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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과 2005년을 걸쳐서 휘몰아쳤던 황우석 열풍.
그 거짓과 기만으로 점철되었던 열풍을 잠재웠던건 그 당시만 해도 어느정도 정상적인 기능을 하던 언론이었다.
그 당시 사건을 지켜보던 많은 분들은 영화를 보면서 극 중 인물에 실제 인물을 대입하면서 보셨을 것이다. 나도 그 중에 하나였다.
그러나 황우석 사건이 발생한지도 어느덧 거의 10년이 다 되었고 그러다 보니 헷갈리는 부분이 많아서 한 번 영화 속 인물과 실제 인물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1. 이장환 박사와 황우석 박사
줄기세포라는 기적을 만들어내는 연구를 하는 과학자로 한국 과학기술의 희망이자 미래, 국민들의 영웅이다.
항상 '국민'이라는 말을 빼먹지 않는 달변가. 수의학자로서 영롱이(극 중 초롱이)와 스너피(극 중 돌리)를 복제하였다. 세계 최초로 난자를 이용해서 체세포 복제를 하고 이를 이용하여 배아 줄기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주장했으나, 거짓말이였다.
황우석 박사는 그 당시 서울대 석좌교수까지 올랐다가 파면되었고, 올해 대법원은 황우석 박사에게 사기 및 횡령에 유죄를 내렸다. 이후, 중국에서 사자견을 복제하기도 하고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매머드 복원 다큐멘터리를 방영하기도 했다고 한다.(위키백과-황우석)
수암연구소를 세워서 연구를 계속 진행중이며 미국에서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특허권을 올해 2월 11일에 인정받았다. 네이쳐지에서는 올해 1월에 황우석 근황 특집 기사를 내기도 하였다.
2. 윤민철 PD과 PD추적, 최승호 PD와 PD수첩
(출처: 최승호-뉴스타파, 박해일-프라임경제)
사실 정부와 국민의 의견이 이렇게 맞아 떨어진 적도 없었던 것 같다. 황우석 박사를 음해하려 한다는 주장에 하나가 되어 모두가 pd수첩의 방송을 만류하였다.
최승호 pd의 경우, 황우석 박사의 논문조작사건 외에도 4대강, 검사비리 등을 보도하였지만 2012년 mbc파업에 참여하였단 이유로 해고가 되었고 지금은 뉴스타파에서 활약하고 있다.
과거에 항상 태풍의 눈에 위치하던 pd수첩은 요즘 1000회를 넘었지만 그렇다할 사회적 파장은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그 때의 PD수첩이 그립기도 하다.
이 사진은 예뻐서 넣음. 드라마고 영화도 잘 안보다보니 이 배우도 '제보자'에서 처음봤는데 이뻐서 감명받음.(출처-헤럴드pop3) 송하윤이라고 합니다.
3. 심민호와 류영준
(출처: 유연석-킹콩엔터테인먼트, 류영준-한겨레4)
황우석의 사기를 제보한 제보자. 류영준 박사를 그 뒤로도 8년동안 순탄치만은 않은 삶을 살았다고 한다. 현재 강원대학교 의대 병리학 교수이자 줄기세포 연구자로 일하고 있다.
10살 전신마비 소년에게 검증되지 않은 줄기세포를 주입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많은 고민끝에 pd수첩의 게시판에 제보를 하였다. 그리고 그 이후에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 취급을 받았다. 진실이 밝혀지고 난 후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람은 많았다.
영화처럼 류 교수의 부인도 황우석 박사의 연구실에서 일했다고 한다.
4. 김도형과 김선종
당시 논문과 관련하여 줄기세포배양 팀장을 맡고 있었다.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유학중인 김선종은 pd수첩의 취재에 응하여 인터뷰했고, 그 내용은 방영되어 큰 파장을 일으켰다.
현재는 민간연구소에서 줄기세포와 관련이 없는 일을 한다고 한다.(출처-한겨레7) 그 당시의 연구원들 역시 모두 직장을 잃거나 숨어 살고 있다고 한다.
다만 그 당시에도 교수였던 이들은 잠깐의 정직 후 교수를 이어서 하고 있거나 사업을 하며 잘 살고 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영화 곳곳에서 뉴톤 메디컬(영화를 본지 이틀이 지나 기억이 안남)이나 미즈메드 병원 등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부분이 많다. 그럼 즐감하시길.
참고: 위키백과- 황우석 사건
한겨레-나들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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