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일본, 그러나 독도는 우리땅이다.
오늘 최고의 트윗인 것 같네요. 외환은행에서 만든 겁니다. 요즘 외환은행의 사회참여가 눈 부십니다. @teribark님이 트위터에 올려주신 겁니다.
김장훈 vs 진중권
이번 일본의 교과서 발표로 느끼는 것은 우리 스스로 반성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우리를 무시하면 지금같은 일이 벌어집니까 ?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독도는 우리땅입니다. 대지진 두 번 나면 한반도가 일본땅이라고 우기는 것은 아닌지 걱정됩니다
이번 일본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는 지난해 3월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가 발표된지 1년만입니다. 그동안 독도 영육권 주장은 극우 보수 출판사 교과서 한종류에 그치는 정도였지만 이번 발표로 독도 영육권 교육을 일본 정부 차원의 중학교 전체 교과서에 반영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에 검정을 신청한 중학교 교과서는 역사 교과서 7종을 포함해 모두 18종입니다. 이번에 승인을 받은 교과서는 내년부터 일본의 중학생 모두가 사용하게 됩니다.
김장훈 Vs. 진중권
이번 일본대지진때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조용기 목사님의 일본 지진 발언에 “정신병자” 라고 비난했고 다른 한 사람은 독도문제가 먼저라고 했습니다. 두 분의 말을 담아보면서 이번 일에 대해 생각을 하면 좋겠습니다.
김장훈의 말
김 장훈 : "나 또한 매일 마음이 무겁다. 무언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긴다. 그러나 이번 일에 아무리 마음이 아프고 보듬어 드린다 해도, 이것과는 상관없이 독도나 동해 문제는 계속 치열하게 해나갈 것이다. 이번 일은 휴머니즘이고 독도는 팩트이기 때문이다.“
김 장훈 : "아픔을 겪는 일본정부와 국민에 대한 예의상 계획한 것들을 당분간 보류할 것이다. 애써 쌓기 시작한 한일 국민간의 우정, 혹시라도 계획하고 있는 3월말이나 4월초의 교과서문제를 끄집어내 한국민에게 또 뒤통수를 치는 결례를 하지 않도록 부탁드린다."
김 장훈 : "아무리 한국에서 도움을 받고 고마워한다 해도 일본 또한 독도를 접을 일은 없을 것이다. 그래도 당분간만큼은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갖춰주길 바란다. 각국의 지원 잘 받고 복구 잘해서 얼른 일어나길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진중권의 말
진중권 : "이런 정신병자들이 목사 질을 하고 자빠졌으니... 더 큰 문제는 저런 헛소리를 듣고 '아멘, 할렐루야' 외치는 골빈 신도들... 저런 건 종교가 아니라 집단 히스테리죠. 치료를 요하는 정신의 질병입니다."
진 중권 : "조용기 목사의 종말론 설교. 가관이니다. 근데 이 분은 왜 11년이 넘도록 휴거를 안 하고 이 땅에 거하시는지... '조용기 목사 휴거 추진위원회'를 결성해야겠네요.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아요."
진 중권 : "나로호 발사할 때 위성 옆에 목사님 자리 마련해 드리면 됩니다. 목사들이 저러고 있을 때, 정작 하나님이 흡족해 하실 장면은 교회 밖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일본지진이 일어났을 때 참 많은 말들이 오고 갔지만 우리는 진심으로 일본을 도우려고 했고 많은 사람들이 일본을 위해 응원을 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정치인들과 관료들은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우기면서 이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도움을 받으면 우리에 대한 예의는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닌가요 ? 지금 시국에 한일분쟁이 될 수 있는 이야기를 들고 나온 것은 우리를 무시하는 것이 아닌지요 ? 일본 정치인들이 정신을 못 차리는 것을 보니 일본 국민들이 불쌍합니다.
"대통령이 직접 독도 방문해라"
일본 문부성이 30일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주장을 한층 강화한 중학교 교과서 검정결과를 발표하기로 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 대통령이 독도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 측에 강력히 항의하라는 주문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네요.
중앙일보는 30일 기사(☞기사보기)를 통해,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러시아의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북방영토'(쿠릴열도) 방문 사례를 들며, 우리나라 대통령의 독도 방문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참고로 그동안 우리나라의 역대 대통령들은 독도를 직접 방문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중앙일보는 또 기사에서 독도 헬기 이착륙장 보수 등 일본이 '아파할 행동'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네요.
이는 그동안 일본 교과서 검정문제로 갈등을 빚을 때마다, 우리나라 정부가 '협조 요청', '일본대사 소환' 등의 대응을 반복해왔지만, 일본 측의 태도는 변하지 않았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공감합니다", "오랜만에 속 시원한 기사였다", "이명박 대통령은 소신 갖고 이 눈치 저 눈치 보지 말고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중앙일보 기사 중 간만에 공감가는 기사", "이 기사에 댓글 달려고 중앙일보 (사이트)에 10년 만에 로그인했습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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