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가 정말 심각하고 그 사람이 죽어버리지 않으면 이게 끝이 없을 것 같아
제가 죽어버릴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글은 길어질 것 같습니다. 제발 시간내셔서 읽고 도움좀주세요.
이 글을 쓰면 분명히 절 알아보는 사람이 생기고 그 사람도 알 수가 있어서
그 사람을 도발하는 것이 될까바 참고 참았지만 이제 더이상 저는 참을 수가 없습니다.
전 정말 어제 새벽에 아파트에서 뛰어내리고 싶었습니다. 너무 괴로워서요.
지금까지 제 인생을 위해서 참고 참았는데 더이상 그러지 않을 겁니다.
먼저 제가 참 바보였다는 거 인정합니다. 비록 1년전 일이지만 제가 생각해도
제가 참 순진했고 마음이 여려서 질질 끌려다니고 돈 뜯기고 했습니다. 20대 초반이었으니까요.
먼저 2011년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단순한 연애 스토리 아닙니다.
저는 호주에서 공부하는 대학생입니다. 2010년에 왔습니다.
2011년 1월 한국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옆에 앉은 남학생이 제게 폰번호를 물었고
제가 평소에 모르는 사람한테 번호를 안주는 편인데 주었습니다. 이게 화근.
그러고 밖에서 한번 만나서 커피를 마시고
두번째 커피마신 날 그 사람이 사귀자고 했습니다. (2월 초)
저는 그쪽에 대해 아는 게 없다라고 했으나 그 사람이 사귀면서 자기에 알아가달라고 해서 만났습니다.
처음부터 참 매달리는 사람이었습니다. 사귀겠다고 대답안하면 집으로 못 돌아갈 분위기.
이때부터 집착하는 면은 충분히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초반에 저는 단순히 사귀겠다고 해놓고 충분히 알고 좋아할 때까지는
스킨쉽 없이, 정 없이 만나면 그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스킨십이야 제가 조절할 수 있으니까요.
날 밝을 때 만나고, 사람 많은 곳에서 만나면 되니까)
그렇게 두번째 만나고부터 연애? 를 시작하게 되었으나
전 만남과 동시에 그 사람이 기분격차가 너무 심하고 분노 게이지가 1부터 9까지 있다면
이 사람은 1에서 2부터 8까지라는 중간단계 없이 바로 9가 되어버리는
그런 자제력 없고 쉽게 화가나며 한번 화나면 분노를 못 삮이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호주에 있는 크라운 카지노에서 돈을 몇천만원 날렸으며
부모님이 주신 학비도 날려서 다가오는 학기의 학비를 내지 않았기에
돌아오는 학기에 입학을 못하고 학교를 짤릴 지경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학교 개강이 2월)
그렇다고 변변찮은 직업이나 알바도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래저래 돈, 담배 구걸하고 사귄지 한달도 안 된, 몇번 만난적도 없는 저에게
당장 돈이 없으니 10만원( 100불) 을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부모님한테 생활비 들어오면 준다고...
그렇게 뜯긴 돈이 200불 정도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이 사건을 왜 참고 살았냐면 앞으로 제가 쓸 내용을 부모님께
말씀드릴 수가 없어서였습니다. 하지만 뿌리를 뽑으려면 이젠 부모님께 말씀드릴 수도 있습니다.
다짐하고 쓰는 거니까요. 죽기 직전인데 뭐가 무섭겠습니까.
그러다 2011년 3월 중순, 그 사람이 돈이 한푼도 없다며 5불 , 10불씩 저한테 틈틈히 뺏어가던 중
이사를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 사람은 시티에 살지 않았고 전 시티에 삽니다.
시티에서 집 찾기는 쉽습니다. 워낙 많으니까요.
그때 그 사람이 주당 110불짜리 집에 살았는데
자기가 곧 시티로 집을 옮길 것이고, 집을 구한 후에 자기 짐을 한번에 새 집으로 옮기려면
힘이 많이 들고 짐이 많아 한번에 할 수 없으니 자기 짐을 조금씩 우리 집에 먼저 옮겨 놓고 싶다 했습니다.
