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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345188
    작성자 : sofo....
    추천 : 3
    조회수 : 348
    IP : 117.53.***.214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2/06/08 23:10:24
    http://todayhumor.com/?gomin_345188 모바일
    학교폭력 시간이 흐른후에도 신고 가능한가요....
    지식인 갤에 올리려 했는데 고민갤이 나을 것 같아서 올립니다.
    저는 지금 고2구요. 당했을때가 중2였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단련이 되왔었지만 참 힘들더라구요
    초딩때는 졸업하면서 이젠 해방이구나 싶었는데 중학교 올라가서 더 힘들고 죽을 것 같았습니다.
    맞는거 보다 말 한마디 듣는게 더 무서운걸 그 때 깨달은 것 같아요.  
    그 일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정신과에 입원까지 했었습니다... 한달정도요.. 지금은 몇달지켜본후 이상없으면 완치판정 나올 예정입니다. 중2때 당했던 일을 고등학교때 가서 부모님이 알게 되셨어요...
    정확히는 자세히 알았다는거 라고하는게 맞겠죠... 어머니께서 중학교 2학년때 담임 만나셔서 얘기 했는데
    이미 증거도 없고 처벌도 할수없을 거라더군요.. 그리고 그런짓을 당했을땐 저에게 결함이 있어서
    당한거지 괜히 당한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어머니가 그후로 쇼크를 많이 받으셨었습니다.
    경찰에 고소를 해보려고도 했었는데 못했구요.. 가해자들 번호를 알아내긴했는데 부모님들이 굉장히
    당당하시더라구요... 결국 사과한마디도 듣지못하고 지금까지 가슴에 묻어놓고 지내고 있습니다.
    요새 자살사건같은거 굉장히 많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거 가지고 인성검사나 그런거 하는데
    그런거 듣고 관련된거 들을 때마다 힘들고 무섭네요... 지금 담임선생님은 제가 봤던 담임쌤중에
    가장 좋으신분같아요.. 하지만 그전에 있었던 분들은 거의다 제 얘기를 듣고 외면하시거나
    부모님한테 어처구니 없게 알리더군요. 그냥 있는 사실을 말하신다면 듣겠는데.... 제가 피해자인데
    제가 가해자가 되어있었던거 같애요.. 초등학교때는 전교 등수 7등으로 들어갔는데....
    중학교 졸업했을때는 아예 맨밑에서 한명겨우 제꼈었고 지금 학교도 겨우 들어갔구요...
    항상 어쩔수 없이 이렇게 살아야한다는 사실때문에 많이 힘듭니다... 보상을 받고싶은 마음도 이젠 거의 없어요.... 그냥 다만 제가 피해자인지 아닌지 알고싶습니다.... 중2때 병원에 입원했을때 개인사정은
    안된다고 그러셔서 어머니가 굽신거리시면서 돈쥐어주셨다던게 생각납니다.... 지금 그 담임선생님은
    현직에 계십니다. 저도 그냥 예전일은 다 잊고싶은데 너무 힘들어요... 하루에도 몇번 자살시도하고
    울고...마음을 혼자 치유하는것도 힘들었고, 절 괴롭히던 애들은 저랑 같은학교에서 저를 볼때마다
    비웃고 지나가는데, 화나기 보다는 무섭더라구요.. 그냥 보기만 해도 무서워요.. 학교 급식실에서 
    밥을 먹을때도 괜찮아 잘할수있어 하면서 다독거리면서 먹었구요. 중학교때 이후로 밥을 아예안먹었는데
    저번주에 한번 먹었어요.. 먹고 나오는데 다리가 풀리더라구요..ㅋㅋ 경찰에 신고도 해보려고 햇는데 
    무서워서요.. 아직 경찰서에 신고할수 있나요.. 답변 부탁드릴게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2/06/08 23:11:18  112.140.***.105  동물피의
    [2] 2012/06/08 23:15:06  61.47.***.113  가리비
    [3] 2012/06/08 23:32:27  18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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