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든 어디든 요즘은 저작권이라는게 나름 체계가 잡히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생각없는 윗분들이 아무 생각없이 시행하는 게임업계 삥뜯기나 만화책 리뷰나 패러디에 법적으로 제제를 가한다던지 이런 쓸데없는 짓 말고는 그나마 어느정도 체계가 잡혀가고 있죠.



특히 음악계의 저작권은 나름 탄탄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배경음악도 함부로 못올리고, 자신이 돈주고 산 음원도 혼자 집에서 이불뒤집어쓰고 듣네마네 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그들의 지적(?) 재산권에 대한 보호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번 오늘의 유머에서 일어난 표절사건으로 볼 때는 그들도 머리에 든게 없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자신의 저작권은 니들이 지켜야 하지만 내 베끼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다는 생각으로 사는 듯 합니다.



이 글은 오늘의 유머에서 일어난 어처구니없는 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발단


오늘의 유머 :: 24년 만에 답장 온 바다에 던진 ‘병 편지’ 감동





어떤 분이 유머글을 올리면서 자신이 작곡한 음악을 bgm으로 사용했습니다.


이 bgm을 듣던 분이 브금(bgm)의 제목을 물어보고 답이 없자 직접찾아 나서 브금의 제목과 작곡가를 찾아서 댓글을 달아버렸죠.


그것을 본 작성자가? 본인이 아닌 다른사람이란 것을 알고 이 사건이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현재 디지탈 레코드라른 곳에서 이 음원은 (주)디지탈레코드 디지털싱글, 디지탈싱글, 디지털음반,인디음악, 음원유통 온라인 음악 사이트 및 모바일 음원 등록이 된 상태로 [바램] 이렇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것을 안 실제 작곡가분께서는 오유와 네이트를 이용해 글을 올리신 상태입니다.



오늘의 유머 :: 제 자작곡 표절사건 후기1


제 자작곡을 어떤분이 표절도아니라 훔쳤습니다. 무단도용해서 디지털싱글앨범을 냈습니다. 그냥 어이가없네요...하하



[ 중국 사이트 표절된 곡 들으러가기 ] 이 두곡의 차이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현재는 작곡가분이 지인의 도움으로 어느정도의 조치를 준비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변호사분에게 증거자료를 모두 보낸 상태이고, 저작권협회에 문의한 결과 표절이 아닌 도용으로 민형사 소송까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하시더군요. 지금은 변호사측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도 합니다.


저작권의 의식이 강해지지만 힘없는 사람들에게는 그냥 당해야만하는 그런 법이기도 하구요. -_-;;


얼마전 꼬꼬면과 같은 사건도 있고, 법적으로 살짝살짝 피해버리면 어쩔 수 없는 그런 일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저작권을 가지고 난리제일 많이 치는 음악계쪽에서 이러면 안되죠.





자신들의 곡을 꼭 대가를 지불하고 다운받아달라고 그렇게 호소를 하고 있으면서 이런일이 발생하면 안되는 것 아닌가요? 차라리 이런 일은 가요계라든지 높디높으신 분들이 강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그래야 이런 불미스러운 사태에도 당당히 자신들의 권리를 지킬 수 있으니 말이죠.

매번 가요계가 불황이다. 저작권좀 지켜주세요~ 정당한 대가를 받고 싶어요~ 징징 짜지만 마시고 말이죠. 써니양이 사용하는 R4 게임업계도 불황이에요. 특히 패키지 한국의 시장은 죽었잖아요. 유통도 죽을 맛일 겁니다. 닌텐도에서 한글판 판매하는 것 보면 정말 이들이 미쳤나 싶기도 합니다. -_-;;;



이번일은 정말 상식적으로 통했으면 합니다.


법적으로 문제없다 말고, 잘못한 사람 처벌받고, 억울한사람 없게 말이죠.






참... 안타까운 것은 이 일이 왜! 4월 1일에 터진것인지 ㅋㅋㅋㅋ


설마 100song2 표절사건이 100song2 낚시사건이 아니기를 빕니다. ㅋㅋㅋ 낚였다면 난 대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