그 후에 그 사람이 시티에 집을 찾으면 시티에서 시티로 짐을 옮기는 것은 쉬우니까요.
그래서 OK 했습니다. 그 사람이 시티 나올때마다 배낭 한 개씩 자기 짐을 채워 우리집 거실에 두었습니다.
그러다가 짐이 완료될 즈음 3월 중순에 원래 집에서 나가야 되는데 아직 집을 못구했으니
우리집에 잠시 있으며 집을 알아보며 안 되냐고 했습니다. 2주 안에요.
그래서 우리집 거실에 소파가 있으니 일단 거기서 잠을 자고 최대한 빨리 구하여 나가라고 했습니다.
(제가 이 때 허락을 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
그리고 그때 원래 집값인 110불을 아끼게 되니 저에게 조금 지급한다고 했습니다. 우리집 거실을 쓰니까요.
그래서 저는 이 사람한테 빌려준 200불을 이렇게 해서 받고 이 사람이 이사가면 헤어져야 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원래 나가야 할 집값인 110불 마저도 카지노에 가서 날리고 왔습니다.
제가 미련합니다. 고작 200불 때문에 이런 큰 일이 발생 한 것 같습니다.
(결국 아직까지 빌려줬떤 돈은 못받은 상태. 그거에 대해선 미련 없음)
그렇게 우리집에 들어온 뒤부터 이 사람은 완전히 본성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자기가 돈을 다 날려서 현재 0원도 없으니 자긴 우리집에 붙어있을거다 생떼썼습니다.
제 집인데도요. 그때부터 이사람의 빈대가 시작됐습니다.
저는 그 후에 좋게 잘~~~ '오빠 , 제발 나가주면 안 돼? 난 더 이상 오빠 만나기 싫어'
도 해보고. 소리지르면서 꺼지라고도 해보고. 울면서 제발 나가달라고 하소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 이 사람은 제 물건을 다 집어던져 파손시키고
부엌에 있는 식칼로 절 위협했습니다. 죽여버린다고요.
그렇게 그 사람은 우리집 거실에서 두 달정도를 지내다가 나갔습니다.
이것도 나가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우리집에서 식칼들고 난동피운 날 제가 큰 맘 먹고 경찰에 전화했습니다.
그랬더니 제가 들고 있던 전화기를 강제로 뺏어서 집어 던졌습니다. 그래서 신고를 못했음.
그 후에 제가 강하게 나간게 무서웠던지 바로 집 구해서 나갔습니다.
그 사람이 우리 집에 있는 동안 5불 10불씩 틈틈히 삥뜯겼습니다.
제가 참 바보입니다. 이때 주거침입죄로 신고를 했어야 했는데.
그떈 제가 외국 온지 1년밖에 안 됐고 그래서 잘 몰랐습니다.
그리고 어려서 경찰에 전화하는걸 잘 몰랐습니다.
그리고 우리집에서 돈도 안 내고 소파에 지내면서
제가 나가라고 하면 자긴 못나가니까 니 알아서 하라고 무대포로 굴고.
그리고 앞에 말했다시피 학비를 카지노 도박에 날려서 학교를 짤려서
비자도 없이(불법체류) 로 있던 상황입니다.
그럼 하루 24시간중에 일을 해서 돈을 벌던가 해야 하는데
일도 안하고. 어쩌다 일해도 그냥 피곤하다고 안가니까 짤리고.
어쩌다 돈 벌어도 바로 크라운 카지노에서 날리고 오고 그런 날이면 어김없이
제게 돈을 요구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일을 크게 안 만들고 혼자 끙끙 된건 이거 때문입니다.
