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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도중 말레이시아에서 17시간 동안 체류를 하게 되었는데
할 게 없어서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쿰푸르를 구경하기로 결정해서 3명이서 시티로 나갔습니다.
4~5시간동안 걸어다녀서 지친 저희는 잠시 쉬기도 하면서 길을 찾기위해 길에 멈춰서서 지도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동남아 사람들 15명정도가 저희를 갑자기 둘러싸는 거였습니다.
그 때 한사람이 손수건을 땅바닥에 버리더니 줍는 척 하면서 저랑 같이 있던 형의 발목을 붙잡으면서 excuse me라고 하는 겁니다.
당황한 형이 무슨일이지 하면서 아래를 쳐다봤는데 그게 그 새끼들의 술수였던겁니다.
방심한 틈을타서 인원 중에 한명이 형 바지 주머니에 있던 여권과 지갑, 휴대폰을 슬쩍 빼는 것이 보였습니다.
황당한 저는 그 사람의 손을 내리쳤고 지갑과 여권이 땅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그 형이 여권과 지갑을 먼저 챙기느라 정신이 없는 틈을 타서 동남아인 중 한명이 휴대폰을 들고 도망을 가버렸습니다.
즉 날치기를 당했는겁니다. 너무 황당해서 어이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만약이라도 지금 동남아시아 쪽으로 여행을 가실려고 계획을 잡으신 분들이 계시면 치안이 불안정한 말레이시아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는게 좋으실 지도 모릅니다.
혹 가시게 되신다면 여권과 가격이 비싼 휴대폰, 카메라를 안전한 호텔이나 숙소에 두고 다니시거나 혹은 부주의로 인한 도난사고를 당하지 않게
조심히 다니도록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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