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굵직굵직한 게임들이 많이들 할인을 해서 딱히 추천이라고 할 만한건 없는데.. 일단 인디게임 위주로 2~3개정도 구입했고.. 또 평소에 즐기던 게임도 할인하는게 있어서 추천드립니다.
1. Her Story - 2,140원 상당히 묘~~한 느낌의 게임입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윈도우 98느낌의 경찰정 컴퓨터 모니터 화면만 딱 뜨고.. 어떤 프로그램에 접속하면, 한 여성의 실사 인터뷰 영상들이 뜹니다.
문제는 이 인터뷰 영상들이 뒤죽박죽이라는 거.. 주제어를 통해 영상들을 찾아보고 사건의 진상을 확인하는 게임입니다.
액션성 제로에 순전히 영상만 보고 추리하는 게임이라 호불호가 나뉘긴 하겠지만 정말 재미있게 했습니다.
공식 한글화는 안되어 있고, 유저한글화만 되어 있긴 한데.. 굳이 한글화를 하지 않아도 이해할만한 내용들이라 그냥 즐기셔도 됩니다.
가격대비 훌륭한 게임이니 꼭 즐겨보세요
2. Mount Your friends - 2,200원 한마디로 엽기 탑쌓기 게임
관절인형을 조절하여 탑쌓는 게임인데.. 그냥 시간 떄우기 딱 좋은 게임입니다. 싱글보다는 멀티로 즐겨야 재미있는 게임인데.. 사람수가 얼마없긴 하지만 그래도 몇명씩은 꼭 있어요 ㅎㅎ 이게 왜 재미있는지 모르겠는데 계속 하게 되네요 ㅎㅎ 할인해서 2,200원대 가격이면 시간떼우기용으로 나쁘지않으니 추천합니다.
3. Punch Club - 5,250원 전형적인 8bit 식 육성게임으로.. 권투선수 키우기 게임입니다.
뭐 이딴 게임을 아직 출시하느냐 싶을정도인데.. 묘한 고전BGM과 고전식 그래픽, 고전식 스토리가 묘하게 중독적입니다. (호불호가 상당히 나뉘는 게임이긴 합니다.)
음.. 사실 이건 가격이 조금만 더 떨어지면 사시길 권합니다만.. (전 지난 할인 때 3,000원대에 샀습니다.) 그래도 고전 육성게임에 관심이 있으신분은 한번 사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p.s 한글화가 안되어있다가.. 대도서관 BJ 영상을 보던 러시아 게임 개발자가 "너 한국어 패치 어떻게 한거야??" 라는 해프닝이 발생한뒤 ㅋㅋ 스팀에 정식 한글화 가 되었습니다 ㅋㅋ
4. This War of Mine - 4,200원 횡스크롤 형 전쟁 후 살아남기 게임입니다. 처음엔 뭘해야 할지 가이드도 주지 않는 무책임한 게임인데.. 그냥 혼자서 전쟁후엔 누구도 너를 도와주지 않는다 라는 철학이 아닌가 생각하고 플레이 했습니다. 식량을 구하기 위해 빈집에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노약자 2분이 있는 집이라던지.. 먹을게 하나밖에 안남았는데 모르는 아이들이 문두드리며 어머니가 아파서 음식좀 달라고 한다던지.. 정말 선택의 고통을 극한으로 치닫게 합니다.
상도 많이 받은 게임인데 이번에 엄청 싸게 풀렸네요 이게임은 무조건 사시는게 좋습니다.
5. Sims 3 - 4,750원 인디게임은 아닙니다만 가격이 깡패로 나와서 올려봅니다. DLC가 진짜 사람 죽이는 깡패라 ㅡㅡㅋ 짜증나긴 합니다만 심즈3는 그냥 뭐 장식용으로라도 뭐 괜찮잖아요? ㅎㅎㅎ
일단 여기까지 ^^ 할인율이 정말 점점 더 떨어지는거같은데.. 그러다보니 인디게임을 찾을수밖에 없게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