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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야구장 신축 부지 후보지 가운데 한 곳입니다. 

대구시는 이르면 이달 중으로 신축 부지를 선정해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후보지로 3군데가 물망에 올라 있지만 접근성 등을 고려해 도시 철도 2호선 대공원 역 주변이 신축지로 사실상 내정된 가운데 

실무적인 검토만 남긴 것으로 알려 졌습니다. 

경기장 수용 규모는 3만 명 선이고 , 전체 사업비는 보상비를 포함해 1,500억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삼성은 부지 선정 발표 이후에나 참여를 검토해 보겠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지만 내부에선 이미 경기장 건설 투자 방침을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와 마찬가지로 건설비의 30%는 국고 지원이고, 나머지 70%를 대구시와 홈구단 삼성이 절반씩 분담하게 됩니다. 

땅값 보상비는 대구시가 부담할 방침이어서 삼성의 분담금은 약 500억 원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 

2012년 첫 삽을 뜨면 2014년 시즌부터는 새로운 구장에서 경기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임동현, 대구시 야구장건설담당 사무관] 
"설계는 기본설계는 돔형으로 일단 기본 설계를 하고 나중에 경제 여건이나 상황이 호전되면 뚜껑을 덮는 그런 방식도 채택할 계획입니다." 

광주, 대구에 이어 대전도 신도시에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새로운 야구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신생 구단 창단을 준비하는 통합 창원시도 새 구장 건설을 확정했습니다. 

제 9구단 창단 가시화와 더불어 새로운 경기장의 신축 계획이 속속 발표됨에 따라 600만 관중 시대를 눈앞에 둔 프로야구가 한 단계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YTN 김상익[[email protected]]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