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김연아 전라 섹스영상' 허위보도 파문
TV 리포트 | 신화준 기자 [2010-03-18 17:46]





[TV리포트 신화준 기자] 일부 일본 매체의 김연아 흠집내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제는 단순한 시기와 억지를 넘어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도 서슴치 않고 있다.

18일 발간된 일본 주간지 '주간아사히 예능'은 '김연아 전라 SEX 동영상 대사건'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3페이지에 걸쳐 실었다.

특히 이 기사는 마치 '김연아 전라 노출 동영상'이 있는 것인양 작성됐다. 그러나 마지막 부분에서 '사실무근'이라고 결론을 내리며 마치 '농담'이었다는 식으로 마무리된다.

또한 이 기사에는 김연아의 성형 수술 논란도 계속 언급되는 등 악의적이라고 볼 수 밖에 없는 김연아 흠집 내기에 열을 올리는 내용이 수록돼 있다.

일부이긴 하지만 일본 매체의 김연아 흠집내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끝난 직후 일본의 한 인터넷 매체는 김연아의 금메달 박탈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당시 이 매체는 김연아가 올림픽헌장 51조를 위반했기 때문에 금메달 박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김연아가 하고 나온 귀걸이가 올림픽 공식후원사 제품이 아닌 국내 보석 메이커라는 점이 51조 2항과 부속세칙에 위배된다는 억지주장이었다.

이러한 일본 언론의 김연아 흠집내기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지난 3.1절 해당 매체의 인터넷 사이트를 공격해 다운시키기는 등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