이게 남들이 보기엔 동거가 되기에 부모님께 차마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사람이 2011년 5월에 이사를 간 후 저는 헤어지고 싶었지만 시험이 6월 초중순에 끝나기에
조금만 참기로 했습니다. 그 사람의 성격(강한 집착, 분노조절능력없음) 상 기말고사에 방해될까 두려웠고
그 사람에겐 기말고사 끝나고 만나자고 좋게 말했습니다.
(미저리 영화 보신 분, 남자 주인공이 여자주인공 비위 맞추는 그런거.... 그런거에요...)
그러고 본격적으로 6월에 헤어짐을 통보했습니다.
그 사람의 사이코 적인 행동도 각오 했었습니다.
제가 한달동안 방학이니까 방학동안 어떻게 해서든 해결하려 했었습니다.
그 사람은 하루에 50번도 더 전화를 하고
우리집 문앞에 찾아와서 서 있었습니다.
제가 대문을 안 열으면 (제발 열어줘 사랑해) 이러다가도
5분후에는 (야 이 미친 좆같은 년아, 문 안여냐?) 이러다가
또 10분 후에 (내가 아까 미쳤었나봐. 미안해. 문 열어줘. 죽을 죄를 졌어. 내가 잘못했어) 이러고
또 5분후에는 (야 이 시발년아 문 열라고 너 죽일거니까)
아무튼 이런식입니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인거 아시겠나요?
전 태어나서 이렇게 욕먹은 적이 처음 입니다.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말도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계단 비상구에 숨어있다가
제가 문 여는 타이밍에 달려와서 문을 잡고 집에 강제로 들어와 칼로 절 위협했습니다.
전 정말 그 사람이 거기에 숨어 있을지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때 한달동안 시달리며 해결을 못하고 다시 7월에 학기를 시작했습니다.
그 사람의 집착은 계속 되었습니다.
전 매일 도서관에 갔었는데 그 사람은 절 만나려고 학교 입구에 지키고 서 있기도 하고
도서관에서 집에 오는 절 따라와서 그 타이밍에 우리집에 침입하고 했습니다.
그리고 새벽 3시나 4시쯤에 전화하여 밖에 나오라고 하기에 제가 안 나간다고 하면
우리집 벨(무척 큽니다) 을 계속 울리겠다고 했습니다.
전 그때 외국 친구들하고 아파트를 쉐어하는 중이었기에 그렇게 하면
남에게 민폐가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식으로 저를 협박하고 나오게끔 유도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넌 나란 사람을 알고 지낸지 3개월 밖에 안 되면서 나한테 왜 그러냐 했더니
자긴 저랑 결혼하고 싶답니다. 저같은 여자 처음봤고 저같은 여자가 결혼상대로 딱 이라며
저랑 결혼을 해야 겠다는 겁니다.
이게 얼마나 어이없는 말입니까.
이렇게 오래 시달리는 동안 전 외국에 있고, 영어도 그렇게 잘하지 못하며
친구도 별로 없었기에 별다른 대응을 못했습니다.
제 생각엔 그 사람도 저의 이런 부분을 알고 돈 뜯어내려고 이용한 것 같습니다.
기억하시는 분이 단 한분이라도 있으셨으면 좋겠는데
작년 9월에 여기 고민 게시판에 글을 썼습니다.
구 남친인 스토커가 나오라고 난리친다. 어떡하냐.
그때 고민게시판에서 사람들이 외국경찰은 이런 일 성심성의껏 해줄것이니
얼른 신고하라는 조언을 해주셨고, 증거를 만들라는 조언을 해주셨었습니다.
그리고 글 지워서 없을겁니다.
그 후 같은 9월달에 우연히 좋은 친구를 알게 되었고
그 친구는 영어도 잘하고 여기 오래 살았기에 제가 울면서 하소연을 했습니다.
(이게 처음으로 남에게 이 사건을 말한 것입니다. 그 전엔 친구가 없어 아무한테도 말 못했음)
그 친구가 도와준다고 했고 호주에 있는 법원에 접근금지 신청도 하고
불법 체류자이기에 이민성에 신고도 하고, 경찰에도 다 말해놨습니다.
