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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리는 실화들은 거의 공포가 음슴으로 음슴체...
얼마전 한여름 땡볕에 이사를한 친구....(나쁜 엑스 ㅠㅠ)
이사를 도와주러 갔음!!
깨끗한 원룸 인데다 무엇보다 2층
구미분들 아시다시피
지상에 주차공간있고 그위부터 1층임
1층은 시끄럽고 3층은 여름에 열기땜에 뜨겁고 겨울엔 바람이 쑹쑹들어와서 웃풍이 심함
친구 땡잡았다고 지은지 몇년 되지도 않았고~할인마트도 가깝고~주차하기도 편하다며
자랑질을 자랑질을 엄청해댔음
이삿짐 옮겨주고 자장면에 탕슉도 얻어먹고~
간만에 땀빼고 개운~~하게 지친몸으로 집에왔는데
그때부터 일이시작됬음
찐득한~땀을 씻어내리고있는데
전화벨이 울림 '알러뷰~베이비암 낫어~몬스터~~'
내가키우는개들이 짖고 난리가 났음
나도 원룸에 사는지라 민원들어올까봐 물도 못닦고 얼른받았음
친구가 울고불고 난리가 난거임
왜우냐고 왜우냐고 그새 도둑이라도 들었냐고
진정하고 말좀해보라고 다그쳤는데
말도못할정도로 꺽꺽 숨넘어가는소릴내며 우는거임
더이상 듣고있을여력도없이 샤워하다만 몸뚱아리 물부터닦고
대충 옷입고 슬리퍼신고 친구집으로 뜀....
친구가 주차장에 나와있었고 계속 울고있었음
나중에 진정되고나서 예기를 해주는데
짐정리도 어느정도 다됬고~자기도 샤워를하려고 욕실로들어갔다고함
한참 시원하게 샤워기물줄기를 맞다가
코에난여드름짠다고 거울보면서 짜고있는데
이상하게 머리카락이
자기머리카락보다 더 긴거같아서
머리가 많이 길었구나~더운데 컷트나 하러갈까~~생각했다함
그러고 세수한번더하고 거울한번보고 뒤돌아나오는데
거울속에 자신이 움직이지 않았다고함......
순간 너무 오싹해서 뒤돌아봤는데
분명 거울에 자신은 등돌린채로 얼굴이 거울에비치는 모습이여야하는데
정면인 모습이 있었다고함
너~~무 무서워서 신발장위에 있던 폰하고 차키만들고 맨몸으로 뛰쳐내려왔다고함
차에 연수갈때입으려고 챙겨놨던 옷가지 대충걸치고
날 기다리고있었다함....
진짜 물도 못닦고 옷입은데다 더워서인지 식은땀인지 대충입은옷도 다~젖어있었음
지금친구는 다른친구집에서 2주정도 지내다가 휴가라서 부모님집으로 갔다고함
친구가 오면 그때 또 글올리겠슴
글쓰는재주가없어서 ㅠㅠ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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