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학벌이라는 것은 사실 과거의 경력에 의한 것으로.
현재의 상태를 모두 설명해주는건 아니라고 생각함.
물론, 지식의 진위를 밝히기 위해서 그 지식을 말하는 사람의 경력을 밝혀야되겠지만.

그 지식의 진실 여부를 따지는데 있어서 필요한 것은 독자가 다른 책들과 비교해 가면서 읽는게 좋지 않을까?

관련 도서를 번갈아 읽어가면서 지식을 쌓는거지. 쉽게 말하면 '연계 독서'라고 하며, 배경지식과 여러 책들을 통해 종합적인 지식을 습득하여 사고력을 키우게 되는거야.

연계독서 정도는 대학교 가면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거야. 정상적으로 연계독서를 할줄 아는 사람이면 스스로 학벌 드립이 문제가 있음을 알고, 지식은 중립적이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중립적이지는 않고, 지식을 여러 방면에서 습득해야할 필요성을 알게 되겠지.


간단히 말하면 이거야. 좌익과 우익을 떠나서.

"학벌드립치며 상대의 의견을 누르는건 가슴골 보이며 하루 일당 버는 별창들이나, 돈때문에 가랑이 벌리는 보슬아치들이나, 나이먹고 권위를 얻어 권위의식에 젖어사는 속물들이랑 뭐가 달라?"

나도 솔찍히 지잡대다. 국립이긴 해도, 솔찍히 서울에 있는 대학교들에 비해서는 별로 낫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그래서 뭐? 인서울해서 다니는 인간치고 모자라는 인간도 사실 쌔고 빠졌고, 지잡대 다녀도 개념 충만해서 인서울한 인간보다 더 선비같은 인간도 많다.

인서울? ㅋ 놀구 자빠졌네.

근자감이지만. 지금 내 스펙으로 공부 열심히 하면 인서울은 그냥할거같다.
그만큼 서울 사람이라고 수준 높은건 아니라는거야 = _=;
현재를 봐라. 과거를 보지말고. 속좁은 속물들 같으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