그 사람은 참 약한 자에게 강하고 강한 자에게 약한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약자니까 절 그렇게 오랫동안 질기게 괴롭혀 놓고
경찰에 신고하니까 무서웠는지 바로 비행기 티켓끊고 한국으로 갔습니다. 9월 말쯤.
전 다 해결 됐는 줄 알았습니다. 이제 자유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 사람은 한국에 가서 제 핸드폰으로 10통이로 20통이고 전화와 메세지를 보냈으며
제 친구 번호를 어떻게 알아냈는지 모르겠지만 제 친구에게 전화해서 욕하고 난리 쳤습니다.
그리고 전 도데체 그 사람이 제 이메일을 어떻게 알아냈는지 모르겠는데
메일도 보내왔습니다. 제가 주로 쓰는 메일이 한메일이고 네이버 메일은 쓰지도 않습니다.
한달에 한번정도 체크만 하나 스팸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한메일과 네이버 메일 다 알아내었습니다. 인터넷 전화번호도 알아내서 전화했습니다.
그리고 제 한국 집주소도 알아냈다며 절 협박했습니다.
일단 저는 2학기 기말고사가 10월 이었기에 정신적 피해를 무척 받았고 시간도 없었지만
핸드폰 번호도 바꾸고, 이메일도 다시 만들고, 아이디 조차 다 삭제하고 새로 만들었습니다.
이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닐 거라는거 아실 겁니다. 정말 힘들었습니다.
아이디는 한번 만들면 10년도 넘게 쓰는 건데 그걸 다 바꾸려니...
그리고 집으로 자꾸 택배며 편지며 자기 일기를 보냈습니다.
현재 모두 다 버린 상태입니다. 원래는 증거로 보관할랬는데 그거보면 자꾸 구역질이 나와서 버렸습니다.
자기 일기는 노트로 보냈는데 자기가 한국 간 날짜로부터 매일매일 쓴 거를 한권 다 채울때마다 보냈습니다.
물론 읽지는 않았지만 거기엔 제 이름 세자를 빨간 볼펜으로 한페이지를 다 채운다거나
사랑해를 조그맣게 써서 한 페이지를 다 채운다거나
우리 학교 사진이나 제가 사는 아파트 사진을 프린트해서 붙여서 왔습니다.
그래서 전 결국 집도 이사를 했습니다.
아무튼 그 후로 12월까지는 다 나열할 순 없지만 많은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저는 그 사람 때문에 싸이월드, 페이스북을 다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정보가 새어나가니까요.
그리고 여기 호주에서 사람을 사귈 수 없었습니다. 정보 새나가는게 무서워서요.
심지어 한인회조차 가입하지 못했습니다. 제 자신이 누출되서 그 사람이 찾아볼게 무서워서요.
얼굴은 모르지만 같은 학교 한국 학생들이 그냥 페이스북 같은거 친구하자고 하기도 하는데
저도 물론 친구가 되고 싶었지만 다 거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딱 5개월. 이제 좀 마음 편히 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제 핸드폰 번호는 또 어떻게 알았는지 전화가 왔습니다.
저 이 번호 인터넷에 함부로 남기지도 않았으며
일부 꼭 필요한 사람들 한테만 알려줍니다.
현재 핸드폰에 저장 된 사람수가 50명도 안 됩니다. 그만큼 사람을 조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제 새벽에( 참 배려심없고 무대포인 사람이죠. 또 새벽입니다.) 전화 받고
전 정말 죽고싶었습니다, 어떻게 이 번호는 또 알아냈을까.
내가 번호를 또 바꿔도 이사람이 또 알아내겠구나.
이번엔 어디까지 알아냈을까. 내 바뀐 집주소와 바뀐 이메일도 알아낸건 아닐까.
어떤 분은 그 번호 차단해두면 되지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는데
일단 이 사람은 제가 봤을 떄 정신병원에 가야할 것 같습니다.
