이름을 하나도 못 외우셨다. 카네키를 나중에서야 흰 머리라고 부르시곤 했다. 잔인한 장면의 연속에 내가 오 마이 갓!”을 외치는 반면 엄마는 꿈쩍도 안 하셨다.

     

    뭔 저런 놈이 다 있대냐 (손수건에 얼굴을 묻고 하악하악하는 츠키야마를 보시며).”

    요즘 저런 변태 많을 걸요.”

    누굴 만나든 조심해라 딸아.”

    . 아니, 그런데 내가 만나는 사람이 미친놈인지 어떻게 알지?”

    그러니까 알아서 잘 만나라고.”

    .”

     

    네 번째로 언어의 정원을 보면서:

     

    끝에서 나만 울었다. 엄마는 그림이 참 예쁘다고만 하셨다.

     

    다섯 번째로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보고:

     

    엄마, 치아키훌쩍우쒸치아키!!!”

    , 미래에서 둘이 다시 만날 텐데.”

    , 그럴까? 그랬으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하면 되지.”

    엄마, 다시 방학이 시작하던 때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그럼 굴러, 너도. 데굴데굴 (매번 굴러다니는 마코토를 가리키며 하시는 말).”

    그래야겠다. 그런데 우리 집은 마룻바닥이라 아플 것 같아.”

     

    여섯 번째로 늑대아이를 보면서:

     

    유키와 아메가 둘이 물어뜯고 싸우는 장면을 보면서 엄마는 말씀하셨다.

     

    지금 너랑 네 동생이랑 싸우면 솔직히 네가 지겠지?”

    “……. (뭔가 반박은 못 하겠는데 화가 난다)”

    어렸을 때는 너한테 꼼짝도 못 했는데, 네 동생이.”

    다 큰 남자애한테 내가 이기면 그게 말이 안 되는 거지.”

    너는 이길 수 있을 것 같은데.”

    “……”

     

    마지막으로 언덕길의 아폴론을 보면서:

     

    저건 해도 해도 너무 잘 친다. 고등학생 아냐?”

    엄마, 그런 걸 따지면 안 되지. 만화잖아. 아리마도 있는데.”

    아니, 그런데 아리마는 캐릭터 자체가 천재라고 나오잖아. 쟤들은 그게 아니고.”

    아니, ……”

     

    그 후로도 엄마는 계속 아리마 얘기를 하셨다.

     

    나는 그렇게 방학 마지막 날까지 엄마와 (또 아빠와) 애니를 봤다. 끝나고 나서 내가 엄마께 물었다.

     

    엄마는 뭐가 제일 재미있었어?”

    “’4월 어쩌고사이코-패스.’”

    오오. 역시, 딸도 그랬어.”

    “’사이코-패스1기만이야.”

    당연하지.”

     

     

     
    음. 결론적으론 보람찬 방학이었다.

    출처 나와 엄마 (feat. 남동생과 아빠)
    께소의 꼬릿말입니다
    제일 중요한 일들은 말하기도 제일 어렵다. 그런 일들은 우리를 부끄럽게 만든다. 말로 표현하면 줄어들기 때문이다. 머릿속에서는 무한히 커 보였는데 막상 끄집어내면 한낱 실물 크기로 축소되고 만다. 그러나 문제는 그것만이 아니다. 제일 중요한 일들은 우리의 은밀한 속마음이 묻힌 곳에 너무 가까이 붙어 있다. 그 일들은 우리의 적들에게 그들이 훔치고 싶어 하는 보물의 위치를 알려주는 표시와 같다. 그리고 우리는 값비싼 대가를 치러가며 고백을 했건만 남들은 우리를 이상한 표정으로 쳐다보기도 한다. 그들은 우리가 털어놓은 이야기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또한 우리가 말을 하다가 자칫하면 울음을 터뜨릴 만큼 그 일을 중요시하는 이유도 이해하지 못한다. 나는 그게 최악이라고 생각한다. 말할 사람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이해하며 들어주는 사람이 없어 비밀이 마음속에 갇혀 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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