정상이 아니기에 전화를 미친듯이 하고 , 제가 안받으면 혼자 열받아 폭언을 남깁니다.
이 사람이 제 번호를 안 이상 저는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 할 것 입니다.
하루 24시간 내내 전화를 해대니까요.
그리고 차단한다고 해도 이 사람이 발신자 제한으로 걸면 그게 또 걸려옵니다.
그리고 다른 친구번호로 할 것입니다.
이 사람의 문제점은 제 삶에 크게 방해가 되며
제가 아무것도 못 하겠금 행동한다는 것입니다.
핸드폰 이라는 게 꺼놓고 지낼 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 요즘 시대에.
학교에서 급하게 연락 올 수도 있고요.
전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부모님이 피땀 흘려서 주시는 돈으로
얼른 공부하고 최대한 빨리 졸업해서 돌아가야 됩니다. 돈 낭비할 수 없으니까요.
제가 진저리 나게 싫고 지금 당장 걱정하는 건
또 시험기간과 과제기간이나 바쁠 때에
이 사람이 저한테 미친 듯이 연락을 해 공부를 못하게 하고
과제 제출을 못하게끔 행동해 제가 공부를 못하는 것입니다.
제발 아무 걱정없이 공부가 하고 싶고 학교생활에 포커스 맞추고 살고 싶습니다.
작년에도 2000자 에세이 마감 하루 전날, 밤 꼬박 새도 겨우 할 것 같아 스트레스 받고 있는데
이 사람이 문 앞까지 와서 두시간이 넘게 행패부리고 소리지르고 문 두드리는 바람에
정말 많은 피해를 봤습니다. 이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이것만 아니었어도 과제를 더 잘해서 더 높은 점수 받았을텐데... 피눈물 납니다.
그냥 평범한 삶을 살던 저를 이렇게 우울의 삶으로 밀어넣다니..
반년을 넘게 스토킹을 하며 괴롭히고
어두운데서 갑자기 나타나서 놀래키고
이사람한테 헤어짐을 고한지 일년이 되가는데 아직도 너무 괴롭고
그나마 요 다섯달동안 사람한테 데인 마음이 좀 치유되는 것 같았는데
다시 철렁하네요. 다시 사람만나기가 참 무섭네요. 왜 나한테 저렇게 집착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사람이랑 한달 반정도 같이 있으면서 속으로만 생각한건데 (이사람을 도발할 순 없으니)
진짜 진심으로.. 이 사람을 생각해서 이 사람 정신병원 가야 됩니다..
약간 생각하는데... 미저리 여자 주인공 같아요...
그러면서 저한테 자긴 날 이렇게 좋아하는데 넌 날 왜 안좋아 하냐고..
그러고 본인은 제가 다른 남자가 생겨서 자기랑 헤어지자 했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자기한테 질린거 아니까 제발 나중에 돌아와달라고.
아 그리고 페이스북에 제 사진이랑 다 올려놓고 자기 여자친구라고 홍보해 놨더라고요.
이게 정상입니까? 그거보고 소름 끼쳤습니다... 제 사진이... 자기 여자친구라고..............
제가 그거 보고 당장 지우라고 했더니 그 후에 자기 페북을 비공개로 바꿔버렸습니다.
그래서 현재로 그러고 있는지 아닌지 저는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너무무섭습니다...
어제 이 사람이 전화한 번호가 제게 찍혔습니다.
전 그 사람의 이름과 생년월일만 아는 정도입니다.
제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할 수 있나요?
그냥 당해야 하나요?
또 번호를 바꾸고 살다가 이사람이 알아내면 다시 바꿔야 하나요?
아님 지금 번호 계속 쓰다가 저번처럼 스토킹 시작하면 그때 신고해야 하나요?
1년전에 스토킹 한거로 신고할 순 없나요?
전 어제 이 사람이 제게 전화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그냥 이사람이 죽어버려야 이게 없어질 것 같습니다.
너무 길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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